이민을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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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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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고려중입니다

살로메 16 1573
39세된 남자입니다. 애들은 모두 여자아이구여 중2,초등5학년을둔
학부모입니다.태국에 여행겸 해서 두번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만난 가이드 마다 여기살려면 한국사람만 조심하면(사기)
된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동족에게 사기를 많이 치는지요??
여럽게 결정하고 이민을 가면 그쪽세상물정 모르는데 도움은고사하고
어떻하면 사기칠 생각만 한다합니다(일부겠지만요)현지에 사시는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애들 학교는(국제학교)는 어디가 좋은지요?? 애들학교는 국제학교중에 중.상위학교였으면 하구여
그곳으로 가게되면 주유소를 하나 운영할까 생각중입니다.
주유소를 신설운영이나 기존주유소를 매입하는것중 어느쪽이나을런지요??
그리고 얼마나드는지요?? 이런글을 이쪽에 올려도 되는건지조차 모릅니다.
암튼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례가 안된다면요....
감사합니다//
16 Comments
메콩강 2008.02.20 13:38  
  님께서 태국에 먼저 오셔서 6개월쯤 체류하면서 현지의 돌아가는 사정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사실려면 태국어를 배우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국제학교는 좋은 곳이 많은데 학비가 비싸서 문제가 될 뿐입니다. 돈만 충분하면 학교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주유소 운영은 법인 설립하고 하는 것을 현지 변호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변호사도 한국인 주로 상대하는 변호사가 있고 현지인들 위주의 변호사가 있습니다.
태국 정착 준비기간을 1 년정도 잡으시면 사기 당하고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곰돌이 2008.02.20 13:41  
  메콩강님 의견에 동의

이민 결정하시기 전에 많이 듣고, 보고, 경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 다음에 이민을 실행하셔도 됩니다.
월야광랑 2008.02.20 14:18  
  그런 말은 태국 뿐만이 아니라 해외 어느 교민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손에 든 떡이 커보인다고...
대부분 이민을 오시지만, 막상 이민을 오셔서 지내다 보시면 현지 언어 소통과 문화의 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하시고, 익숙한 언어와 문화를 다시 찾다 보니, 조금의 인연가지고도 지나친 신뢰를 주다 보니, 사기 사건이나 속칭 등쳐먹기 사건 등이 많이 일어 납니다.
제가 보기로는 이민이라는 거 쉬운 일이 아닙니다. 태국은 아니지만, 해외에 이민와서 살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속담에 있듯이 "X개도 제집 앞마당에서는 한수 먹고 들어간다"라고 하죠. 아무리 힘들어도 낮선 나라, 낮선 문화에 가서 할 노력들을 지금 하신다면 오히려 한국에서 그 노력들을 하며 사는 것이 낫다입니다. 안 그래도 아이들 자라면서 청소년기, 사춘기 등으로 갈등을 겪는데, 다른 나라로 이민가면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갈등까지 추가되어서 더 힘들어집니다. 옛날에는 그래도 다른 나라 가서 지내다 보면 뭔가 얻는 것도 있겠지 하지만, 요즘은 글로벌 시대입니다. 언어/문화 등이 인터넷이나 방송매체, 그리고 교통편의 발달로 어디 가나 별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본인들이 마음을 어떻게 먹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가 많죠.
태국이란 나라/사회가 외부인들을 쉽게 수용하는 사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태국이란 나라/사회가 관광을 주수입으로 삼기 위해서 외국인이 놀러 와서 돈 쓰기에는 부담없게 만들어 놓았지만, 막상 외국인이 이민와서 정착해서 살면서 돈 벌어가기에는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태국 사회는 나름대로 동남에서의 중국과 같다고 봅시면 됩니다. 자국에 대한 자부심과 자국민과 외국인과의 갈등이 발생시 자국민 위주로 처리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법보다는 지연/학연 등의 인맥으로 좌우되는 경우가 많고요.
이민을 결정하시기 전에 10번쯤 다시 생각해 보세요. 본인의 입장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시면서... 내가 태국인이라면, 외국인이 이민와서 적응해 살아 갈려면 어떤것이 필요할까? 이민이 과연 최선일까? "왜" 나는 이민을 생각하는가? 이민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는가? 이민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등등...
만일 이민을 진정으로 고려하신다면, 일단 태국어와 문화부터 철저히 공부하시고,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미리 태국에 몇달간, 몇차례씩 미리 들어가서 경험해 보시고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민을 생각하시면서 막상 다른 나라로 이주하였을 때,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다 못해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편의점 일자리 얻기도 외국인이 되면, 합법 체류 여부와 불법인 경우 언제 이민국 직원에게 적발당해 추방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 그리고 언어 소통 등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하다 못해 병원가는 것도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mamuang 2008.02.20 22:00  
  아무도 믿지 마세요.
제온1 2008.02.21 03:30  
  흠.. 제 이야기를 조금은 해드려도 좋을듯 한데..
그렇게 태국에 대한 이민..
좋죠.. 언제나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하고.. 사람들은 친절(?) 하구요..
몇번 와보시면서 마음에 와닿았단 이야기로 들립니다..
여행보다는 생활.. 더욱 더 어려운 부분이 많겠죠..
한국인들끼리.. 정주고 사는것보담 서로 이용하려는게 더 많다는것도..

아무도 믿지 말라는게 정답이지만요.. 또 한편으로는 이외에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이 정많은 한국사람들을 빼고.. 다른사람들과 나누는 정이란게.. 얼마만큼인지....

놀러오는거랑.. 살러오는거랑은.. 정말 틀린것 같아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그나라에 대한 이미지.. 정말 틀리지 않을까요..?

그나마.. 가이드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한국사람들 믿지 말라는..
정답이지만 정답이 아닌.... 사람들을 대하는..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부터 돈으로 뭐 하려는 생각.. 다른분들처럼.. 어느정도는 뒷전으로 미뤄두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태국말을 배우고.. 태국에 적응하는 단계..
여기 정착하기 위해서.. 아니면 단지 좋아서든.. 이나라 말을 배우는 사람들은.. 그래도 순수한 축들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떤 상황이건.. 누굴 믿던 안믿던.. 최소한 이나라 언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의 믿음으로나마 다가가기 쉬운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서 만난 한국분들중에.. 학원에서 만큼은 같은 학생들이니까요..

흠.. 길어지고 있지만..;;

최소한.. 사시는 분들은.. 사기.. 라기는 그렇지만.. 자신이 뿌리내린걸 후에 오시는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요구하는 도움에 대한 대가.. 는 충분히 요구하리라 봅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어디든요..

그정도나마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리라 생각하시면..
가장 추천할 부분이.. 일단 도전하세요..
그리고.. 이나라 말을 배우시고요..
그러면서.. 학원이든.. 학교든..
서서히.. 한국분들을 알아가면서.. 사겨가면서..
태국에 대해.. 각자의 생각들.. 각자 알고 있는 부분들..
얼마 안된 태국생활이지만.. 참 많은 부분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사람들 만나리라고 생각하시면서..
오시면.. 그 좋은 사람들 중에 자기가 들어간다면..
걱정보다는.. 재미있는 일들.. 일에서도.. 보탬이 되는 일들을 더 아시게 되리라고 생각해요.. ^^
다맨 2008.02.21 04:33  
  정답이 따로 없는 얘기네요.
이민에서 주의할 점이라면 정작 정착이 될 때까지의 준비 기간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입니다.
태국어 배우는 데 쓰는 학비 외에는 다 아끼세요.^^

몸을 바짝 낮추고 실력을 갖추세요.
실물 경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많이 보시고 많이 돌아다니십시요.

언어가 되면 반 이상 된 겁니다.
그러나 사실은 언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생가합니다.
태도가 먼저 준비 되어야 하죠.

제가 아는 한 분은 영어권 국가에서 정말 크게 성공한 분인데
그분에게서 좋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이민 와서 영어도 안되는 상태에서 1주일만에
일자리를 구했답니다.

자기를 소개하는 말을 아예 작문을 해 가지고서는
달달 외웠답니다.
그리고는 상대가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그 말을 쫘악
읊조렸답니다.
그랬더니 몇 군데서는 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요는 도전 의식이지
언어도 사실은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도전 의식이 있으면
당연히 언어도 될 겁니다.
살로메 2008.02.21 15:41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꾸벅
제가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됩니다 모쪼록 여러분 모두
이루고자하시는 모든일들 이루시고 타국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뻑떱 2008.02.21 16:18  
  그만큼 교민들이 제대로된 해외생활을 하지못한다는 얘기가되겠네요..어느나라를 가도 탕자처럼 띵까놀면서 사기나치고 다니는 교민들이 있습니다. 왕년에 짧은지식으로 한탕사업을 노리다가 꼬랑지에 불난 부류들같습니다.
그만큼 해외에서 욕심은 금물이구요.윗분들 말씀처럼 차분히 몇달은 지내면서 파악하시고 적응하시는게 좋습니다. 조언을 적당히들으시구요..하지못할것이 많아지고 겁이늘어나죠..사람은다 똑같지않습니다,,,저마다 능력이 다틀리니까요,,  한국사람을 조심할께아니라 나쁜사람을 조심하세요.
테리킴 2008.02.21 18:38  
  외국인학교두명 보내고 4인식구가 한국식으로 생활하려면 기본적으로 월 500정도 들어갈듯합니다...
태국살아보면 외국인이 살기에 그닥 싼나라가 아닙니다.
방콕에서 태국인친구들 보통 사는모습을보면 원룸에살면서 할부로 소형차 한대몰고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 처럼 가끔 놀기도하고 학원다니며 공부하고 하는데 월 4만바트 정도 생활비 들어간다고 합니다.
4인기준으로 보면 학비가 비싸기 때문에 월15만~20만바트정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생활비용은 생활방식에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한국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찬락쿤 2008.02.21 19:08  
  전 그냥 반대할랍니다.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할 구석은 없지만, 일단 너무 정보부족이신듯해서, 아직 이민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타이라는 나라를 아는 사람들이나 후에 좀더 시간이 흐른 뒤에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업하기에도 아주 나쁜 환경이라는게 정설인데, 아주 나쁜 사업환경에서 새로 시작하느니, 한국에서 좀더 노력하는게 낫지 않는냐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말 돈이 많고, 능력도 좋고, 부양가족도 없어서, 혼자 탱자탱자할 수 있는 조건의 삶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도 뭔가 일을 하면서 살지, 그냥 먹고 놀려는 생각으로 이민은 가지 않을 겁니다. ^^
bang 2008.02.22 02:17  
  전 2만밧으로 잘살 자신이 있어요 ... 월 오백이면 황제처럼 살겠네요
락짱 2008.02.22 02:54  
  와.... 월 오백이라.. 그리고. 월 4만 쓰는 사람이라.....
와우... !!!!
옙타이 2008.02.22 04:12  
  자녀 교육비 = 태국도 해외라 유학입니다. 게다가 국제학교 학비 엄청납니다.

거주 = 자녀까지 데리고 한달 1만밧 이하의 집에서 살수는 없을 것입니다. 1만5천 이상은 되야 변두리에라도 자녀방이 따로 있는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의 학교 등교 문제와 가정의 원할한 경제 사회 활동을 고려한다면 중심가 주변으로 최소 2만밧 이상은 생각하셔야 안정된 거주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실제로 자녀를 둔 가정에서의 태국 생활은 월 오백이상 듭니다.

최대로 절약하고 아끼고 근검하게 4만밧 이하로 두자녀와 부부가 살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굳이 그렇게 어렵게 살면서, 말까지 통하지 않고, 게다가 자녀교육이 제대로 담보 되지도 않는 이민생활은 잘못된 선택아닐까요?

 선진문명이라 믿고 맡겨버린 자녀들이 마약등에 휩쓸릴 가능성이 다분한 서방세계로의 이민과는 또 다른, 태국 특유의 상황과 여건으로 인해, 이곳으로의 이민은 분명, 잘못된 자녀양육이 될 가능성이 널려 있습니다.

자녀를 데리고 정보도 없는 나라에 이민부터 생각하시는 것은 무조건 말리고 싶군요.

진정으로 이민을 고려할 만큼 이유가 있으시다면, 혼자 오셔서 6개월에서 1년을 사시면서 몸으로 겪으시고 준비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한국보다 나은 것이라고는 살아 보시면 정확히 파악될 것이고, 한국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될수 있는 부분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일년여를 살아 보시고 결정하시면 그나마 가족분들이 덜 힘들어 하실지도 모를 일이지요.


혼자 여생을 즐기기 위해 오는 곳으로야 적극 추천이지만, 가족과 함께 부대끼며 삶을 싸워 나가기엔 한국보다 태국이 지옥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선 말이 안 통합니다.

게다가 돈도 엄청 많이 듭니다. 적게 든다고 섣불리 판단하시면 오판입니다.

7밧 오토바이도 말 못하는 외국인에게는 40밧 까지 불러 대고 안내면 안태우고 휙 가버립니다.  택시는 말 안통한다고 200밧 400밧 지멋대로 받아 버립니다.

집이나 차 등을 계약할 때 몇만밧 바가지는 돈 맛을 본 태국 거주민이면 아주 예삿일 입니다.
살로메 2008.02.22 10:47  
  여러분들의 고견&충고 가슴깊이새겨듯겠습니다.여러분들의 의견하나하나에 많은도움이됩니다.제가생각해도 가장걱정인것이 양육비및생활비를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문제인듯합니다. 곶감빼먹듯 가지고간돈 야금야금빼먹는것도 한계가 있을듯합니다.자급자족을 해야하긴하는데.....외국인이 돈벌기에는 좋은여건이 아니라고하니......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십시요//
브랜든_Talog 2008.02.23 09:40  
  상대가 현지인이든 한국인이든 어리버리하면 당하는 겁니다. 스스로 잘 준비하시고 본인이 직접 보고 들은 것 외에는 귀에 담지 마시고, 남들이 하는 얘기는 그저 참고만 할 뿐 절대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 안됩니다. 귀가 얇은 사람들이 주로 당하지요... 쩝... 한번도 안당하고 잘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비밀은? 내 자신을 포함해 아무나 막 믿지 말것 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으로 갈 수 있으실 겁니다.
우본 2008.02.23 11:38  
  우본에 선교사들이 국제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몇군데 있긴 하지만 제가 자녀가 없는 관계로 학비는 잘 (듣기론 상당히 싸다고 ...)
임대로 운영하는 국제학교도 있는데(선교사들이 미국에서 교포들을 불러다 교육)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교육하러 오고 있습니다. 저렴한 학비와 숙식 등으로 주로 선교사 가족들을 위한 국제학교인듯 합니다.
나중에 다 짓게 되면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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