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북한 식당엘 갔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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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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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북한 식당엘 갔었는데 말이죠.

옙타이 5 1094

한국 식당 태국 종업원들 보다 무진장 친절하고
일본식당 일본 종업원들 보다 더 싹싹하고

북한 특유의 애고덩거리 악센트!!

기분최고!!

북한 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유흥시간.

예쁘장한 아가씨가 이 노래를 불러 제끼던데

아싸! 남남 북녀!!

다른 한국분들이 오셔도 이 노래를 불러 주는 거 같더라고요. ㅜ.ㅜ

아마도 북한에서 철두철미하게 교육받고 온 고급간부 집안 자제분이나

특별 차출된 미녀들로 교육을 받고 온....

처녀들이 불러주는 노래라...

박통때 무슨 앨범이라도 모든 디스크에 소위 [건전가요]를 삽입하게 한
예술적 무식함으로

개개인의 취향과 지향성을 개 무 시 하는... 고런 묘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아뭏든.. 어찌됐건.

북한 식당 ,
한번들 가보고 생각 보다 맛없다고 다들 잘 안 찾는다고 는 하지만,

기회되면 또 한버 가봐야 겠심돠.

줌마 처녀도 불러달라 하고 ^^

줌마 처녀? 아줌마처녀?

아뭏든...랄랄 라랄라 랄라 줌마 처녀~ 날 보고 아 줌마 처녀 래요~

5 Comments
월야광랑 2008.01.20 21:32  
  옛날에 여자애들 부를 때, "아줌씨" 라고 핬던 거랑 같은 거일까나요? ^.^
노래가 명랑해서 좋군요,. :-)
나마스테지 2008.01.20 21:35  
  ^.^
옙타이 2008.01.20 21:40  
  웁스... 준마 처녀.. 가사중에도 나오죠. -날보고 준마탄 처녀 래요- 장군이나 타는 준마를 처녀가 타고 달리니 그것도, 공장직공 여자가 ..
하도 솜씨가 빼어나고 하루종일 일해도 피곤해 하지 않아서 신문에 났대 잖아요. 노래 가사에.
남한식으로 표현하자면 - 신문에 원더우먼 이라고 기사가 났어요 -
에고..나는 왜 글을 꼭. 이따우로 써서 사람들 헷갈리게 하지비..^^
midi 2008.01.21 06:57  
  한때 자주 찾던 식당이랍니다.
지금은 메뉴에서 없어졌지만 갈치구이를 좋아했고요^^
나마스테지 2008.01.21 08:46  
  아흥...옙타이님. 나의 예감이 맞아떨어지는 장면^^
웁스...준마...요그서 눈치챘음ㅋㅎㅎ
강아지땜시 함 단련되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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