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할 한해를 시작하며....
요즘처럼 힘들면 참 살기가 힘들것 같네요..
거래선 하나가 완전히 끊어져버렸고
게다가 아이를 병원 응급실에 데려와 벌써 일주일이 지나 버렸읍니다.
태국에서 돌아온 그날에 아이가 페렴에 걸려서,,
마치 같이 있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투정이라도 하듯 아빠를 병원 간이침대에서 쪼그리고 자게하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무슨 떼돈 번다고 아이들을 뒤로한채 태국땅에서 뻣대고 있었는지..
오늘로 58일째인데 병원에서 37일을 보냈네요...
참 마음이 묘합니다. 뭐가 올바른길인지,,
아이의 손에 꽃혀있는 링거줄이 제게는 너무 힘듭니다.
정말 인형같은 작은손에 바늘을 꽂을때 우는 모습이 아마 당분간 잊혀지지 않을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서 아이가 어른이 되나 봅니다 .
오늘 우리 어머니를 꼭 안고 엄마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이렇게 힘들여서 키워주셔서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웃으시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나도 사랑한다 언제나,,
거기서 또 힘을 얻습니다 나도 우리딸들을 사랑할겁니다 언제나,,,
다시 다사다난할 새해를 시작하며 다짐합니다.
이제 무너지지 말아야 할 또다른 이유가 하나더 생겼으니 힘내자고,,
언제나 기적이 내안에서 일어났던것 처럼 내 마음먹은대로 될거란걸
믿습니다.
또 하나의 기적이 내 속에서 시작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갈겁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다들 가져야할 희망에 끈을 놓지말고 앞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에 실상입니다.
고로 믿음이 우리를 성공하는 삶으로 이끌것을 확신합니다.
2008년에 우리 힘내서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