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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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수있을까요....?

나그네 25 1459
전 태국 여성을 만나 사귀는데 나이가 너무 어리군요
저히 직원 여동생인데 가이드를 해주면 서 정이 들었답니다
여러곳을 다니다보니 어린줄 알면서 서로를 알게되었구요
사랑 한다는 메세지를 주고받는 사이로 까지 발전 되었답니다
그친구는 저와 결혼두 할수있다는데.....
제가 해두되는건지요
참고로 그친구 아유삐 이십 썽 이구요(22)
저는 씨씹 쌈이람니다 (43) 우습죠
혼자지내 온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정이 많이들었어요
태생은 파타야 쪽이구요얼굴형은 약간 각진형 입니다
그친구 절 사랑한데요 정말사랑 하는걸까요
벌써 3번 다녀왔어요 1월~2월~3월
그친구 부모님두 뵈었구요 아직 허락은 못받았는데...?
25 Comments
고려방 2005.04.08 13:52  
  뭐, 나이가 중요하겠습니까마는... 이런 점은 있지요, 정력을 유지해서 젊은 부인에게 맞춰가야하는 문제 ^-^; ... 그리고 우리 인생의 경험으로 보자면, 나이 22 살에 사랑을 얼마나 알겠습니까 ? ... 아마도 사랑이라는 수업의 시작이겠지요... 결혼을 해서 꼭 죽는 날까지 함께 간다는 철저한 인생관이 있다면 모르지만... 추후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대처할 수도 있다면... 태국 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합니다... 다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집안이라면... 앞으로 짊어질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언젠가는 헤어질 수도 있다는 전제를 마음속에 두었다면 ... 결혼을 서두르셔도 좋습니다... 그런 각오가 없이 결혼하신다면, 혹시 다음에 상처가 클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중년 이후라면...
우본 2005.04.08 14:25  
  제 주위에 나이많은 서양남자와 태국여자가 아이 둘, 셋 낳고 많이 살고 있습니다.나이차이는 보통 20이상인 경우가 많구요. 근데 그들을 보는 태국인들의 정서는 그저
덤덤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아이들을 보면 '참 귀엽다'
라는 표현들을 태국인들끼리 많이 주고 받습니다. 태국인들에겐 그들이 특별한 관심거리는 결코 아니며 나이
차이는 태국인에게 있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 결혼해서 한국으로 들어가 살게되면 모든게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 점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태국 여성과 결혼해서 잘해주면 그 어느 한국여성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어찌됐든 댁 나이도 있으니 결혼
깊이 생각해 보세요.
날짱 2005.04.08 17:37  
  결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남들에게 보여질 내 모습이 아닙니다.. 앞으로 닥칠 많은 변수에대한 단단한 마음가짐 이겠지요~고려방 님께서 제가 하고싶은  많은 경우들을 간단한 몇자로 짧게 정의해주셨네여..결혼 아시죠? 사람과 사람의 사랑으로만으로 되는게 아니죠.. 집안과 집안의 만남..거기에 한가지더..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와의 만남.. 서로 가장 걸림돌이 될 언어의 장벽 까지...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여사모 2005.04.08 18:51  
  두분이 성인이시고 가까운사이(?)시라면 서로 합의하에 1년여정도 동거해보시고 결혼을 결정하시는것도 방법이 될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행복때문이기도 하지만 너의 행복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득해보심이 어떠실지~
... 2005.04.08 20:01  
  그 여자 불쌍하다. 40대 아저씨랑 결혼해야 하다니 그 꽃다운 나이에.
*** 2005.04.08 20:34  
  ..
...? 2005.04.08 20:35  
  40대 아저씨가 어때서??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네요.
*** 2005.04.08 21:39  
  참고가 될까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냥 편견없이 읽었으면 합니다.
빈정대지마시고요..

저는 45세 제아내는 24세입니다..
저희는 5년전 송크란 때 그녀의집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녀의 집은 방콕락시(공항에서 시내방향 10분)였지요.
그녀의 사촌오빠(태국 육사졸업-당시 육군중령(한국 1년 근무)--지금은 대령-현태국육군대학교수-공항에서 가까운곳)의 초청으로 송크란 때 몇일 쉬러 갔습니다...마침 그녀의 동네에서 송크란축제를 하여(커뮤니티 홀)구경을 하고 2일 그녀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그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네델란드 항공 (돈무앙공항)에서 일하시는... 남동생(현재 방콕대-공대 재학)--그리고 모---평범한 가정었지요..(한국인이볼때)
그녀는 태국전국 영어경시대회를 1등하고, Kasetsart Univ.(국립-방콕 3위)에 막입학예정이었지요(4월-5월 등록기간?).--영어전공
저는 고등학교영어교사8년 (한국교원대대학원)후 사업실패/결혼 실패로...많이 힘들었습니다..그리고 아들둘...
아무튼
어려움 속에서 1년후 약혼(양가모임-방콕 집에서)
양가가족 4일간 태국여행--대사관 약혼서 공증확인
다다다 2005.04.08 22:15  
  깐짜나부리에서 유명한 홈스테이집의 일본인 나까야마
아저씨는 57세인데 부인은 31살이고 8살 5살 3살 아이들이 있답니다.
정말 나이 차이도 못느끼겠고 문화차이는 서로가 물어가면서 이해시키고 아이들은 일본어와 태국어로 대화하는 좋은 가정이었습니다.

국제결혼이 문제가 아니고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믿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뜻을 존중해 주느냐가 정말 큰 관건일 것입니다. 
이미 양쪽 상황 잘 아시니까 어디서 어떻게 살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하신다면 두분이 살아가는 모든 것들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지 않을까요?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나이든 서양남자와 베트남 처녀가 영어로 여행하며 데이트하는 것을 종종 목격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사업하시는 한국인 부부가 말씀하시길 보통은 영악한 베트남 여자들이 외국인들을 뜯어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경우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태국이나 동남아 다른 나라에서 생각하는 결혼이 한국에서 생각하는 결혼과 꼭 같으리라는 생각만 버리신다면 훌륭한 결혼 생활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2005.04.08 22:49  
  그리고--약혼녀 ..타마삿(한국어 강좌 수강-) 주말이용..
졸업 ..타이항공 본사(DQ)부회장 비서실 근무..
2004년 9월 혼인신고(양국)..F-2비자
2005년 3월 14일(공항뒤 람루카-삼픈빌라 /집에서 전통혼례) .....15일 라마가든호텔(신관)--로터스홀(제일 큰홀)...신식결혼/피로연/신부 환송식 파티(9:30---16:00)
 
본인..5년간 태국 23회 방문 (아이들 3회 1달씩 아내집)
아내 ..결혼전 11회 한국방문 ---현재 연대 한국어학당 수강.
아내..인천공항 기고 1회/태국잡지 2회 기고---한국문화
와 기행문..느낀점


*** 2005.04.08 23:36  
  참고로..
제아내는 본인이 원하면 타이항공에서(국제선) 언제든지 근무할수 있다고 하더군요...(아내와 저는 그일 너무 힘들다고 여기고...무엇보다도 아내가 떨어져있기 싫다고 하여 지금은 한국어 공부만...)영어/불어능통....대학때
유엔난민사무소에서 자원봉사함..

국제결혼에서 정말 어려운것은 나이가 아니라 문화차이가 아닐까요???
(저희는 아내 .제 어머니/아들 2 모두함께 재미있게 살고 있지요)
*** 2005.04.09 00:16  
  태사랑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
태국에 대한 단면 -일부/여행지/유흥가등등 만 보시고 전체인양 평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처 집안은 사촌들이 현역 -육군 대령/해군 중령 /조금 먼 친척이 2스타 이지만 ...못 사는 태국인을 절대 비하하지는 않는것 같더군요....
더구나.....나이가 많다고 반대는 더욱 안했지요..
저희 결혼 사진을 보시면....얼마나 축하를 하는지 아실텐대....
여사모 2005.04.09 01:16  
  인연이란 다른데 있었군요.
축하  드립니다.저도 몇번 가보진 않았지만 태국과 태국인에대해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여행사이트에,궁금하니까 올리셨겠지만 "태국여자어때요?""태국남자어때요?' 이런글 올리시면 리플을 안달수도 없고 달기도 그렇고...남감한것 같애요.
그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데 못생긴 태국여성에게 "원숭이"라는 표현을 쓰시는분도 계시더군요.
백인들이 우리 황인종한테 뭐라 비아낭거렸는지 잊으셨나요?
인간을 인간그대로 봐주고 이해해준다면 그게 바로 선진시민으로 가는길 아닐까 생각합니다.
태국에 가시더라도 우리등뒤에 붙어있는 "한국인"이라는 국적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gg 2005.04.09 03:03  
  ***님 아내자랑에 바쁘시군요 ㅋㅋ
ㅁㄴㅇㄹ 2005.04.09 06:28  
  나이 마흔 넘어서,
스무살 짜리 어린애에 대해
"그녀가 정말 나를 사랑할까요?" 하고 유치한 질문을 하시는 걸 보니....
......
사랑이란것이 위대한 것이긴 하나봐.
......
결혼보단 입양을 권합니다.
tg659 2005.04.09 11:57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인생머 있어요 오늘에 충실하고 즐기며 살아야지요
호호호 2005.04.09 12:29  
  결국 멋지고 좋은 아낼 얻었다는 자랑이시네염..ㅎㅎㅎ
자랑이 너무 적나라하게 적혀있으니 조금 신빙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네염..뭐,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그리고 고려방님은 몇번 글에서도 봤지만 남자 정력 디게 따지시대여..그게 뭐그리 중요하다구...씁슬..하지만, 태국은 굿~~입니다
우본 2005.04.09 16:11  
  며칠전 뉴스에 나이가 15살 이상된 부부의 관계가 다른 부부들보다 더 화목하게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더 잘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더군요. 전 아내와 같은 나이라 트라블도 있는데 그런면에서 보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게 오히려 서로를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위의 질투심으로 인한 좋지않은 시선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하더군요.
그걸 봐서도 울나라에선 살지않는게 제일 좋을 겁니다.
여기서보듯 벌써 질투하는 댓글이 올라오잖아요.
그들이 댁을 질투하는건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얼마나 샘나겠습니까? 
당신의 능력에 박수를 보내며 행복한 결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2005.04.09 16:14  
  처.. 자랑이 아니고....대부분 부정정인 글을 많이 올리기에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쓴것입니다..
태사랑 정모때 불러 주시면 아내와 함께 나가지요..

그리고 결혼전...3월초...라마가든호텔에서 결혼하는데 하고,
태국 결혼에 관심있으신 분 ..초청했었습니다..
또한...저와 아내의 출신학교도 알린것은...태국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이 일부 시각처럼 부정적인 면만 있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이며...주관적인 개인사 라는 것이지요..
나이차....문제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비슷한나이 끼리 결혼 했다고 모두 행복한것은 아니며...개인적 사생활에 따라...다른 수 있겠지요...
제가 65세면 아내는 44세(아내도 중년을 넘긴 평범한 아주머니가 되 있겠지요)....결국 함께 늙어가는 것 아닐까요.....
처음만나...약혼까지(1년 6개월).....결혼까지(3년)걸렸습니다.....뒤 돌아보면....힘든 시간이 더욱 많았던것 같아요.....나이차 보다는 생활 방식에......그러나 양쪽 집안이 서로 신뢰를 쌓으니...... 결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희망이 앞서 더군요...
몇년 동안 태사랑을 거의 매일 접속했었지요....
태국을 좋아하여 여행하시고 관심을 갖는분들....
부디 긍적적인 면으로/ 때묻지않은 타일랜드를 느끼시고
좋은 추억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올린글.....배낭여행자의 젊은이의 글이 아니라...
한 생활인으로 올린 글입니다...
아내의 집안은 대분분 현역 군인이 많습니다..
그중 저를 소개한 분은 오래전... 유엔사에 근무할때 인연으로....
아무튼.....일반 여행객들이 쉽게 만날수 있는 그런 태국인들은 아닌것 같기도 하군요...
*** 2005.04.09 16:17  
  태랑님..격려 고맙습니다.
우와~ 2005.04.09 18:07  
  부럽다~~~~~~~~~~~부러~워~~~
화이팅~~~힘내세요~~
나이는 숫자일뿐~~더 많이 아껴주구 사랑해 주세요~~
LOSO 2005.04.09 18:37  
  *** 님 다음카페 내사랑  타일랜드 와 태국음악매니아 카페두 놀러와주세요... 내사랑 타일랜드는 한태커플모임.... 태국음악매니아는 태국음악사랑하는모임... ㅎㅎ
겨울나그네 2005.04.09 22:49  
  결혼에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얼마나 진실하게 사랑하는가가 중요하지요. 노후. 언어. 문화.등등을 논하면서 나이차가 마치 불행한 결혼의 시발처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건 세상을 좀 더 폭넓게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남녀가 서로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와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나이 같은거 신경쓰지 마시고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어서 결혼하세요.  위에 어느 분처럼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고요.  나 같으면  이루지못한 사랑때문에 평생을 후회하고 괴로워 하느니 과감히 결혼하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행복할지 불행할지는 두고 봐야 아는거 아닙니까?  해보지도 않고 이럴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약은 생각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살고 다르게 생각하면 새로운 인생이 보입니다. 암튼 힘내세요.
크바치 2005.04.10 19:48  
  저랑 동갑이시군요. 맨 처음에는 좋기만 하지만 더이상 다가갈수 없는 문화적 장벽을 느꼈을때는 절망스러움 .  한국여자에게 물어보면 니말이 맞아라는 대답듣는데 1분 걸리지만 이국여자와는 한달 걸릴수도 있음.
jamie 2005.04.18 20:04  
  우선 한국 남자는 돈이 많아야합니다...경제적인 여유가 없으시다면 적극 말리고 싶네요...제가 아는 평범한 태국인 여자는 남편이 돈없으면 떠날 수 밖에 없어요! 태국가족이 워낙 없이 살다보니 평범한 태국인 여자는 경제적인 것을 챙기는게 당연하죠! 여자분의 인생과 여자분의 가족까지 책임질수 있는 경제력이 있으시다면 결혼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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