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악사 옙타이 일반 6 294 2008.01.08 15:38 연주 길고도 싸늘한 그 지난 겨울을 죽어 지내 온 고목은올해도 그 자리에 그렇게 버틴 채칼바람 맞으며 무심한듯 버티어 섰다.한 시절...무수한 가지와 파릇한 잎파리로넉넉하고도 서늘한 안식 도 주었겠지만...이젠 고목이 되어..그렇게 새로운 겨울을 죽어 지내다새 봄이 올때 쯤이면 거짓말 처럼조그만 눈을 틔울 숨겨진 전설을 안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