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버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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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버너 사기.

냥냥 31 610

요리가 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려서

버너를 사야겠다 하고 나갔습니다.

랏차다의 까르푸를 갔지요.

469밧 짜리(interflex?)랑 680밧 짜리(swiss 어쩌고)가 있습니다.

당근 469짜리 테스트 해보자고 하니까, 직원이 안 좋은 점
(국물받이가 보이는 부분만 페인트칠 된것,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 스윗치 부분이 알루미늄이 아니라는것
어쩌고 기타 등등... 도저히 몹쓸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는... 대단한
말빨~ 그 사람도 저도 영어가 원활하지 못했는데도 말입니다.)
외형만 봐도 680짜리 진짜 좋더군요.
원래 1230밧 짜리 였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큰 가스통에 연결해서도 쓸수 있고, 야외용 버너처럼 쓸수도 있는...

469짜리 샀다가는 우리아파트 제가 폭발 시킬것 같아서
680짜리를 사려니 한국집 다락방의 버너가 자꾸만 생각이 나서
ㅠㅠ
못사고 왔어요.

한국의 집 다락에 잠자고 있는 버너와 핫 플레이트가 이리 그립기는 처음입니다.

31 Comments
오케타이 2007.12.18 21:27  
  앗~~저도 버너 사야하는데여...
공동구매 안될까여??ㅋㅋ
공동의 이해와 비전 2007.12.18 23:54  
  저는 469밧짜리로 구입했는데요...좋아요...
월야광랑 2007.12.19 00:08  
  으흠... 그냥 블루스타 어디서 구하시는게... :-)
냥냥 2007.12.19 00:29  
  오케타이님, 공동구매 하면 싸요?
공동~님, 참고할게요.
월야님, 블루스타가 버너 종륜가요?
월야광랑 2007.12.19 02:34  
  린나이 블루스타였던가요?
휴대용 가스 레인지 - 네모 난 거 있쟎아요 - ... :-)
부탄 가스 쓰는 거요...
월야광랑 2007.12.19 02:40  
  속칭 한국식 발음으로 브루스타라고도 부르던, 휴대용 가스 버니...
단순한 구조에 부탄 가스만 꽂으면 되는...
그리고, 전골 남비 등을 올려 놓아도 안정된 네모난 모양... :-)
오케타이 2007.12.19 06:24  
  앗 저는 부루스타 말하는거였어요...
냥냥님 공동구매해도 싸게 안해줄거같아요..
저의 희망사항였슴다..
브랜든_Talog 2007.12.19 09:07  
  휴대용 가스 레인지 'Blue Star' 라고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에 나왔던 상품명이죠... 한국 가서 사오세요 ''; 가스는 싼데 기기는 태국이 훨~ 씬 더 비쌈 '';
냥냥 2007.12.19 11:32  
  ㅠㅠ 제가 사려는 것도 부탄가스쓰는 버너 맞습니다요.
한국에서 친구가 놀려오면 그 편에 갖고 오게 하려했더니 못오게 되었어요.
bangna ahn 2007.12.19 11:41  
  그럼 또 제가 공구 함 할까요?
20분만 모이면 합니다^^,,,
이러다가 공구맨 되는거 아닐까요? (농담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에미 2007.12.19 12:22  
  저는 빅c에서 aiko란 브랜드(?) 499에 샀습니다. 399 태국 모 브랜드도 있었는데 어찌나 허접한지 쓰다 폭발할것 같더라고요. 테스트하는데 불이 붙지도 않고 가스빠지는 소리만 났다는...-ㅅ-;;
aiko 한 6개월 쓰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한국에서 쓰던 부루스타의 그 견고함 그대로,,ㅋㅋㅋ 근데 라차다지역 부탄가스 왤케 비싸죠? 전에 살던데선 3개묶음 110밧이면 샀는데 까르푸는 단품으로 하나에 50이네요.
냥냥 2007.12.19 16:50  
  aiko라는 브랜드쪽이 나을 것 같네요
냥냥 2007.12.19 16:52  
  오늘 459밧짜리 샀는데요.  가스 넣는 부분에 뒷쪽 편이
우그러져 있더라구요. 바꾸러 갈까 하다가
그냥 손으로 힘주니까 나름 판판해졌습니다.
나중에 사실분들은 aiko쓰세요.

에미님, 어제 빅씨 갔다가 ㅎㅎ
3개에 110밧주고 사왔어요.
월야광랑 2007.12.19 20:25  
  으흠... 언제 냥냥님 뵙게 되면, 냄비라도 하나 선물해 드려야 하나? ^.^
자취생의 살림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납니다. :-)
냥냥 2007.12.19 22:11  
  ㅎㅎ 진짜 여기서 계속 살 것도 아닌데
무진장 늘었어요. 갈때 묶어서 팔아버리고 가려구요.
에곤실래 2007.12.19 22:44  
  에미님 라차다 로빈슨 백화점 삼층인가 사층에서 가스 자주 구입하는데 3개 묵음 99밧인데요,,이거 사면서도 조금 비싼다는 느낌을 가진 저였지만,,, 여튼 블루스타든 가스버너든 조심히 쓰자구요 전에 보리차 끊여 먹을려고 주전자에 물 올려 놓았다가 주전자 다 타고 다행히
가스가 얼마 않 남은 터라 저절로 꺼져버려서 다행이였어요 ..휴 얼마나 놀랬는지.,.꺼진 불도 다시 보자구요 ㅋ
맨날 눈팅만 하다가 댓글 첨 달아 봐요 ㅋ
똥돼지보쌈 2007.12.20 02:06  
  까르푸에서도 3개묶음 99밧입니다.. 가끔 세일해서 89밧이기도 하구요... 근데 개스통은 식료품이나 그릇쪽에서 찾으시면 절때 못찾구요....... 등산용품쪽에서 찾으셔야 있습니다. 처음엔 무지 헤멨다는.....
에미 2007.12.20 11:34  
  아.. 그것도 모르고 어제 수쿰빗에서 3개묶음 110주고 사서 괜히 mrt만 못타고 버스타고 집에왔어요.ㅜ.ㅜ;;
mrt설렁설렁 해보여도 부탄가스 있으니깐 못들어가게 하대요..
냥냥 2007.12.20 12:23  
  실한 정보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역시 정보는 돈이라는. ㅎㅎ
챵마이 지미 2007.12.21 21:40  
  흠.....  좋겠당....  냥냥님....  지미 개털은 언제 사지?... 버너를...  헤헤....  낭중에 버너에 삼겹살 함께 구워듭시당.... 앗싸~~~~  케케케
월야광랑 2007.12.22 04:06  
  그러고 보니, 복학하고 난 후, 캠퍼스에서 좀 달라 졌던게...
그 전에는 그래도 다른 사람들 신경 쓰고 그랬는데, 너무 개인적인 문화로 바뀌어서 그런지 학교 잔디밭에 브루스타 가지고 와서 점심으로 삼겹살 구워 먹는 아이들도 보이더군요. ㅠ.ㅠ
근데, 냥냥님 브루스타 사셨다는 소리에 다음에 방콕 가면 꼭 냥냥님 꼬셔서 브루스타에 삼겹살 구워 먹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
근데, 그냥 무양 까올리 어디 들어 가서 그냥 먹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냥냥 2007.12.22 16:58  
  ㅎㅎ 이분들이... 제 소중한  브루스타에다가 돼지기름칠을 하시려구요.  브루스타덕에 따뜻한 밥을 먹으니 좋네요. 태국음식은 넘 자극적인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서 밥을 해먹으니, 참 좋습니다.
.
월야광량님 말씀대로 무양까올리가 괴기먹긴 딱 좋죠
요즘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위궤양을 고치려고 노력중이라 한번도 못 가봤긴 하지만.. 다 나으면 꼭 가봐야지요. ㅎㅎ

옙타이 2007.12.22 20:31  
  넓직한 3평정도의 부얶에서 LPG 가스통에 가스렌지에 밥과 국을 끓이고 고기도 굽고 냄새가 많이 난다 싶으면 베란다와 부얶문을 활짝 열고~

그러고 보니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네요.

가스 버너 하나 사고 비싼 휴대용 가스 사서 좁은 방안에서 끼리묵는 분들을 위해 오늘도 일분간 묵념후 식사를~[[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그렁]]
냥냥 2007.12.22 23:58  
  옙타이님 정말 부럽습니다.
전 아파트 매니저가 베란다에서라면 요리를 해도 좋다 해서 좁은 베란다에서 합니다. ㅎㅎ
제 베란다 앞에 일반 주택이 있는데, 마당도 넓고...
그 마당 보면서 저기다 솥을 걸고 숯불을 피워서
닭죽을 끓이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ㅎㅎ
월야광랑 2007.12.23 01:23  
  다음에 냥냥님 베란다에서 숯불 갈비를 해 먹는 겁니다. :-)
월야광랑 2007.12.23 03:14  
  냥냥님 언제까지 방콕에 계실겁니까?
3월말까지 계시면, 냥냥님 집 베란다에서 번개 한번 하죠.
고기는 제가 살테니, 술과 야채 등은 다른 분이 알아서... :-)
아니면, 여기서 제가 쓰는 바베큐 그릴 들고 가서 숯불 피우고, 고기 구워 먹을까요? ^.^
제온1 2007.12.23 07:58  
  어제 저도 부탄 가스 필요해서 라차다 까르푸 갔더니..
등산용품 파는곳에서 한국산 부탄가스를 팔더군요..
오홋~ 하는 말로 감탄을 표현하고.. 수입산(?)이라 비싸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하며 카운터에서 살짝 찍어봤는데..
3개에 85바트.. 무지하게 착한 가격이라 3묶음 사왔습니다.. ㅋㅋ
혹 사시려면 깔푸 등산용품가면 한글로 된 부탄가스 있슴다~ ^^
냥냥 2007.12.23 15:50  
  이야~ 라차다 까르푸 글케 이용 많이 해줬는데 배신을 때리다니... ㅠㅠ 절대 세일 안하드만요. 왜 110밧짜리
사고 나니까 한답니까.
월야광랑님. ㅎㅎ 베란다 사람 두명 서면 꽉찹니다.
요리도 원랜 안되는데 매니저한테 불쌍하게 보였는지
선풍기 안에서 틀어 놓고 밖에서 요릴해도 좋다고
하더군요.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할 용의가 있습니다.
두명 서면 꽉차는 베란다... [[으힛]]
냥냥 2007.12.23 16:51  
  글고 보니, 랏차다 까르푸 가스버너 파는 쪽엔 50밧 짜리만 팔고. 등산용품 쪽엔 3개묶음 99밧으로 팔다가 89밧으로 세일 했나 봅니다. 담에 가실분은 등산용품 코너에서 찾아보세요. ^^
월야광랑 2007.12.23 23:46  
  85밧이라쟎아요. ^>^
89밧도 아닌 85밧...
뭐 번개모임 정원이 2명 넘으면, 룸피니 공원 가서 해 먹죠 뭐... :-)
냥냥 2007.12.24 16:53  
  울동네에 공터 있는데요. 밤에 태국젊은이들이 세팍타크로 하고 하는 그곳에서 삼겹살 구웁시다. 동네 견공들 괴로워서 뒤집어 지도록  도그 리펠러? 손에 꼭 쥐고..ㅎㅎ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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