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버너 사기.
요리가 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려서
버너를 사야겠다 하고 나갔습니다.
랏차다의 까르푸를 갔지요.
469밧 짜리(interflex?)랑 680밧 짜리(swiss 어쩌고)가 있습니다.
당근 469짜리 테스트 해보자고 하니까, 직원이 안 좋은 점
(국물받이가 보이는 부분만 페인트칠 된것,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 스윗치 부분이 알루미늄이 아니라는것
어쩌고 기타 등등... 도저히 몹쓸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는... 대단한
말빨~ 그 사람도 저도 영어가 원활하지 못했는데도 말입니다.)
외형만 봐도 680짜리 진짜 좋더군요.
원래 1230밧 짜리 였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큰 가스통에 연결해서도 쓸수 있고, 야외용 버너처럼 쓸수도 있는...
469짜리 샀다가는 우리아파트 제가 폭발 시킬것 같아서
680짜리를 사려니 한국집 다락방의 버너가 자꾸만 생각이 나서
ㅠㅠ
못사고 왔어요.
한국의 집 다락에 잠자고 있는 버너와 핫 플레이트가 이리 그립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