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사멧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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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사멧에 다녀와서

RAKAUM 4 357

항상 다른 사람이 쓴 글만 읽다가 오늘은 제가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태국, 방콕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평범한 직딩입니다. 12월 10일이 태국의 제헌절인가요, 어쨌든 토, 일, 월 3일 연속 휴일이었기에, 몇 달 전부터 그렇게 가고 싶었던 꼬사멧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에까마이 동부 버스터미널에서 167바트 표를 끊고 약 4시간에 걸쳐서 반페에 도착, 가이드 북을 보니 반페에서 핫싸이깨우로 바로 들어가면 200 바트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적어있길래 아오웡드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배삯이 60바트에다가 해수욕장까지 큰 배가 못들어가니깐 작은 통통배로 연결시켜 주는데, 이게 10바트.

바다가 초록색에 가깝습니다.
정말 예쁘고 한가로운 곳입니다. 다들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잠시 자연을 감상하고 나서는 묵을 곳을 찾아나섰습니다. 지금이 성수기라서 웬만한 저렴한 곳은 예약이 다 차버렸고, 비싼 리조트는 하룻밤에 3500바트.....으으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SEA HORSE리조트라고 보이고 직원에 물어보니 800바트 에어컨 방이 있다고 해서 운좋게 싸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음식같은 경우는 방콕보다 2-3배 비싸더군요, 그래도 맛있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첫날은 아오웡드안과 근처의 아오초에서 즐겼고,
둘째날은 아오웡드안에서 핫싸이 깨우까지 바닷가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가니까 한 1시간 정도, 그리고 핫싸이 깨우에서 아오웡드안까지는 찝차(30바트)타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날까지 아오웡드안에서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방콕으로 돌아오기가 정말 싫었습니다만.....

1박 2일이나, 2박 3일로 자연, 바다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겐 딱인 것 같습니다. 총 경비는 약 3000바트 들었네욧~다음엔 꼬창으로 놀러가 볼 생각입니다. 전 바다가 좋아요. 다들 어느 바다가 좋은 지 경험담 적어주세요^ ^감사합니당 꾸벅~


4 Comments
midi 2007.12.11 20:07  
  참 좋아라 하는곳이 꺼사메랍니다^^ 핫싸이깨우의 모래는 눈처럼곱고요^^ 밝으면 뽀드득소리가 나자나요^^
보라짱 2007.12.14 15:50  
  저도 여행가고싶은데~~여기 여자혼자 여행이라~~넘 무서워서~~저번에 동생부부가 놀러와서 처음으로 여행갔는데~~낭유언이라는 섬 바다 가운데 모래사장으로 양쪽이 바다 넘 멋진곳~~방콕에서 9시간정도~~넘 멀지요~다음에 한번가보세요~~즐거운하루되세요
RAKAUM 2007.12.17 16:07  
  낭유언 가봤어요. 꼬사멧, 꼬따오, 꼬 낭유안 이렇게 해서 올 4월에 3-4일로 갔었네요. 여기서 일하고 계시나 봐욧?끄라비, 꼬피피도 굉장히 이뻤습니당.~
kimita 2008.01.02 15:01  
  코창 강추입니다...ㅎㅎ 그곳에서 2주간 있다왔는데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해서 그곳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려구요...ㅜ.ㅜ 근데 아직은 못찾았구여...태국에서 살고 계신다니 부럽네요...혹시 코창쪽에 일자리 있음 연락좀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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