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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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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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김마루.

챵마이 지미 32 932

http://blog.daum.net/lanna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가 있습니다.

다음은 그 한국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울음이 많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슬픈 영화라도 볼라치면 수도꼭지가
되어버리곤 했던 그런 소년이었지요.

그 아이에겐 할머니의 품안이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흔히 할머니가 기른 아이들이 그러하듯
아이도 여린 구석이 많았고
모든 걸 쉽게 포기하곤 했습니다.

아이는 자라나며 할머니가 자신의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동생들의 엄마가 자신의 엄마라는 것.

젊고 예쁜 엄마대신 언제나 파파할머니의
손을 잡고 등교하던 아이는
동생들을 참 많이 부러워하며 자랍니다.

30년만에 처음으로
"어머니"란 말 대신 "엄마" 라는 말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전화선을 타고 흐를 때
그 아이의 엄마는 조용히 흐느끼시더군요.

아이는 자라나며 책벌레가 됩니다.

할머니가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지식은
자신의 과거사가 고작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역사는 아이의 역사가 되고
남편과 며느리에 대한 증오가
아이에게 세뇌되어 가면서
견딜 수 없었던 아이는
책 속으로 도망가버립니다.

책 속에는 그 아이가 늘 꿈꾸는
세계가 있었습니다.

언제라도 아이는 자신만의 상상속에서
늘 웅크리고 잠들 수 있었지요.
포근한 꿈을 꾸며 말입니다.

언젠가 자신도 이런 글 들을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 때면
볼이 빠알개지곤 했답니다.

소년은 책을 사랑하면서 자라나
청소년이 됩니다.

수줍움을 잘 타며
남모르는 열등감도 많았던
그런 소심한 학생이 되었지요.

고 3을 얼마 앞두고
할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버스문에 발이 끼어
꽤 멀리도 질질 끌려가셨더군요.

팔을 자르고 다리엔 쇠심을 박고....

그렇게 자리에 누워
그토록 미워하던 며느리의 수발을
십 년 넘게 받으시다
아이가 캐나다로 떠나기 전
돌아가십니다.

고 3 학생이 된 아이는
늘 탄광으로 도망가
광부가 된 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잠깁니다.

그 아이 곁에
자그마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고아라고 소개했던 그 친구.

아이를 사랑한 첫 번째 남자입니다.

어이없게도 첫 키스를
남자에게 당한 아이는
갑자기 세상이 어두컴컴해 집니다.

이 후 아이는 대학을
두 군데나 옮겨다니며
혼란스러운 청년기를 맞이합니다.

모든 일에 자신이 없었고
여전히 부끄러움이 많은
내성적인 지방 대학생.

첫미팅에서
너무나 손을 떤 나머지
설탕그릇을 뒤집어 엎은 후
커피라는 걸 마시지 않게 된
청년이
이등병이 됩니다.

6월 항쟁의 넥타이 부대가
도로를 뒤덮었을 때
이등병이 된 아이는 충정봉을 들고
진압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때까지 여자라곤 사귀어본 적이 없던
아이는 첫면회를 온 가장 친한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게 됩니다.

말년 휴가를 6개월 앞 둔 병장이 될 때까지
아이는 짝사랑의 늪 속에서
일병과 상병 생활을 거칩니다.

겨울 동계훈련의 칼바람 속에서도
그녀는 아이와 함께 하였고
한 여름 밤 모기 회식 속에서도
아이는 그녀를 생각 했습니다.

전역을 6개월 앞 둔 아이가
포상휴가를 나갔을 때
친구는 애인과 헤어졌다고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합니다.

그 후 삼개월
아이는 매일 세 통의 편지를
친구의 전 애인에게 보냅니다.

삼개월 후
그녀에게서 첫 답장이 온 후
아이는 군대에서 천국을 맛봅니다.

제대와 동시에 지옥도 맛보았지만
아이는 그래도 살아야 했습니다.

"딸 애는 이대를 나왔는데
서울대 정도는 다녀야 사귈 만 하지..."

자그마한 지방대학 신입생으로
다시 대학생활을 시작한 아이는
천사를 만납니다.

다시는 사랑이란 걸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아이에게 천사는 사 년 내내 헌신합니다.

아이는 졸업과 동시에 천사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아이와 천사의 행복한 신혼은
본가의 화재로 일순간 사라집니다.

할아버지의 장례식과 시아버지의 병간호등으로
지친 천사에게 할머니의 장례식마저 찾아옵니다.


어느날 아이는 천사를 데리고 캐나다로 떠납니다.

그 해 겨울
아이와 천사는
눈 속을 헤치며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합니다.

"서울대 나온 친구들도 직업을 못잡아
방구석에서 빌빌대는데
그 정도 영어실력 가지곤 힘들거야..."

아이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천사를
몰래 숨어 지켜보며 이를 악뭅니다.

직장을 잡았다는 소식에
해 맑게 떠올리던 천사의 미소를
아이는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아이는 주식에 손을 대고
큰 돈을 벌기도 하지만 전 재산을 날리기도 합니다.

아이는 천사의 사랑을 저버리고
방탕한 생활을 합니다.

결국
송정 바닷가에서
폐인이 된 아이는
자살이란 걸 생각합니다.

밥 한술 뜨지 못하고 소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아이는

"치앙마이란 곳이 있어요...." 란

부산 친구의 말에 이끌려
태국 땅을 밟습니다.

치앙마이에 도착한 지 햇수로 3년,
연수로 2년이 된 아이는
지금 태국에 관한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 곁을 떠난
부산 친구 마루가
찍어준 수 많은 사진들을 매일 매일
글과 함께 올리고 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을
버스와 오토바이로 함께 여행했던
내 친구 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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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평소에 마루가 자주 들렸던
태사랑 게시판에 마루가 찍어준 사진을
아이의 글과 함께 올립니다.

사적인 사진이지만

동남아의 많은 모습들이 담겨있으므로

부디 너그럽게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엔돌핀의 "남땜깨우"(남:물,땜:가득차다,깨우:잔 = 물이 가득찬 잔)와
롯소의 "십시이클랑"(십시:14, 이클랑:다시 = 다시 열네살이 되어)을 흥얼거리며
반태국인이 되어가는 아이에게


태국을 소개해 준 좋은 내 친구 김마루.....


고맙다..... 마루야...

http://blog.daum.net/l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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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곰돌이 2007.12.01 01:20  
  대부 2 가 연상되는군요

지미 패밀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댓글 달기가 참 거시기합니다....

지미님. 기분이 꿀꿀(?)하시면, 소주가 딱인데....^^*
지미님은 술 잘 안하시니....
뭘 하셔야 할까나.....
월야광랑 2007.12.01 03:34  
  뭐 사이다를 소주처럼 생각하며, 마시는 거죠.
이럴 때는 돼지고기 숭숭 썰어 넣은 김치찌개 끓여서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겁니다.
때로는 스쳐가는 과거에 가슴 아파 할 때도 있지만, 한줄기 유행가 가사에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것이 인생 아닐까요?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거리에 흐르는 유행가 가사가 마치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는 법입니다.
치앙마이에 어떤 할머니가 담구는 김치가 맛있다고 하던데, 그거 한병 사서 무양 까올리 하는 곳에 가서 육수에 돼지고기랑 김치 넣고 김치찌개 끓여 먹으면 안될까요? :-)
채만프로 2007.12.01 06:10  
  해맑은 미소를 떠올리던 천사는 ? 그뒤로 어떻게 된건가요?
나마스테지 2007.12.01 10:10  
  아잉..채만프로님/ 잔인혀~~~~^^
지미님....소주 한병 공수하까여??? 무신 소주루???
아님 원하시는 술있으면...공수함다. 아자아자~~
강 민기 2007.12.01 11:55  
  피 쏘주한빡쓰 싸가주 갈테니 지둘리삼
경기랑 2007.12.01 12:31  
  쌩쏨도  있는디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꾸벅 ~~~
큐피터 2007.12.01 13:17  
  글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시고요~~ 방콕에 오시면 연락 하셔요~~ 저녁이라고 같이 하죠~
제전번은 086-065-3747입니다..
나마스테지 2007.12.01 15:31  
  음.....전 타이어 거의 모르는 싸람인디....강민기님...댓글 분석?하니...피...라는 단어가...'나'라는... 자신을 지칭히는 단어라면...일본어의 '피'라는 한자어와 뭔가 연관이 되는 듯....그.러.므.로...미국을 빨리 좌초시켜야는디...(뭔소리???)
ㅎㅎㅎ..여러분..요상한 메일이 6통 들어왔답니다, 이명빡 뭐시기 관련...들어온 주소로 답장을 날렸답니다, 이명빡씨가 다이통령이 된다는 거슨~~~철학의 부재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경제동물이라지만 경제만으로 인간의 이름이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이런 스팸메일과도 같은 것들 보내시지 마십시오, 점점 한국이 싫어지는군요=라고 보냈더니..죄송합니다, 메일 중단하겠습니다..라고 답장옴.
지미님/ 이명빡씨 뭐시기되면 저 챵마이 살러갈테니
길 터주세여~~아, 왜이리 심란혀...
투표를 못하는 상황이 됐는디 외국놀러가는 사람도 부재자투표되나유???? 제가 미쳤어유...대선날짜 모르고 뱅기를 끊어서...아...가심이 찢어진다...항공사에 알아봐야겠당..흑흑흑(이런 슬픔을 안고가는 나마스테지에게 지미님이 술사줘야되는 거 아닌감???? 안주는 제가 공수한다고 발표했으니...ㅋㅋ..근디 진짜 웃을 기분 아니당 ..아흑)
챵마이 지미 2007.12.01 15:31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사랑하구요 감사드립니다.  오늘 글은 일일이 답글드리기가 좀 쑥쓰럽네요. 12월 1일 오늘 저는 이사 중이라 좀 바쁩니다. 내일부터 예전의 챵마이 "쌈마이" 지미로 돌아가 3류인생의 태국이야기 명랑 발랄 상쾌하게 최선을 다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복받으실 거에염~~~~  앗싸...  인생은 살 만한 것이여~~~  *^^*
챵마이 지미 2007.12.01 16:10  
  큐피터님... 전화번호까지 남겨주시고... 흑흑.. 넘 고맙습니다. 방콕가면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복받으실 거에염... 혹시 전화번호로 이상한 전화들 많이 걸릴지 우려스럽네요... 괜한 우려였으면 좋겠습니다. *^^*
전화로 메세지 드렸습니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커이학짜오 2007.12.01 16:19  
  "남땜깨우"와 "씹시익크랑"....저도 참 좋아하는 노랩니다...
"과거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남땜깨우로 표현한...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에 관한 노래 남땜깨우와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다시느끼게해주는 여자를 만났다는 씹시익크랑....좋더군요...ㅎㅎㅎ
엔돌핀 보컬 푸잉....못났지만 제가 젤로 좋아하는 태국 연예인입니다...ㅎㅎㅎㅎ
빈폴™ 2007.12.01 17:55  
  나마스테지님! 피..는 형,누나,언니,오빠라는 뜻입니다.
형,오빠는 피차이..누나,언니는 피싸우로 갈라지지만 통털어서 "피"라고 한답니다.
즉, 강민기님이 남자라면 "형"이라는 뜻이되고 여자분이시라면 "오빠" 라는 뜻이 되겠군요..
RAKAUM 2007.12.01 20:52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오신 것 같네요..지미님.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너무 너무 행복해보이시는데요. 저도 작년에는 한국에서 1년동안 그렇게도 힘들게 취직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12월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고, 한국 사회에 조금 회의를 느끼면서, 도망치듯이 방콕으로 날아왔습니다....나이 25에 가출을 했죠. 물론 방콕으로 와서 3일만에 일본 상사에서 면접을 보고 잘 일하고 있지만요. 가출이라고 해야하나....어쨌든 3일만에 부모님께 전화드렸습니다..."우리 딸...어디냐?" "태국 방콕........" 지금까지 한번도 댓글을 달아본 적이 없는데, 오늘 갑자기 윗 글을 읽으니, 답글을 달아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이렇게.....길게 쓰고 있네요. 주저리주저리.....그럼 다음 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챵마이 지미 2007.12.01 21:34  
  커이학짜오님 노래에 대한 자상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전 옛날노래지만 Boyd Kosiyabong 부른 Live and Learn  이란 노래도 좋아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여~~

빈폴님 저에게 룽지미나 피지미라고 부르시면 미워할거에염....(흠 넝(농)지미일수도...헤헤) 걍 지미가 좋슴당.

RAKAUM님 전화위복이셨네요.. 방콕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직장생활하시고 늘 행복하셔야 합니다. 우울해지실때 챵마이 "3류인생" 지미를 생각하세요...앗싸..고고~~
나마스테지 2007.12.02 12:14  
  빈폴님^^ 감사해여~~
피-가 거죽, 바깥을 가리키는 것이니..타인에 대한 것이겠군요^^ 공부시켜주셨으니 25일 챵마이 오시면 뭐든지????다 쏘겠사와~~~^^
챵마이 지미 2007.12.02 12:32  
  챵마이 "잔머리" 지미처럼 태국어를 익히는 나마스테지님 센스 쨩!!!  나마스테지님... 앗싸~~~ 공짜 공짜? 헤헤.. 넘 조아조아... 올해는 생애 최고의 성탄절을 챵마이에서 보내게 된 챵마이 "훌러덩" 지미 넘 기쁜 나머지 아침 먹는 걸 까먹었답니다.... 흠... 아~~ 히유 카오 (히유:배고프다. 카오:밥. = 밥먹고파~) 아 밥먹으러 가야쥐~ *^^*
나마스테지 2007.12.02 12:42  
  ㅎㅎ댓글방식 개발한다더니,,,모야~~~
청산에 살어리랏다-를 차라리 후렴구로????ㅋㅋ
아무래도 율브린너 동생을 -동생으로 맞이할 듯한 예감 팍팍...전 팍치 생으로 씹는 거 좋아해여...ㅋㅋㅋ
아~한시 다됐넹..회먹으러 가야징....영일만 힐튼호텔..3층 건물인디 아담하고 지세가 참 좋네여~~
월야광랑 2007.12.02 12:47  
  일행 중의 한명은 꽃뱀이 있어야 헌팅할 때도 좋지 않겠어요? :-)
챵마이 지미님, 당첨!
챵마이 지미 2007.12.02 15:26  
  흠... 답글을 한번에 모아서 달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성급한 한민족 챵마이 "불끈" 지미... 휴~우~~~

그러나 이번엔 한 큐에 두 누님과 형님을 큭큭...

나마스테지 누님.. 자연산 회 그거 비싼 거잖아여? 제 몫까지 드시기를... 팍치를 생으로 씹는 한민족은 챵마이 지미 이외에 누님이 처음 아닐까? 흠.. 참 별난 오누이군.....

월야 형님... 꽃뱀을 헌팅하는 챵마이 "근성" 지미도 있답니다... 담에 꽃뱀을 벗겨먹는 방법을 자세히... 쩝 뭔소리여.... 바부탱이... 미국에서 언제 오실란지... 보고파요... 헤헤
빈폴™ 2007.12.02 17:21  
  콘챠오추라는 말 써먹으려다가 못 알아 듣더라는..ㅠ.ㅠ
알고 보니 콘챠↗오추라고 해야 되더군요..ㅠ.ㅠ
역시 태국어 성조는 넘 어려워..흑
월야광랑 2007.12.02 17:26  
  팍치를 생으로 씹는게 힘든가요?
으흠... 카오무에 실수로 쥐똥 고추 양념 소스를 많이 뿌렸더니, 그냥 그렇게 먹게 되던데요?
팍치를 더 시켜 먹게 되더라는...
그놈의 태국어 성조 때문에 태국애들 영어 발음도 이상해 지더군요. 무조건 끝 단어에 액센트를 주는 습관은 어디서 배웠는지... ㅠ.ㅠ
챵마이 지미 2007.12.02 21:34  
  빈폴님.. 콘짜오추.(챠 발음이 아니고 짜발음.)
คนเจ้าชู้    www.thai2english.com 란 웹싸이트 알려드릴께요... 제가 이제까지 발견한 태국-영어 사전중 최고입니다. 단어에 따라서 소리도 나옵니다. 문장 입력시 모든 단어 뜻이 다 나오구요... 간혹 발음이 틀린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정확합니다.  영어로도 태국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월야형님.... 나마누님과 월야형님께선 한민족이 아니신가봐여~~~  지미말고 팍치 생으로 잘 먹는 한민족 별로 본 적 없는디.... ㅋㅋㅋ...  전 팍치때문에 쌀국수를 먹는다는....
성조는 저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우~쒸~  맨날 이쁘다는 말을 재수없다고 읊고 다니는 챵마이 "열받아"지미 였슴당..  앗싸..  이사 끝냈더니 넘 힘들어... 휴~우~
월야광랑 2007.12.02 21:58  
  의외로 한민족 중에 팍치라면 사죽을 못 쓰는 분들도 상당히 계십니다. 한국에서는 고수나물로 많이 알려져 있죠. 또, 무협을 좋아 하시는 중국 소설 광팬이시라면, 향채라고도 알고 있는 것이죠.  :-)
봄이면 고수나물로 입맛 돋군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
월야광랑 2007.12.02 22:00  
  그러고 보니, 어디서는 쌈밥 할 때, 고수나물이 딸려 오기도 했던 것 같은 기억이... :-)
나마스테지 2007.12.02 23:03  
  아는 언니의 아버님이 태종대 들어가는 길...해양대 못미쳐서 있는 작은 언덕배기 텃밭에 여러가지 농사를 하고 계시는디..팍치도 있답니다.
7년전에 그집에서 비빔밥에 넣어 먹어봤다는...
카오산에서 보니...소이25 끝의 세븐일레븐 옆 옆,,카페분위기 식당...어린 팍치를 주더군요...넘 좋아서 그집에서 생으로....쌈쎈6의 현지인 식당도 어린 잎을줘서 생으로 씹어먹으니 타이친구들이 놀란 눈으로 보더라는...
광량님...12월 25일 조인하는 겁니까??????-궁금
챵마이 지미 2007.12.03 00:20  
  나마누님...월야형님은 지금 미국에 계신 듯....흠...맞나?

월야형님 무협지는 요즘 한국시장에서 거의 사라진 것 같은디..쩝.. 비오는 화면의 무협영화가 생각난당..혹시 "용문객잔"을 보셨남유? "신용문객잔" 말구... 아~~ 영화보고 시퍼시퍼시퍼... 죠가 제 티브이를 뺏어갔어여~~  죠 녀석은 블랙홀이여.. 블랙홀..(흠.. 적절하게 부정적인 면을 잘 부각시키고 있군... 헤헤)

나마누님  챵마이"미친"지미는 걍 팍치 생줄기도 다 씹어먹는다는....  어린 잎은 아직 멀어서리... 푸하하하하!!!
월야광랑 2007.12.03 08:04  
  올해 휴가 다 썼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나 방타이가 가능할 듯 합니다.
마님께서 치앙마이에 계시는지라 어쩌면 챵마이 지미님을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될지도... 라고 쓰고, "월야광랑이 챵마이 지미님 벗겨 먹을지도..." 라고 읽는다. :-)

무협지는 없지만, 무협 소설은 많은데요?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수준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판타지, 퓨전, 게임소설 등과 함께 쟝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무협소설...
주변에 지인들이 무협소설을 쓰고 계시는 작가들도 있어서...
사실 원래 쓰던 아이디는 다른 건데 그걸 이미 쓰고 계시는 분이 계셔서, 무협 소설 좋아하는 모임에서 아는 형님이 지어준 무협식 별칭을 쓴다는게 바로 월야광랑의 사연입니다. :-)
 
나마스테지 2007.12.03 10:02  
  흠....광량님...못오시는구나.......
챵마이 지미 2007.12.03 13:14  
  월야형님 어쩐지.. 챵마이"중원의 살아있는 전설"지미 눈은 못 속임당... 푸하하하... 달밤의 미친 늑대의 전설을 알고 있는 챵마이"무영검객"지미... 앗차... 달밤의 늑대 울음소리 구나... 쩝 죄송죄송... 월야형님 미친늑대가 훨씬 쎅쒸하다는 지미 아우의 느낌임당.. 늑대울음소리는 왜~인~지 박력이 없어리.... 푸하하하....

나마누님... 광량엉아가 아니라 광랑 엉아에염... 미친 늑대....Oops... 쎅쒸한 늑대울음소리 형님....헤헤..

아~~ 월야형님.... 형님께서도 무협소설 취미로 쓰시나여? 태사랑에 연재해 주세여.... 챵마이"내공한갑자"지미를 모델루다가.... 흠.... 주화입마에 들어 이렇게 약해진 것일까~~~ 아~~~악~~~~
나마스테지 2007.12.03 15:41  
  흠.....광랑...님....^^
월야광랑 2007.12.03 17:19  
  전 읽기만 합니다. 가끔 글 쓴 작가들에게 공짜로 기증 받기도 하고요... :-)
미친 늑대가 아니라니깐? 
달밤에 외로이 울부짖는 외로운 남자라니깐...
원래 쓰던 별칭이 "달빛사냥꾼"... :-)
근데, 태사랑은 누가 벌써 찜을 해서리.
아는 분 무협 소설에 지인이라는 이유로 달사로 등장한 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출연료 없었죠. ㅠ.ㅠ
챵마이 지미 2007.12.03 17:50  
  나마 누님...  ^^  헤헤...

월야형님  푸하하하.... 월야형님  "달사" 셨군여~~~  아 멋지당...  형님 필명을 "달사광랑"으로 바꾸셔도 될 것 같아요.....  함 고려해보시기를...  아~~ 달사형님 좋은 친구분든 많으시구나....앗싸.. 제가 만화가와 무협소설가의 이면 이야기를 갈무리 해놓은 것이 있는데 본글로 함 올려 볼께여...  아마 주제와 상관없다고 삭제 또는 이동될지도 몰라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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