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게 돈 뜯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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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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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게 돈 뜯기기...

미쾀쑥 5 773

태국 살기 10년 가까이 되면서 가끔 우리나라 상표 써야지
하며 산 텔레비전과 세탁기에 발등이 찍혔습니다.
삼성 텔레비전은 일찍 갖다 버렸고 엘지 세탁기는 산지 두달
만에 세탁 통 도는 아랫부분 지지대가 부러져 창 불러 수릴
했습니다. 산지 일년이 안된 관계로 쑤언 버리깐에 문의하면
되겠지만 그러자면 갖고가고 갖고 오고 열흘은 잡아야하길래
그냥 동네 창을 불렀습니다. 처음에 분명히 제 앞에서 천밧트
라고 했는데 오후에 물건 고쳐서 다시 배달할 땐 천팔백바트
라고 합니다. 그것도 깍아서요
그리고 덧붙여 세탁기 수리하러 갖고갈 때 말한 금액은 제가
잘못들은 거라고까지 합니다.
아뿔사! 했습니다. 이게 태국인데 어설픈 태국어 몇마디한다고
긴장을 놓았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짓말하는 그 창의
얼굴을 날리기전에 빈틈을 교묘하게 비집고 들어오는 태국식
거짓말을 미처 경계하지 못한 제 자신을 탓했습니다.

여긴 태국인데...!
이래서 또 탐분을 한 날이 되었습니다!

5 Comments
SOMA 2007.11.08 13:31  
  눈탱이 치면 맞아줘야하는곳이 태국이죠.. ㅎㅎ 현지인들도 종종 당하니 심려치마십시요 ..
미쾀쑥 2007.11.08 17:35  
  하하하하~~ 두분 제 심정 너무 잘 이해하시네요. 맞아줘야지요.  SOMA님~~ 별수없지요. 여긴 태국인데..채만프로님! 대단하세요. 젊은 정열이 부럽습니다. 그래도 너무 깨지진 마세요. 깨지기엔 여러모로 아까운 분인거 같은데...!
렌껍 2007.11.08 22:47  
  ㅎㅎ 그것을 탐분이라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해탈의 경지에 이르셨네요.. 태국사람들중에 좋은사람들도 많다고 자위하는 중에 있습니다.
아자아자홧팅 2007.11.08 22:50  
  제 주위엔 수리비 1000밧 나온걸 300밧으로 깍으신 분도 계신대..ㅎㅎ
bang 2007.11.12 16:58  
  외국인이라는 이점을 잘 살리면 ... 오히려 콘타이보다 더 싸게 할수있습니다. 이건 능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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