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이의 태국생활 (경찰한테 돈뜯긴날...)
어제 저녁의 일입니다...
연습장갔다오다가 토요일저녁 음주단속에 걸렸는데요...
저는 술한잔안먹었는데..
경찰이 저를 보더니..."난르양?" "오래됬냐?
뜬금없는 질문에 저는 태국에 오래살았냐고 묻는줄알고...
"난래오 캅" 이렇게 답했는데..
"듬아라이 마? " ==>뭐마시고왔냐?
이렇게 말하는거 아닙니까? 그게 술마신지 오래된거냐고 묻는건줄알았다면
그렇게 대답안했을건데 말입니다....
"마이 다이 듬아라이 캅...빠이 띠 겁마 춰이춰이.."
=암것도 안마시고 골프치고 오는길이다...=
그랬더니 장황한 연설을합니다...
그럼 경찰서 가서 확인해보고 음주가 나오면 면허도 취소되고 변호사 불러서 보석으로 나가야될거고,.,,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파시도 안낸차고 포로보도 없고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포로보 없으진지가 언젠데...
그리고 바이 파시도 아직 기간이 남았는데...
어이가 없어서...맘대로 하라그랬더니....
결국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딱지 뗀답니다...
적는척만하다가 적으까? 하고 묻더라고요
"키엔 빠이 러이나? "
그래서 "돈빱 타오라이?" ==>벌금이 얼만데요? ===
"삼러이" ==>300바트==
그래서 제가 "빱티니 송로이 다이마이? " ==>여기서 200바트 내면안되요?
안된답니다.... 300바트를달라더군요.
이미 지갑에서 100바트 500바트 짜리만 미리 꺼내놓고 ...
천바트짜리는 보여줘서는 안되는것을 아는 저에게 .....*^^*
제가 돈이 700바트밖에없다고...500한장 100바트 두장밖에없는 미니 지갑을보여줬습니다...
차타시는분들은 항상이렇게 미니 지갑을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돈이 많은걸보면 쓸데 없이 더달라는게 이곳경찰아닙니까....
그랬더니 잔돈 줄테니 500바트를 달라는겁니다....제가 한사코 100바트두장을 내밀었더니 안받고말입니다...
그렇게 그는 500바트짜리를 가지고 갔고...
한참있어도 안오는 겁니다....
5분간 차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제가 누군데 그냥가겠습니까?
한참뒤에 온 경찰은 안가고 뭐하냡니다....
제가 " 므끼 쿤 션야와 톤 송로이밧 마이차이어? ==> 아까 200바트 잔돈준다고 약속했잔아...
그랬더니 :" 매이미 땅 톤...톤 마이다이..." ==> 거스럼돈없어 잔돈못줘..."
이런 4가지가,....제가 그래서 도로 500바트짜리 달라그랬지요...
난 운전기사고 돈도없고 ...700바트있는데 500바트를 가져가면 어쩌냐?
" 폼뺀 콘 캅롯 마이차이 쩌콩롯 !! 폼 매이미 땅 ...마이 차이 콘 루와이 케나니...
미땅 젯러이 밧앵..쿤 아오빠이 하러이 ..다이 양라이?
반 꼬 가이 막막...타 돈짭 익캉능 탐양라이캅? "
==> 나는 운전기사여요 차 주인도 아니구요 나 돈없어요 그만한부자가 아니여요.. 700바트밖에없는데 500바트를 가져가면 어쩌라구요? 집도먼데.. 또한번 잡히면 어쩌라고요?
이런대화를 하다가 결국 그는 500바트짜리를 돌려주고 ...
저한테 동전까지 털어서 220바트를 가져가면서.....
"캉디야오나...완랑 똥하이 삼러이나...." ==> 딱한번이다..다음에는 300바트다...
이러고 갔습니다.....
지갑에 천바트짜리 한 스무장은 있었는데.*^^*...
그를 속였기에 기쁜게아니라..
언제 부터 그들이 삼백바트 받았습니까?
태국인은 백바트면 오케인데..왜 우리 외국인은 막 더달라고하는지.....
이백바트이상은 절대로 더줘본적도없는데....간혹 이런 간큰넘들이 걸립니다..
외국인이라고 무조건 더주는 것 없어져야합니다.....
오늘도 100바트때문에 15분을 실랑이한 제가.....
연습장에서 공 두박스 더쳤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이유없이 경찰들 버릇나빠지게 할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싸웠습니다...
시간이 더 아깝다고 ...돈백바트에 왜 그렇게 추하게 사냐고...
저를 나무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달란다고 달라는데로 주다보면 앞으로 외국인은 영원한 "봉" 으로 남을것입니다..
어이가없습니다...뇌물주고 잔돈받는세상.....
평소에는 500바트짜리도 안보여주고 100바트짜리만 보여주는데 어쩌다보니
그게 나와가지고 고생한 하루였습니다....
운전하시는분들 절대 경찰앞에서 지갑을 열지마세요 ...
차안에만 보관하는 딴지갑을 챙겨두시길.....돈없다고 우기면 그냥 받을만큼만받고 보내줍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일방통행로 진입했다가 200바트자리 떼였는데...
무슨 안전벨트가 300바트라고 ..절대 안믿습니다...
그냥 외국인만보면 꼬투리잡을라고 ...없는법도 갇다붙이고...
근데 100바트만 주고 통과하시는분들도 많데요..그냥 100바트주고
영어로 "아이돈 스픽 타이..." 막그러니까...그냥가던데....
저도 그거 써먹었다가 ..그다음날 똑같은 자리에서 또 걸렸다가 ...
왕창 털리고 욕먹고 그랬는데요...
태국말하면서 못하는척했다고 화를 막내던데요 경찰이....*^^* 그리고는 차안에 직접 팔을 뻗어넣어서 돈통에있는 돈 다가지고 갔습니다..... 강도 같은 시키.....
오늘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