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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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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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비술락 9 870

1년 반의 태국 생활을 접고, 담 달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금의환향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렇지 못한 것에 지난 날들에서 좀 더 열심히 하지 못 한 것,
좀 더 치열하게 살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련이 남는군요.

지난 1년 반,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좀 더 긴 제 인생에서는 크나 큰 거름으로 작용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사업 아닌, 회사 생활을 해 오며 받아들인 태국, 태국인들.
그 간 많은 인연이 있었네요.
비록 그 중 좋지 못 한 인연으로 엮어졌던 사람들이 있다손쳐도,
그 반대의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던 기억만 가져가려합니다.

언젠간 다시 보겠죠. 그 좋은 친구들.

돌아가면, 태국의 날씨가, 태국의 음식이, 태국 사람들의 미소는 물론 미소 뒤에 감춰 진 이면까지도 그리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술 한 잔 마시고 들어와서인지 감상적인 면이 많이 들춰지네요. -_-;

들어가기 까지의 남은 시간 동안,
게으름 탓에, 바쁘다는 핑계로 방콕(BKK & 방에서 콕!^^) 외에는 돌아다녀 보지 못한 이 땅을 최대한 다녀보려 합니다.

맘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이 땅을 한 번 더 기억하기 위해 많은 모습과 장면들을 가슴 속에 담아보렵니다.

아마도, 태사랑 회원님들께 오히려 지금부터 본격적인 도움을 받아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질적인 '배낭여행자'로서의 모습으로 다시 읽게 될, 태사랑...아마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겠죠? ^^

참..한국 컴백홈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다른 회원님들의 도움을 받아야겠군요.

여러 가지로, 앞으로 질문 글을 많이 올리게 되겠네요...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

그럼 또 뵙겠습니다~~!

9 Comments
비술락 2007.10.21 03:19  
  헐...문득 그 동안 내가 태사랑에 남긴 글은 을매나 될까하여 검색해봤드만, 게시판 통틀어 20개도 채 안 되는 듯..[[고양땀]] 음..비록 돌아가더라도,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글이나 새글 올리는 버릇을 들여야겠네요. 제가 받은 정보에 비해서 올린 정보는 턱없이 모자란, 얌체족 비술락이었슴다![[에혀]]
월야광랑 2007.10.21 06:24  
  대학교 선배 중의 한명이 그러더군요.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라"고요...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남은 시간만큼은 재미있고,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방나안 2007.10.21 11:41  
  비술락님은 매장에 놀러온다고 해놓고 오시지도 않고 11월12일 오픈인데,,다음달에 그냥 가시나 봐요?,,,^^
태국병은 불치병인거 혹시 알고 돌아 가시나요?
평생을 살아가면서 늘 그리워하고 재수없어하고 생각나고 ~고 ~~고 ~~~고 하면서 살게 되는거,,,,1년이상이면 다들 태국병 걸리던데,,,^^건강하게 좋은 여행하세요!
경기랑 2007.10.21 14:59  
  어디에계시던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남대문김사장 2007.10.21 18:37  
  한국지금 춥다는데..,건강주의하세요...
sjh 2007.10.21 19:20  
  시간이 해결합니다.
지금나도 태국 시라차에서 온지도 2년이 지나고 보니
추억으로 간직하게 됩니다
열심히 보람있게 삶을 보내세요.
료(Ryo) 2007.10.22 11:41  
  저도 거의 1년반 태국생활을 하고 있는데...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한국들어가셔도 태국이 잊혀지시지가 않을텐데...
어느분이 말씀하셨네요 태국병  ^^
비술락 2007.10.22 19:11  
  많은 분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쪼록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어차피 태사랑에서 다들 볼텐데, 제가 너무 거창하게 인사를 드리는 듯 해서 좀 민망스럽기도 하네요.)[[부끄]]
역삼동씨댕 2007.10.25 13:16  
  툭툭완 짜이옌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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