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새벽사원에 들어갈 수 없다??!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한국인은 새벽사원에 들어갈 수 없다??!

베뤼 6 877
안녕하세요?  태국 여행 준비(?)하면서 여러 번 들렀는데 도움을 좀 받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주(태국 입국:11/22/ 태국 출국: 11/25)에 '참좋은여행사'라는 곳을 통해 패키지로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방콕에서의 일정은 '수상시장, 새벽사원, 왕궁, 에메랄드 사원 관광'이었지만 실제로는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관광후 배를 타고 과일 실은 배 한 척(수상시장??) 을 보고 새벽사원을 "지나간 것" 뿐이었습니다.

새벽사원은 한국 사람들이 들어가면 장식품을 떼어 가기 때문에 2년쯤 전부터 보수공사를 한 후 한국 사람들은 입장시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럴 리가 없다고 하여 태국 관광청에 확인을 했더니 '거짓말입니다' 라는 단호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여행사에 확인 전화를 했더니 새벽사원엔 한국인이 들어갈 수 없는 게 맞다고 하더니 태국관광청에 확인을 했다고 하니 새벽사원을 지나갔으면 관광한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알아보겠다고 하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러라고 하더군요.  -_-

오늘 태국 관광청에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국인 60만여 명이 태국관광을 가지만 현재까지 새벽사원 한국인 입장 불가에 대한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답니다, 하지만 여행사가 어떤 형태로 관광객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짐작이 간다는군요.

제가 태국 관광청에 불편사항(?) 신고를 하는 리포트는 태국 현지의 여행사에 타격이 될 거라고 하여 좀 안된 마음도 있지만 이 리포트가 여행사를 믿고 패키지로 가는 분들이 무시당하거나, 같은 한국인에게 속지 않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게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여러 사람의 힘을 실을 수 있을까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크 메일 때문에 제 이멜 주소 쓰지 않는 점 양해바랍니다.)
6 Comments
naomi35 2002.12.03 00:01  
  몇년째갔는데 가이드왈 새벽사원공사중이란말로 강한가운데서 사진만 찍고 지나가는데 올 10월에갔을때는 탑 중간까지는 올라가게 하드만요  님의가이드가 귀찮은게지요
레아공주 2002.12.03 01:21  
  페키지란것다 그렇듯이 아마도 아는만큼 아는것이 아닐까요?
훈이아빠 2002.12.03 11:45  
  패키지로 갔는가? 자유여행으로 갔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 여기서 한번씩 패키지여행을 무슨 싸구려 여행이나 간 사람으로 취급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패키지 여행을 간 사람도 어지간한 큰 맘 먹고 그 여행을 준비한게 아니니까요. 우리가 자유여행으로 태국가서 일일투어를 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럴때 만약 코스중 어딘가를 빼먹는다면 당연 항의하지 않겠습니까? 이경우도 마찬가지 코스에 적혀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가줘야 합니다. 거기다가 한국사람은 못간다는 그런 거짓말까지 했다면... 항공료 싸게 갔다고 갈 곳도 당연히 못간다면 그게 우스운거죠. 나오미님 말이 맞는 것 같네요.
현지가이드 2002.12.24 14:40  
  왕궁,새벽사원의경우 한국인 가이드가 갈수가 없어서 태국인 가이드가 가는데, 혹시, 그친구가 가기 싫어서 안가는 경우가 종종있더라구여, 손님에게 물어 보면 공사중이라구 태국가이드가 말했다구 하더군여, 가끔 그럼 넘들이나 년들이 있져, 사실 테국넘들 거짓말 잘하구, 어디 상식이 통하는 나랍니까?? 그러닌깐 "어메이징 타일랜드"져  국왕이 매해 신년사에 하는말이 "국민 여러분 올해는 거짓말하고 살지 맙시다.""쯔~~~~~~~~~. 여하간  제손님은 아니 었지만 머리숙여 사과 드리구여. 그자리에서 가이드에게 말해서 혼내주지 그러셨어여~~~~그럼 이만
베뤼 2003.01.08 14:53  
  현지가이드님:
태국 가이드가 그런게 아니고 한국 가이드가 거짓말을 하였답니다, 왕궁에 가는 버스안에서.  -_-  그리고 저는 그게 거짓말이었다는것을 한국에 와서 알았어요...
binju 2006.04.28 22:25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