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뒤 출국, 그냥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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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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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뒤 출국, 그냥 끄적임

데이지^^ 6 553

이번 12월에 가는데 치앙마이에서 살려고 합니다

치앙마이가 너무 좋아서 태국어랑 영어를 거기서 배우려고 하는데

궁극적으로는 태국 방송국에 취업하거나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을 수출입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취업하려고 해요.

정 안될시엔 한국으로 돌아와서 태국으로 파견직할 생각까지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공과도 맞고
태국이 너무 좋아서(물론, 여기 계신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ㅋ)
살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휴학을 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어여

나이도 25살인데
부모님은 번듯한 기업에 취업하길 바라고
졸업까진 한학기는 남았거든여, 그래도 졸업전에 갔다오는게 좋을거같아서
근데 태국가는지는 모르고 계세여 ㅋㅋ

문제는 제가 한국에서 살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기업에 취업을 한다해도 매일 쳇바퀴굴러가듯 생활하는 한국생활이 너무 견디기가 힘들것 같네요,,

이쪽에 계시는 분께 여쭤보니 취업비자를 받아야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받을 수 있는건지,
제가 졸업하고 가면 대졸로 인정해주는건가여?

어쨌든, 태국어랑 영어가 부쩍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ㅋ
거긴 자유로운 곳이니까 학원 외의 연습공간은 무한할 것 같고,,,,
치앙마이랑 빠이~ 생각만해도 당장 가고싶네요~ㅎㅎ

6 Comments
렌껍 2007.10.02 00:09  
  행운을 빕니다.
젊음은 도전할수 있으니 좋은거지요.
다만..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학교는 마치고 가세요.
그외에는 모두 부딪쳐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군요.
jbrother 2007.10.02 00:20  
  20년 뒤, 혹시 크게 후회할수도 있읍니다
지금 눈높이에는 태국이 쉽고 좋지만, 이민은
한국보다 많이 앞서고 교민이 많은곳에 가셔야
시행착오 적고, 비교발전 할수있읍니다.
태사랑 회원님들 경험담 꼭 참고하세요.
lovely 지니 2007.10.02 13:09  
  우와우와
저와 코드가 비슷한 것 같아요~~
나이도 동갑이고~
그런데 저는 졸업하고 취업 준비생이에요-

정말정말 태국 좋아서
9월 중순에 한국에 귀국한 뒤로는
어찌하면 다시 갈 수 있을까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님과 비슷한 케이스로
한국에 남아서 직장을 다니며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며
지내길 바라시죠-

정작 본인의 마음은 태국에~
특히 크라비랑 피피쪽-

아직 치앙마이랑 빠이는 북쪽은 못 가봤어요~

하반기 공채등에 이력서는 쓸 예정이지만-
태국 현지 상주 직원 찾는 곳에도 이력서 넣을 꺼에요-

데이지님 힘내셔요~!!!!
급 방가움에 더 많은 얘기 듣고 싶어요~~ >ㅁ<
바스 2007.10.02 14:19  
  바로 태국으로 가시기 보다는 한국에서 원하시는 관련 분야에 2~3년 정도 경력을 쌓고 떠나시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이네요.
락짱 2007.10.07 20:01  
  그런데 왜 태국이 좋으신가요????
왜 태국이 좋은가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시나요??
졸업은 하시고 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방송사에서도 한국인을 구하나요??
태국인들중에 학녁이 높은사람이 많은걸로 아는데 다들 영어도 잘하고 유학파도 많을텐데 취직이 가능할까 모르겠네요.....그런곳은 월급도 짤텐데..;;
Sunny 크라비 2007.11.01 18:18  
  마지막 한 학기 꼭 반드시 마치고 가세요.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고작 1학기로 앞으로 몇 십년을 후회하실런지는, 그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입니다. 1학기라고 해봤자 반년도 아니고, 3-4개월인데, 꾹 참고 졸업장 받으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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