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 이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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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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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이야기-5

arnold 7 800

제가 사는곳은 정확히 말해서 방콕은 아닙니다.
방콕에서 강하나 살짝 넘은 논타부리 라는곳이지요..
지금은 발전이 무럭 무럭 되고 있어서 향후 몇년 뒤에는 땅값이 좀 오른다나...
새로 짓고 있는 백화점이나 기타등등 높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장인어른은 이곳에 집을 잡은 이유는 방콕과 가까우면서도 공해와 좀 떨어진곳을 원하셨데요
지금 20년이 넘었으니까 그때도 방콕이 꽤 공기가 안좋았는것 같더군요.
이곳 빌리지는 잘 조화를 이루어 져 있습니다. 괘 크구요..
옆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고급 스러운 빌리지들이 있구요..
장인어른이 살 당시에는 괘 깊은 곳에 위치 했나봐요 지금 제가 봐도 큰길에서 쑤욱 들어와야 되는것 같은데 옛날에는 더 깊었나 보더군요..
제가 버스를 타고 다니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버스 정류장 큰길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든지 아님 자전거를 타고 가서 길가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에 보관을 하고 일을 본다음 다시 들어와야 됩니다.
자전거 한번 맡기는데 시간관계 없이 5밧.. 오늘 맡기고 일주일 뒤에 찾아가도 5밧.. 근데 더 우낀점..
만약 맡겨두고 누군가가 가져갔다..
그래도 주인은 책임무...
더 우스운 것은 잊어 버린사람도 화 안내고. 그냥 다른것을 가지고 가거나 아님 걸어온다는것..
또 더더 우수운것은 나중에 몇일뒤에 가보면 자전거가 있다는것...

하하하~ 이거 마을 공동체도 아니고 내물건이 어딜 돌아다니다 왔는지 ... 주인은 그저 난 몰라..
그렇다 해서 다른거 쑤욱 빼가도 뭐라하지도 않고..
진짜 순수히 보관하는 땅만 제공한다는것이죠...

처남이 놀다가 들어오면서 자전거를 찾아보니 없더라더군요... 그래서 그냥 오토바이 타고 왔지요.
애타 하지도 않더군요.. 나중에 몇일뒤 다시 끌고 오더이다...

그래서 좋은 자전거를 사면 운동하거나 그냥 왔다갔다 말 그대로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다니다 오는 것 외에는 절대 맡기거나 스탑을 잘 안한다고 하더군요.
서로 믿지 못하고 욕을 하기 앞서 내가 그냥 조심한다는 주의이죠.
잊어버리고 욕하고 애태워 봤자 내만 손해고, 잊어버리면 당장에 돈이 깨어져버리니까 가뜩이나 물건가치가 높은나라이니까요..
집사람이나 처남이 그럽니다. 여기 도둑 많으니까 어디 나가면 이 자전거 가지고 가라고..
어떤 자전거인줄 아세요 20년 가까이 된 자전거... 햐~ 이런 골동품이...
그래도 잘굴러 다닙니다.
이것 타고 오늘도 동네 한바퀴 했습니다...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니 맡기거나 혹은 그냥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참 오래된 골동품이 많다는 점.. 그리고 아무데나 그냥 세워놓고 열쇠안잠그고 그냥 다닌다는 것을 볼수 있네요.

저처럼 집에서 놀거나 별로 돈이 많이 없는 분들을 위한 술을 하나 소개 해 드리지요..
제가 가난했을때 그러니까 맥주도 한병못사먹고 돈을 아껴야 했을때... 저를 그나마 즐겁게 해준술이 있습니다. 생솜이 아니고 시암사토 라는 술입니다. 가격은 24밧....
세븐일레븐에 파는 술인데요 정종하고 비슷합니다.
얼음타서 한잔 쫘악 들이키면 그나마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시길... 마음에 따라 변하는 그 맛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맥주코너 냉장고에서 맨아래 왼쪽 구석에 있답니다. ㅋㅋㅋ
한바퀴 돌면서 이 술병 사가지고 왔어요.

제가 여기 사시는 분이나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한번쯤 가보라고 하는곳이 있습니다.
바로 박람회입니다.
제가 있는곳은 무엉통 타니(발음이 영~) 라고 하는곳과 좀 가깝습니다.
이곳에 상당히 큰 아니 국제적인 박람회, 전시관이 있는 데요.. 우리나라 코엑스. 부산의 벡스코 등등..
비슷하지만, 전시나 박람회는 상당히 자주 열립니다.
적극 활용하지요.. 국가적으로 많이 개최를 합니다.
이번전에는 보석에 대한 박람회를 했구요 지금은 가구에 대한 박람회를 하더군요.
상당히 볼만합니다.
사업을 하시고 싶은분은 그 전에 이곳에서 공부는 필수일것입니다.
저도 사업한번 해볼까 하고 까불다가 여기 찾아다니고,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양질의 제품과 상당히 수준이 높은 부분도 많구요.. 수입하시고 싶은 분들도 한번 아이템을 찾아 보시길...
참고로 모터쇼를 작년에 했었는데.. 수준 상당합니다.
외국의 튜닝 대리점이 많이 들어온곳 역시 태국이죠...
여기 돌다 보면 꼭 빠지지 않고 따라다니는것이 있습니다. 토산품점...
태국에서는 각 지역 마다 유명한것을 하나씩 만들어서 정부로 부터 인정을 받으면 마크를 부여 해줍니다.
예를 들자면 아유타야 지역에는 무쇠칼이 유명하고, 또 남쪽의 어떤지역은 돼지고기 숯불이랑 말린것이 유명하고,
등등.. 물건을 팝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되고 사셔도 되는것이지요.
맛도 괜찮습니다. 저렴하고.... 한번 박람회에 대한정보를 얻으셔서 한번 돌아보시길...


카피에 대한 천국....
만약에 어떤 소프트웨어를 구하거나 영화를 구하고 싶다면, 우리는 인터넷을 뒤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뒤지고 다운로드를 받고 등등.... 만약 가격으로 따지면 얼만나 들까요
컴퓨터 감가상각비,전기세,제일 큰것은 불법이니까 위험성, 나의 노력등등...
그런데 태국에서는 이런것을 원한다는 아이티 몰이나 스퀘어 등등 가까운 카르푸나 테스코에 한번 가 보십시요
원하는데로 구할수가 있을겁니다.
메뉴를 보고 이것.... 하고 지시만 하면 착~ 가격은 100밧 부터 299밧내외(특별난것 몇가지 빼고)
좀 귀한 소프트웨어까지도 얼마든지... 햐~
프로그램 제작자나 영화제작자님에게는 죄송하지만, 가난한 저로서는 유혹을 떨칠수 없었답니다.
또하나 한국의 드라마 영화 등등 친절한 태국어 번역까지 해서 정장본 처럼 케이스 멋지게 만들어서
판매도 합니다.. 요런건 좀 금액이 있죠.. 그래도 정본에 비하겠습니까?
이런 카피에서 시작해서 명품까지 문제가 좀 있죠..
뭐가 문제냐고요?
판매하는데 겁내지 않고 판매한다는것이지요.
물론 한번씩 공무원 뜨면 대표로 한녀석 잡혀서 혁대끌려갑니다.
팟퐁이라곳이나 바이욕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시계나 가방 등등 많죠..
제가 큰마음 먹고 시계하나 장만 했드랬어요.
나도 폼한번 잡으려고 거금 900밧 주고, 태그호이어를 하나 삿죠..
아마 저보다 좀 비싸게 주시고 사신분이 많으리라 생각듭니다.
하여튼 사고 나서 폼나게 끼고 돌아다니는데... 흐흐
버스타고 BTS타고 다니다 보면 거의 많은사람들이 로랙스 까르띠엘... 등등...
아무나 막 끼고 다닙니다.
내 이런것 꼈으니 한번 봐주라 하고 폼 잡기가 참 거시기 하더군요..
그뒤로 그냥 빼버렸습니다. 진짜와 가짜의 차이가 품질을 떠나 무게가 많이 차이 나더군요..
어깨 빠질까봐 그냥 집에 모셔놓고 90밧 짜리 가벼운것 끼고 다닙니다.
이런 가짜를 가짜 전문 골목에서만 볼수 있느냐? 아니죠..
어디든지 볼수 있습니다.
공항버스터미널에 요즘 새로이 만들어진것이 있는데 조그마한 샾들이 들어서는 아케이드가 만들어 졌습니다.
거기에 보면 당당하게 로랙스에서 부터 굴찍한 카피들이 진열되어 판매됩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데서...
혹시나 해서 가격 물어보면 역시나 가짜 가격에 터무니 없이 비싸게 부르는 당당한 모습들...
가짜 좋아하는 분들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길...
그냥 태국산 메이커 제품이 훨 났다는것을 아마 아실꺼예요...


태국 하면 맛사지죠..
다들 맛사지 받고 역시 좋다 혹은 뭔가 빠진것 같다..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혹은 한국에서 타이 맛사지라 하고 오픈해서 사업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제가 타이 맛사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들리고 이번 5번째 스토리는 이만 줄일까 합니다.
타이맛사지는 어떠하다는 것은 아마 잘 아실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태국내에서 샾을 여는것은 아무나 열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을 만지는 사람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것이지요.
자격증에는 국내용과 인터네셔널 용이 있습니다.
인터네셔널용은 외국인도 수강하고 자격증을 줍니다.
학교는 왓포에서 시작해서 학원같은곳 여러군데가 있구요..
맛사지 사들끼리는 어디 출신이라 해서 좀 파별이 나눠져 있고, 또 출신에 따라서 하는 방식이 조금씩 틀립니다.
혹 받으신 분중에서 여기서는 부드러운데 저기서는 좀 딱딱하면서 다르다 라고 느낀분이 있으시면 태국어 좀 수 있으시면 맛사지 어디서 배웠냐 물어보세요
그게 실례는 아닙니다.
속이고 이러지 않습니다.
나는 어느 지역에 있는 절에서 배웠다 혹은 어디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배웠다 하고 말해줍니다.

저도 그냥 자격증이나 하나 따 놓을까 싶어서 알아보고 했었습니다.
무자격은 아니지만 교육이 좀 부실하더군요.
인터네셔널 같은 경우는 영어로 수업하구요, 외국인과 자국인을 구분합니다.
이 구분은 어디에서나 하지요
수업료는 8천5백밧.. 내국인은 6천5백밧... 만약 영문수료증(자격증)을 원하면 200밧...
이렇게 되어 있구요 외국인은 5일 내국인은 10일을 하고 아침 9시 부터 오후 4시까정.. 강행군수업을 한답니다.
그리고 별도로 시험을 치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라이센스를 줍니다.
이게바로 베이직 코스입니다.
이 코스를 이수하게 되면 그뒤로 오일맛사지, 스파,발맛사지, 여자맛사지 등등해서 몇가지 나눠지고 그에 따라서 교육을
하게 된답니다.
그러면 당연히 라이센스는 주루룩.....
혹시나 관심있는 분들은 배워 보시길... 저도 일하기 전에 한번 배워놓고 자격증을 거둬놓고 할까 고민중이랍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7 Comments
콩콩뛰딱 2007.09.26 19:11  
  너무 재밋게 잘읽고있습니다.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전 파혼요틴 소이6에 살아요..ㅋㅋ..가깝죠.논타부리.한번가봤는데..
로이킴 2007.09.26 22:50  
  태국을 좀 더 알게 해주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기다렸어요^^)
jbrother 2007.09.27 00:23  
  오늘 시작을 이글로 합니다,
내일 기다립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덩달아 2007.09.27 04:02  
  외국인의 눈이지만 반태국인이라 그런지 생생하네요.살아있네요.근데 연애스토리는 안해줄란가요?..ㅎㅎ
커이학짜오 2007.09.27 09:45  
  므앙통타니...우리에게는 비가 공연한 곳으로 알려져있는데 정말 크더군요...ㅎㅎ
그 근처에 사시는군요...잘읽었습니다.
경기랑 2007.09.27 14:3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이순 2007.09.27 21:18  
  제가 즐기던 술이 시암사토였는데요...ㅋㅋㅋ
쌀로 만든 사케라고 일본인이 소개해주더군요.
차게해서 마시면 화이트 와인하고구분하기 힘듭니다.
ㅋㅋㅋ

근데 다음날 머리 안아프세요?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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