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만까이를 먹고나서..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카오만까이를 먹고나서..

mamuang 4 383


빠뚜남 4거리에 맛있는 카오만까이집이 있습니다.

제가 길거리며 식당이며 많이 먹어 봤는데 이집만큼 맛있는 곳이 없더군요.

카오만 까이는 닭을 삶아서 삶은 국물이 서비스, 삶은 닭을 밥위에 얹고 간장

에 여러 맛을 넣은 소스가 나옵니다. 가격은 30밧트

일끝나고 일부러 비 맞아 가면서 땀흘리면서 먹는데 먹고나니까 피로도 가시

고 속이 개운하더군요. ㅋ

나중에 빠뚜남 가시는 분들은 그곳에 한번 들려보세요.

4거리에서 저기 어디냐 다리를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틀어서 고가도로

아래쪽으로 가시면 사람이 바글거리는 곳을 보실겁니다.

가셔서 한그릇 해보세요. 죽여줍니다.

그리고 길을 건너서 주욱 걷다 보면 마사지가게가 즐비한데 가격은 1시간에

140밧입니다.

빠뚜남에서 쇼핑하고 나서 밥한그릇 먹고 마사지 한번 받으면 세상 좋을

것이 없죠.ㅋ


오늘 지점장하고 미팅을 했다가 아주 기분더러워서 직장동료랑 카오만 까이

를 먹으면서 다 풀어버렸죠.

직장생활이 이런가 봐요. 우리나라든 태국이든 ㅋ


회사는 일본계회사고, 지점장은 태국여자, 일하는 직원들은 일본사람.

선생은 서양인들 그리고 한국사람인 나...

이런곳에서 일하게 될줄은 2년전 30밧으로 하루를 살아갈때에는 생각조차 못

했죠.

그래서 아~ 앞으로 2년후에 역시 내가 생각하지 못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구

나 생각으로 하루를 또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럼. 나중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올릴께용~

4 Comments
mamuang 2007.09.20 00:52  
  사진은 말레시아 가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쌍둥이 빌딩이라나... 목이 아프더군요.
비술락 2007.09.20 02:54  
  저보단 태국 생활을 오래 하신 분 같아서, 메일 드렸습니다. 여쭤 볼 게 있어서요...[[므흣]]
푸켓사랑방 2007.09.20 15:41  
  음식 이름이 카우만 까이 입니다..^^
산도적놈 2007.09.21 01:01  
  카우 만 까이
(밥 기름 닭)

저도 좋아해서 태국 직원에게 물었더니

닭을 찜통위에 올려 놓고, 밥은 찜통 아래쪽에서 찌면서
닭이 익으면서 떨어지는 기름이 밥에 스며들게 밥을 하고,
위에서 익은 닭을 썰어서 얹어 주는 거랍니다.

밥이 그냥 밥이면 무효죠!!

밥도 맛있고, 남찜(양념장)도 맛있고,
같이 주는 국물도 맛있어야 정말 카우만까이!!

맛있으셨나 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