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만까이를 먹고나서..
빠뚜남 4거리에 맛있는 카오만까이집이 있습니다.
제가 길거리며 식당이며 많이 먹어 봤는데 이집만큼 맛있는 곳이 없더군요.
카오만 까이는 닭을 삶아서 삶은 국물이 서비스, 삶은 닭을 밥위에 얹고 간장
에 여러 맛을 넣은 소스가 나옵니다. 가격은 30밧트
일끝나고 일부러 비 맞아 가면서 땀흘리면서 먹는데 먹고나니까 피로도 가시
고 속이 개운하더군요. ㅋ
나중에 빠뚜남 가시는 분들은 그곳에 한번 들려보세요.
4거리에서 저기 어디냐 다리를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틀어서 고가도로
아래쪽으로 가시면 사람이 바글거리는 곳을 보실겁니다.
가셔서 한그릇 해보세요. 죽여줍니다.
그리고 길을 건너서 주욱 걷다 보면 마사지가게가 즐비한데 가격은 1시간에
140밧입니다.
빠뚜남에서 쇼핑하고 나서 밥한그릇 먹고 마사지 한번 받으면 세상 좋을
것이 없죠.ㅋ
오늘 지점장하고 미팅을 했다가 아주 기분더러워서 직장동료랑 카오만 까이
를 먹으면서 다 풀어버렸죠.
직장생활이 이런가 봐요. 우리나라든 태국이든 ㅋ
회사는 일본계회사고, 지점장은 태국여자, 일하는 직원들은 일본사람.
선생은 서양인들 그리고 한국사람인 나...
이런곳에서 일하게 될줄은 2년전 30밧으로 하루를 살아갈때에는 생각조차 못
했죠.
그래서 아~ 앞으로 2년후에 역시 내가 생각하지 못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구
나 생각으로 하루를 또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럼. 나중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올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