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프로님께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글 너무나 잘 읽고 있습니다. 글 읽으면서 어쩜 그렇게 나랑 똑같을까.. 하는 생각에 왠지모를 동질감도 생기고 뭐 여튼 시원했습니다.
자 그럼 몇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채만님 저는 태국생활 아직 2년이 채 안된 사람입니다.
처음에 태국와서는 자신감도 많이 있고 아 태국은 기회의 나라이다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자신감 넘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저도 채만프로님 같은 경험을 몇번 하고 나니 이제는 자신이 없는것은 물론이고 태국사람들 보기만 해도 이가 갈립니다.
그럼 여기서 제가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문제를 말씀드리자면 자 이제 태국에 대해서 알만큼 알았으니까 좀더 공부하고 돌다리도 두드려 가면서
하면 잘 될거야..하고 맘먹고 계속 태국에서 꿈을 이뤄가야 할지 아님 여긴 내가 살 나라가 아니다...그냥 한국으로 컴백하는게 사는길이다 맘 편하게 살
자.. 하고 한국 가야할지 정말 고민 입니다. 분명 성공하신분 들의 성공사례도 있을터이고 태국사람들 중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있을터인데 왜 제눈에는
하나도 보이질 않는지.... 정말 고민 입니다. 지금 까지는 태국이란 나라의 부정적인 모습들을 보여 주셨는데 혹시 긍정적인 면들도 한번 다뤄 주실수 있을
런지요..긍정적인 이야기를 접해보지 않고 포기하기에는 근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입니다..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서 고견을 듣고 싶습니
다. 그럼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