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온지 한달 보름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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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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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온지 한달 보름 .. (2)

작은생각 4 1370

꽉막힌 세상에서 인터넷이란 빛을 보니 넘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비록 속도가 9키로바이트라는 엄청나게 느린 속도지만..)
앞에 글도 두서 없이 쓴것같고요,,, ㅋㅋㅋ
그래서 몇자 더 적어봅니다.

지 있는곳은 아직 시즌이 아니라 좀 한가해요.(다른사람 말로는 ㅡ.ㅡa)
그러나 지는 무지 정신이 없져, 말 배우라고 던져 놓은것 같기는 한데, 좀 넘 심한거 같기도 하고, 어린애 배우듯 해야 하니깐요.
무작정 덤비는것도 철부지 시절 해야하는건데, 지금은 그래도 머리가 들으니 좀 힘드네요..
다른분들도 처음 올때 많이 준비하시고 오시겠지만(저 처럼 급하게오시는분 있으시면 준비 많이 하고 오십시요. 지 사는데 같으면 영어잘한다고 해도 좀 힘들더라구요 사람들이 못알아들어요.), 지는 오는거 결정한게 보름만에 결정한거라 준비가 많이 모자라요. 그래서 정신이 더 없어요.
더구나 쉬운일이라도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몇배는 더 생각 하고 하는데도 실수는 여지 없이 나오더라구요. 간신히 한가지일 처리하면 더운나라온게 첨이라 땀만 삘~!삘~! 거리고 에어콘 밑으로 달려갔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일하고, 넘 정신이 없져. 한국에서는 20분이면 처리 할일이 이 태국에서는 거의 하루를 잡아 먹더라구요. 물론 지가 잡아먹는 일도 많은데, 태국사람들 일하는 방식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무조건 기다려라,, 언제 되냐 하면 윗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는데, 그자리에서 전화하면 될껄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좀 기가 막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안된다고 하니 나참.... 아이고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습니다.
첨에는 참 착한 사람들이다 생각했는데, 착한건 착한거고 답답한거는 답답하더라구요. 지가 아직 물정을 몰라서 그러는건지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여..

잠깐 일좀 보고 쓸라니 앞에 뭐라고 했는지 또 정신이 없네요.ㅜ.ㅜ 나이는 아닌데, 한가지에 집중하고 나면 다음이 잘 안이어져여,,,ㅋㅋㅋ

답답한거에 대해서 한가지 더 말하자면, 지 있는곳에 한글로 된 현수막 설치하는데 2주가 걸렸다는 거져,, 처음에 치기로 했는데, 치는 장소가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데, 거의 매일 확인 받았냐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하다가 이제야 치게 되었다는 거죠. 참 힘들드라구염,,,

힘들어...

4 Comments
경기랑 2007.08.07 23:39  
  한글로 된 현수막,,,,,,,, 시골(님의 표현)이시라면서
뭘까    큰 기대가 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행2 2007.08.09 14:05  
  그러게요 저도 기대 만땅...ㅋㅋ
더운곳에서 건강하시구요.........^^
역삼동씨댕 2007.08.10 09:21  
  아...작년이맘떄 태국에 있었는데......왜 지금은 한국에있을까.....또다시 나도 지르거싶당....
아짠영 2007.08.16 16:53  
  태국 사람들 일하는 거 답답하죠..공항에서 그만은 사람들 입국 심사받는데..수다 떨고 있으니까요.ㅠㅠ
저도 태국인데 태국인 직원들과 일하기 힘들다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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