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다릅니다 개 때문에 열받았습니다(짜오프라야 에피소드1)
오늘 사귀는 사람과 별것도 아닌걸로 다퉈서 기분이 좀 안좋은 상태로 있는데 마음 좀 가라 않힐 겸 짜오프라야 강가 한 귀퉁이에 있는 벤치에 않아 있는데 왠 그지 뒷다리 같이 생긴 개 한마리가 갑자기 이상한 소릴 내면서(왜 그 봉태규가 주연한 영화 방과 후 옥상에서 킁킁대는 학생 생각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그와 흡사한 소리를 내면서)저에게 다가오더니 제 앞에 딱 멈추더니 갑자기 으르렁 대는 겁니다..가득이나 기분 안좋은데 별 개(견)가 다 시비거네라고 가만 있었습니다..그러고 끝날 줄 알았더니 제가 반응을 안보이니까 개가 뻘쭘했던지, 갑자기 앞발로 저를 툭 치는 겁니다..처음 한 두세번은 그냥 장난치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가만이 있었습니다..
몇번이면 그칠줄 알았는데 계속 하더군요..참다못한 제가 하지마 저리가라 하고 소리지르니까 이놈이 완전 미쳐서 물려고 달려드는데 순간 저도 이성을 잃어서 개의 앞다리를 잡고 짜오프라야강으로 투포환 던지듯 던져 버렸습니다..
ㅡㅡ9;;(제가 팔힘이 좀 강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