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맞기..part12..[니들이 개맛을 알어?]
안녕하세요. 바클리입니다. 그동안 안녕들 하셨는지요?
요즘은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벌써 7월말이 가까워지네요.
지금 '맨발이 기봉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글을 적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맨발의 기봉이'를 보면서 가끔은 복잡한 생각보다 한가지에만 메달려서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
그러고보니 낮에는 캐러비안의 해적2를 극장에서 보고 왔네요. [오늘은 저의 황금 휴일이라.. ]
자.자.. 오랜만에 쓰는 글인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맞기..part12..[니들이 개맛을 알어?]
음.. 일단 제목은 예전에 유행했던 카피를 인용한것입니다. 행여 오해없으시길.. ^^;
저번 연재 댓글중에 개가 많은 이유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이번 연재는 길거리의 수많은 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러한 궁금증을 가져보곤 합니다.
'길거리에 왜이리 개가 많지??', '보신탕이 없어서 그런가??', '그많은 개들이 뭘먹고 살지??'에서 시작되는 궁금증입니다.
길거리 개를 태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께 살펴봄으로 인하여 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길거리에 왜이리 개가 많은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몇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신탕이 없다??
-> 물론 이 부분이 자연스럽게 길거리 개들이 많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태국에는 보신탕이 있습니다. 물론 방콕에는 없고 저쪽~~~ 시골로 가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치앙마이를 가봐도 직접 개를 잡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시골쪽에서 보신탕이 존재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먹을것에 대한 부족으로 인한 부분도 있을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일단 보신탕이 있는 곳은 소수라고 보아도 될 것 같구요. 대부분의 태국문화를 보면 보신탕은 없다라고 생각을 해도 될듯 합니다.
예전에 제가 태국 초등학생하고 잠시 대화를 한적이 있습니다.
바클리 : 안녕? 반가워~
초딩 : 안녕하세요~. 어디서 왔어요?[영어]
옆에 서있는 초딩 어머니 :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표정]
바클리 : 한국에서 왔지~ [영어]
초딩 : 한국사람 개 먹는다면서요?
바클리 : [??오잉??] 모든 사람은 아니란다...
옆에 서있는 초딩 어머니 : [자신도 놀란듯한 약간 민망한 표정] 자. 바이바이 해야지..
초딩 : 바이. 바이
바클리 : 응.. 바이.. 바이..
위의 대화를 보면.. 일반적인 태국사람들의 경우 개를 먹는다는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문화인듯 합니다. 더군다나 초등학생이 이야기할정도이면 아마도 학교에서 배웠거나 친구들끼리 하는 이야기일듯 합니다.
두번째로 살펴보면..
2. 개도 하나의 생명체이다.
-> 불교 관련하여 생각해 볼수 있을듯 합니다. 거의 대다수의 국민이 불교를 믿고 있는 태국사람들의 경우 환생을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배제할수 없을듯 합니다.
내가 죽어 다음세상에서 개로 태어날 수 있다는 믿음. 전생에 내가 개였을수도 있다는 믿음.
이러한 믿음이 자연스럽게 그 많은 길거리 개들을 거리에 방치[?]하고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궁금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위험하게 개들을 그냥 놔둬? 개한테 물리는 사람도 많을텐데??'
솔직히 그냥 놔두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정부에서도 대책마련에 머리가 아픈듯 합니다.
길거리 개를 수용하는 수용소도 있구요. 섬의 경우 개의 수를 줄이기 위해 거세를 하는 방편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의 수가 정부에서 마련하는 대책보다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 눈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길거리에 방치한다는 느낌이 들 뿐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 수많은 길거리 개들은 도대체 뭘 먹고 사는것일까요?
저희들은 어느 건물이나 어느 가게나 조그마한 불당을 만들어놓은것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그곳에 음식, 과일등을 놔두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구요.
매일 매일 버려지는 음식은 항상 길거리 개의 일용할 양식이 되곤 합니다.
또한 식당같은 곳을 보면 큼직한 개들이 많이 있는것을 보셨을겁니다. 물론 길거리 개들도 자기들만의 서열이 정해져있어서[여기서도 계급사회가 존재하네요^^;] 목좋은 식당같은곳은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
식당에서 버려지는 음식등은 개들의 차지가 되는 경우지요.
반대로 보면 태국사람들은 개들에게 먹을것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탐분[공양을 하는 일]이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해서 후생에 더 좋은 삶을 위해...
여기서부터 중요!!!
태국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바클리 : 길거리 개들이 이렇게 많은데 위험하지 않아요?
태국인 : 쏭싼 막.... [많이 불쌍해... -> 이러한 느낌입니다.]
여기서 태국사람들의 생각을 살짝 옆볼수 있습니다. 배려하는 모습.. 불쌍하게 여기는 모습..
그런데 특이한점은 사업시 상하관계에서도 이러한 생각방식을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종업원에게 계급사회에 맞추어 행동을 하지만 대화를 할 경우가 생기는 경우 종업원을 쏭싼 막이라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시면 더욱더 내사람으로 만들수 있을듯 합니다.
*** 무조건 불쌍하게 보라는 뜻은 아닙니다. 동등한 입장의 경우는 이야기가 100% 달라집니다. ***
마음을 열고 종업원을 이해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끔 한번쯤 종업원과 대화시 힘든점을 물어보고 쏭싼 막.. 이라 하신후 차비 100바트라도 챙겨주시는 센스.. 한층 더 가까운 태국 사회를 만나실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다음번 글은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13..[마음 좋은 한국인]
짜이디..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사업시 태국사람과 대화할 경우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수 있는 대화입니다.
마음이 좋다는 말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고 들을수 있는지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저의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00% 맞지 않을수도 있으니.. 참고만..참고만..***
감사합니다. 바클리였습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댓글 남겨주시는 센~스! ***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요즘은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벌써 7월말이 가까워지네요.
지금 '맨발이 기봉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글을 적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맨발의 기봉이'를 보면서 가끔은 복잡한 생각보다 한가지에만 메달려서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
그러고보니 낮에는 캐러비안의 해적2를 극장에서 보고 왔네요. [오늘은 저의 황금 휴일이라.. ]
자.자.. 오랜만에 쓰는 글인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맞기..part12..[니들이 개맛을 알어?]
음.. 일단 제목은 예전에 유행했던 카피를 인용한것입니다. 행여 오해없으시길.. ^^;
저번 연재 댓글중에 개가 많은 이유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이번 연재는 길거리의 수많은 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러한 궁금증을 가져보곤 합니다.
'길거리에 왜이리 개가 많지??', '보신탕이 없어서 그런가??', '그많은 개들이 뭘먹고 살지??'에서 시작되는 궁금증입니다.
길거리 개를 태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께 살펴봄으로 인하여 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길거리에 왜이리 개가 많은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몇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신탕이 없다??
-> 물론 이 부분이 자연스럽게 길거리 개들이 많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태국에는 보신탕이 있습니다. 물론 방콕에는 없고 저쪽~~~ 시골로 가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치앙마이를 가봐도 직접 개를 잡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시골쪽에서 보신탕이 존재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먹을것에 대한 부족으로 인한 부분도 있을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일단 보신탕이 있는 곳은 소수라고 보아도 될 것 같구요. 대부분의 태국문화를 보면 보신탕은 없다라고 생각을 해도 될듯 합니다.
예전에 제가 태국 초등학생하고 잠시 대화를 한적이 있습니다.
바클리 : 안녕? 반가워~
초딩 : 안녕하세요~. 어디서 왔어요?[영어]
옆에 서있는 초딩 어머니 :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표정]
바클리 : 한국에서 왔지~ [영어]
초딩 : 한국사람 개 먹는다면서요?
바클리 : [??오잉??] 모든 사람은 아니란다...
옆에 서있는 초딩 어머니 : [자신도 놀란듯한 약간 민망한 표정] 자. 바이바이 해야지..
초딩 : 바이. 바이
바클리 : 응.. 바이.. 바이..
위의 대화를 보면.. 일반적인 태국사람들의 경우 개를 먹는다는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문화인듯 합니다. 더군다나 초등학생이 이야기할정도이면 아마도 학교에서 배웠거나 친구들끼리 하는 이야기일듯 합니다.
두번째로 살펴보면..
2. 개도 하나의 생명체이다.
-> 불교 관련하여 생각해 볼수 있을듯 합니다. 거의 대다수의 국민이 불교를 믿고 있는 태국사람들의 경우 환생을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배제할수 없을듯 합니다.
내가 죽어 다음세상에서 개로 태어날 수 있다는 믿음. 전생에 내가 개였을수도 있다는 믿음.
이러한 믿음이 자연스럽게 그 많은 길거리 개들을 거리에 방치[?]하고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궁금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위험하게 개들을 그냥 놔둬? 개한테 물리는 사람도 많을텐데??'
솔직히 그냥 놔두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정부에서도 대책마련에 머리가 아픈듯 합니다.
길거리 개를 수용하는 수용소도 있구요. 섬의 경우 개의 수를 줄이기 위해 거세를 하는 방편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의 수가 정부에서 마련하는 대책보다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 눈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길거리에 방치한다는 느낌이 들 뿐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 수많은 길거리 개들은 도대체 뭘 먹고 사는것일까요?
저희들은 어느 건물이나 어느 가게나 조그마한 불당을 만들어놓은것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그곳에 음식, 과일등을 놔두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구요.
매일 매일 버려지는 음식은 항상 길거리 개의 일용할 양식이 되곤 합니다.
또한 식당같은 곳을 보면 큼직한 개들이 많이 있는것을 보셨을겁니다. 물론 길거리 개들도 자기들만의 서열이 정해져있어서[여기서도 계급사회가 존재하네요^^;] 목좋은 식당같은곳은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
식당에서 버려지는 음식등은 개들의 차지가 되는 경우지요.
반대로 보면 태국사람들은 개들에게 먹을것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탐분[공양을 하는 일]이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해서 후생에 더 좋은 삶을 위해...
여기서부터 중요!!!
태국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바클리 : 길거리 개들이 이렇게 많은데 위험하지 않아요?
태국인 : 쏭싼 막.... [많이 불쌍해... -> 이러한 느낌입니다.]
여기서 태국사람들의 생각을 살짝 옆볼수 있습니다. 배려하는 모습.. 불쌍하게 여기는 모습..
그런데 특이한점은 사업시 상하관계에서도 이러한 생각방식을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종업원에게 계급사회에 맞추어 행동을 하지만 대화를 할 경우가 생기는 경우 종업원을 쏭싼 막이라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시면 더욱더 내사람으로 만들수 있을듯 합니다.
*** 무조건 불쌍하게 보라는 뜻은 아닙니다. 동등한 입장의 경우는 이야기가 100% 달라집니다. ***
마음을 열고 종업원을 이해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끔 한번쯤 종업원과 대화시 힘든점을 물어보고 쏭싼 막.. 이라 하신후 차비 100바트라도 챙겨주시는 센스.. 한층 더 가까운 태국 사회를 만나실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다음번 글은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13..[마음 좋은 한국인]
짜이디..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사업시 태국사람과 대화할 경우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수 있는 대화입니다.
마음이 좋다는 말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고 들을수 있는지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저의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00% 맞지 않을수도 있으니.. 참고만..참고만..***
감사합니다. 바클리였습니다.
*** 재미있게 보셨다면 댓글 남겨주시는 센~스! ***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