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실분들에게 드리는 팁....
태국에서 정착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이 섹션에 많이 오시겠죠?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분들...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아마 간단히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보다 더 많고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자 적어 드릴테니 참조 하세요.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하는 것들...
태국은 거의 모든 물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그에 따라 일찌감치 부터 서양의
많은 문물들을 받아들여 잘 정착한 나라 입니다. 생필품이라고 생각되는 거의
모든 물품은 태국에 건너가셔도 간단히 구입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건너가더라도 분명히 아쉬운 물품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직 한국에만 있는 것. 그래서, 없으면 아쉬운 물품들은 뭐가 있을까요.
동반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자녀분들 학습교제는 될 수 있는데로 많이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태국 거의 모든 책방에 가도 한국말로 적혀진 책은 그야말로
눈 씻고 봐도 없습니다. 그래서, 살고 있는 분들은 한국에 친지분들에게 부탁
을 해서 받게 됩니다. 책이라서 무게가 있어서 운송료가 아마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아니면 오며가며 한국에서 공수해다 쓰시는 수 밖에는 없거든요.
목록을 철저히 만드셔서 꼭 필요한 순서대로 될 수 있는데로 많이 가져 가시
기 바랍니다. 특히 동화책 같은 것들은 좀 수고 스럽더라도 준비해 가세요.
학교 교제는 학교에서 다 재공해 주므로 준비 안 하셔도 될겁니다.
아! 각종 사전 준비해 가세요. 한영사전... 영한사전... 한한사전. 태국에
없습니다. 꼭 준비해 가세요. 전자 사전도 한글로 된 건 없답니다.
태국에 들어가셨으니, 이제 부터는 의사소통을 태국어로 해야 되는게 맞습
니다. 영어가 다방면으로 많이 통하면 좋으련만 관광객과 관련된 곳 아니면
거의 영어가 안 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미리
태국어 학습에 필요한 교재 들을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보통 큰 서점에 가시면 여러가지 종류의 교제가 있는데 그 중 '단어장' 이
부록으로 있는 것을 준비해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대충의 문장을 파악하셨다면 다른 것 없습니다. 단어만 충분히 외우셔
도 생활 하시는데 큰 지장 없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늘 가방 같은데 넣어
다니시고 의사소통이 안 되면 꺼내서 읽어 주시던가 보여주면 됩니다.
사실 비교적 큰 교재 보다도 단어장의 위력을 실감했던 터 입니다.
살다보니 가장 궁한게 바로 음악 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건 '아리랑 티비'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듣고 싶은 음악을 듣지 못 한다는 서러움이 찾아옵니다.
드라마 같은 티비 프로는 대여점에서 얼마든지 보실 수 있는데 특히 좀 지난
음악이나 평소 좋아했던 음악은 찾기 힙들죠. 집안에 인터넷 연결해서 쓰시
면 그나마 좀 구하실 수 있는데, 그 속도가 좋지 않아 다운로드 같은 것 하실
려면 속이 좀 터집니다.(나중에 적응되면 괜찮아 지지만 느린 건 느린 거니
까요.) 평상시 들었던 듣고 싶던 음악을 한국에서 mp3 등으로 구워 가세요.
씨디 한장에 거의 100곡 들어가니, 10장 정도면 1000곡... 그럼 되겠죠?
요즘은 오디오도 거의 엠피쓰리등 각종 씨디 다 읽을 수 있는 재품들 많이
나오니, 구입해서 들으시면 되구요.
특별히 맞추어야 하는 것들 미리 맞춰 가세요.
눈이 나쁘셔서 안경을 쓰고 계신다면 미리 여벌로 한두개 맞추어서 들어가시
는게 좋습니다. 물론 태국에서 안경방 많지만 비교적 비쌉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안경 맞추시려면 한국 처럼 빠르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보통 2-3일 정도. 그리고, 특수한 시력의 렌즈로 맞추시려면 일주일 걸리는
곳도 많습니다. 의사소통 잘 안 되면 머리도 좀 아프구요.
그리고, 옷 같은 것들도(특히 여자분) 체형이 좀 틀려서 옷 입으시는데 좀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골반은 크고(한국 사람들) 허리 라인은 좀 길고...
비교적 마른 채형의 여자들이 많은 태국에서 옷 구입하시려면 애로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행도 틀리고 평소 고집해서 입는 옷가지 있으
시면 미리 준비해 가세요. 남자분들 특히 애 먹는게 구두 종류의 신발입니다.
보통 구두를 사도 발등이 높게(슬리퍼 자주 신는 사람들 이라서 꽉 끼게 제작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져 신발 끈을 꼭 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질도 한국 신발이 월등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잠깐 필요한 난방제품 준비하세요.
태국의 모든 아파트나 숙박시설엔 난방이 없습니다.
자동차에도 에어콘만 있지 히터가 달린 차는 없습니다.
난방 용품은 어떨때 필요할까요? 바로 감기 몸살 독감...
몸에 열이나면 바깥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으실으실 춥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감기 잘 걸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따끈하게 몸을 지지고 싶어도 구하기 힘듭니다.
바로 전기 요나 장판 같은 것을 준비해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식구들은 더워 에어콘 틀고 있는데 끄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럼 침대
같은데 깔고 개별 개인적으로 난방이 필요하실 것 입니다.
가장 귀한 먹거리. 바로 '김' 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바로 김 갔습니다.
물론 태국에 가셔도 한국식 자제 파는 곳에 가시면 거의 모든 것들이 있는데
문제는 무지하게 비싸다는데 있습니다. 2배 이상...
태국에도 김은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파래로 만든 것이고 비쌉니다.
우리처럼 많은 양을 포장해서 파는 것도 없고 먹다보면 감질만 나고 입맛만
버리기 쉽상입니다. 작은 단위 말고 범용으로 많이 포장된 것으로 준비하셔
가시면 가장 후회하지 않는 믿반찬 입니다.
김치는 태국 현지에서 만들어 파는 곳이 많아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교민 잡지 같은 곳 보면 집으로 배달까지 다 해 줍니다.
아파트. 콘도등을 계약 하실때....
가시자 마자 마련해야 하는 것이 바로 주거공간입니다.
그야말로 천차 만별인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우리처럼 '전세' 가 없다는 것
입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선은 목돈이 안 들어간다는 장점과 다달이 적
지 않은 소비성 지출이 크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보통 1년 단위 계약을 하게 되어 있고, 월세 2달분에 해당하는 데포짓(보증금)
을 걸고 들어가게 됩니다. 계약시 여권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 것은 외국인 이기 때문에 가격을 미리 많이 불러 놓고
시작하는 아파트가 많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깍으시기 바랍니다.
거의 집집마다 매니져가 따로 있어서 주인은 접하기 힘들고, 그 매니져의 인
품에 따라 나중에 문제가 생길시(고장 교환등) 어떻게 처리해 주느냐가 다릅
니다. 예를 들어 15,000밧 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최소 1,000 밧 내지는 500밧
이라도 깍으시기 바랍니다. 왜? 거의 한달 전기요금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한달 전기를 꽁자로 쓸 수 있느냐 없느냐... 그렇게 따지
면 1,000밧이 굉장히 큰 금액이겠죠? 반드시 깍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6개월 계약을 해 달라고 말 해 보십시요. 해 주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6개월 안에 내 맘대로 이사를 갈 수 있느냐.. 1년안에 내 맘
대로 이사를 갈 수 있느냐는 굉장한 차이 입니다. 사는 집이 맘에 안 들면
이사를 가야 하는데 계약기간 안에 이사를 가면 맞겨주었던 보증금 절대로
안 돌려 줍니다. 그리고, 집을 보면서 주변에 어떤 부류의 어떤 나라 사람이
사는지 꼭 확인 하세요. 특히 인도... 중국 사람들 옆집에 살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카래 냄새나 시끄러운 종족(중국계)이 산다면 사는 내내 스트레스
로 작용하게 됩니다. 방문해서 이야기 해도 특히 중국계는 거의 씨알이 안
먹힙니다. 굉장히 지저분하게 살구요. 조심하세요... 특히 중국계...
또, 사시다 보면 매반(가정부. 파출부)를 쓰시게 되는데 왠만하면 태국 사람
으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버마나 다른 나라 매반도 있습니다만, 태국외의
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다 불법입니다. 그래서, 언제 도망갈지 모릅니다.
그냥 몸만 도망가면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집안에 돈이나 귀중품을 훔쳐
잠적해 버리는 수가 많습니다. 여권 같은 신분증 카피해 두는 것 잊지 마시고
집안에 귀중품 두고 다니시지 않은게 좋습니다.
집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 우리나라 화폐 가치로 '얼마 안 되네.' 해서 무리하시면 1년 계약기간
동안 그 임대료가 무리가 되서 다른 것 줄여야 하는 경우 많습니다.
태국에서 택시타고 1,000 밧 내면 거스름돈 거슬러 주는 운전사 별로 없습니
다. 그러니까... 태국에서는 1,000밧=100,000원 수표 로 생각하시면 화폐가치
가 딱 맞습니다. 1,000밧(27,000원정도) 우습게 아시면 정말 파산합니다.
그리고, 일단 너무 싼 아파트는 주변 환경이 별로 안 좋습니다.
편의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이 너무 멀다던가... 식당이 변변치 않다던가...
치안이 안정되지 않다던가...
주변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시구요. 너무 멀리 있다면 (왔다 갔다 택시비 엄청
듭니다.) 조금 돈 더주고 시설 잘 되있는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남는 겁니다.
그리고, 대단위 아파트 일수록 물세 전기세가 쌉니다.
태국은 아파트 마다 전기요금이 다 틀립니다. 특히 상주하는 가족들이 많아서
에어콘 많이 써야하고 물 많이 써야 한다면 한달에 요금이 천차만별이니 꼭
확인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또, 아파트 안에 거의 모든 가전제품들 들어 있는데, 품목별로 임대료가 책정
되어 있습니다. 티비 냉장고 오디오... 이런 것들요.
구입하셨다던가 필요 없는 물품들은 계약시 이야기해서 사용치 않는게 좋습
니다. 정말 만만치 않거든요. 확실히 채크하시기 바랍니다.
또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할 것은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지불 하시라는 것
입니다. 전기료 수도료 임대료... 태국은 일정기간 동안 납부하지 않아도 별로
말이 없습니다. 다만 그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차 없습니다.
전기 끊고... 물 끊고... 어느날 갑자기 문에 자물통이 잠겨서 들어가지도 못
하는 수도 있습니다. 다른 비용 다 재껴 놓으시고 우선 위에 3가지는 재 날짜
에 지불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분들...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아마 간단히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보다 더 많고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자 적어 드릴테니 참조 하세요.
반드시 준비해 가야 하는 것들...
태국은 거의 모든 물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그에 따라 일찌감치 부터 서양의
많은 문물들을 받아들여 잘 정착한 나라 입니다. 생필품이라고 생각되는 거의
모든 물품은 태국에 건너가셔도 간단히 구입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건너가더라도 분명히 아쉬운 물품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직 한국에만 있는 것. 그래서, 없으면 아쉬운 물품들은 뭐가 있을까요.
동반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자녀분들 학습교제는 될 수 있는데로 많이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태국 거의 모든 책방에 가도 한국말로 적혀진 책은 그야말로
눈 씻고 봐도 없습니다. 그래서, 살고 있는 분들은 한국에 친지분들에게 부탁
을 해서 받게 됩니다. 책이라서 무게가 있어서 운송료가 아마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아니면 오며가며 한국에서 공수해다 쓰시는 수 밖에는 없거든요.
목록을 철저히 만드셔서 꼭 필요한 순서대로 될 수 있는데로 많이 가져 가시
기 바랍니다. 특히 동화책 같은 것들은 좀 수고 스럽더라도 준비해 가세요.
학교 교제는 학교에서 다 재공해 주므로 준비 안 하셔도 될겁니다.
아! 각종 사전 준비해 가세요. 한영사전... 영한사전... 한한사전. 태국에
없습니다. 꼭 준비해 가세요. 전자 사전도 한글로 된 건 없답니다.
태국에 들어가셨으니, 이제 부터는 의사소통을 태국어로 해야 되는게 맞습
니다. 영어가 다방면으로 많이 통하면 좋으련만 관광객과 관련된 곳 아니면
거의 영어가 안 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미리
태국어 학습에 필요한 교재 들을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보통 큰 서점에 가시면 여러가지 종류의 교제가 있는데 그 중 '단어장' 이
부록으로 있는 것을 준비해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대충의 문장을 파악하셨다면 다른 것 없습니다. 단어만 충분히 외우셔
도 생활 하시는데 큰 지장 없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늘 가방 같은데 넣어
다니시고 의사소통이 안 되면 꺼내서 읽어 주시던가 보여주면 됩니다.
사실 비교적 큰 교재 보다도 단어장의 위력을 실감했던 터 입니다.
살다보니 가장 궁한게 바로 음악 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건 '아리랑 티비'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듣고 싶은 음악을 듣지 못 한다는 서러움이 찾아옵니다.
드라마 같은 티비 프로는 대여점에서 얼마든지 보실 수 있는데 특히 좀 지난
음악이나 평소 좋아했던 음악은 찾기 힙들죠. 집안에 인터넷 연결해서 쓰시
면 그나마 좀 구하실 수 있는데, 그 속도가 좋지 않아 다운로드 같은 것 하실
려면 속이 좀 터집니다.(나중에 적응되면 괜찮아 지지만 느린 건 느린 거니
까요.) 평상시 들었던 듣고 싶던 음악을 한국에서 mp3 등으로 구워 가세요.
씨디 한장에 거의 100곡 들어가니, 10장 정도면 1000곡... 그럼 되겠죠?
요즘은 오디오도 거의 엠피쓰리등 각종 씨디 다 읽을 수 있는 재품들 많이
나오니, 구입해서 들으시면 되구요.
특별히 맞추어야 하는 것들 미리 맞춰 가세요.
눈이 나쁘셔서 안경을 쓰고 계신다면 미리 여벌로 한두개 맞추어서 들어가시
는게 좋습니다. 물론 태국에서 안경방 많지만 비교적 비쌉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안경 맞추시려면 한국 처럼 빠르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보통 2-3일 정도. 그리고, 특수한 시력의 렌즈로 맞추시려면 일주일 걸리는
곳도 많습니다. 의사소통 잘 안 되면 머리도 좀 아프구요.
그리고, 옷 같은 것들도(특히 여자분) 체형이 좀 틀려서 옷 입으시는데 좀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골반은 크고(한국 사람들) 허리 라인은 좀 길고...
비교적 마른 채형의 여자들이 많은 태국에서 옷 구입하시려면 애로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행도 틀리고 평소 고집해서 입는 옷가지 있으
시면 미리 준비해 가세요. 남자분들 특히 애 먹는게 구두 종류의 신발입니다.
보통 구두를 사도 발등이 높게(슬리퍼 자주 신는 사람들 이라서 꽉 끼게 제작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져 신발 끈을 꼭 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질도 한국 신발이 월등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잠깐 필요한 난방제품 준비하세요.
태국의 모든 아파트나 숙박시설엔 난방이 없습니다.
자동차에도 에어콘만 있지 히터가 달린 차는 없습니다.
난방 용품은 어떨때 필요할까요? 바로 감기 몸살 독감...
몸에 열이나면 바깥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으실으실 춥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감기 잘 걸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따끈하게 몸을 지지고 싶어도 구하기 힘듭니다.
바로 전기 요나 장판 같은 것을 준비해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식구들은 더워 에어콘 틀고 있는데 끄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럼 침대
같은데 깔고 개별 개인적으로 난방이 필요하실 것 입니다.
가장 귀한 먹거리. 바로 '김' 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바로 김 갔습니다.
물론 태국에 가셔도 한국식 자제 파는 곳에 가시면 거의 모든 것들이 있는데
문제는 무지하게 비싸다는데 있습니다. 2배 이상...
태국에도 김은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파래로 만든 것이고 비쌉니다.
우리처럼 많은 양을 포장해서 파는 것도 없고 먹다보면 감질만 나고 입맛만
버리기 쉽상입니다. 작은 단위 말고 범용으로 많이 포장된 것으로 준비하셔
가시면 가장 후회하지 않는 믿반찬 입니다.
김치는 태국 현지에서 만들어 파는 곳이 많아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교민 잡지 같은 곳 보면 집으로 배달까지 다 해 줍니다.
아파트. 콘도등을 계약 하실때....
가시자 마자 마련해야 하는 것이 바로 주거공간입니다.
그야말로 천차 만별인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우리처럼 '전세' 가 없다는 것
입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선은 목돈이 안 들어간다는 장점과 다달이 적
지 않은 소비성 지출이 크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보통 1년 단위 계약을 하게 되어 있고, 월세 2달분에 해당하는 데포짓(보증금)
을 걸고 들어가게 됩니다. 계약시 여권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 것은 외국인 이기 때문에 가격을 미리 많이 불러 놓고
시작하는 아파트가 많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깍으시기 바랍니다.
거의 집집마다 매니져가 따로 있어서 주인은 접하기 힘들고, 그 매니져의 인
품에 따라 나중에 문제가 생길시(고장 교환등) 어떻게 처리해 주느냐가 다릅
니다. 예를 들어 15,000밧 이라고 이야기를 하면 최소 1,000 밧 내지는 500밧
이라도 깍으시기 바랍니다. 왜? 거의 한달 전기요금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한달 전기를 꽁자로 쓸 수 있느냐 없느냐... 그렇게 따지
면 1,000밧이 굉장히 큰 금액이겠죠? 반드시 깍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6개월 계약을 해 달라고 말 해 보십시요. 해 주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6개월 안에 내 맘대로 이사를 갈 수 있느냐.. 1년안에 내 맘
대로 이사를 갈 수 있느냐는 굉장한 차이 입니다. 사는 집이 맘에 안 들면
이사를 가야 하는데 계약기간 안에 이사를 가면 맞겨주었던 보증금 절대로
안 돌려 줍니다. 그리고, 집을 보면서 주변에 어떤 부류의 어떤 나라 사람이
사는지 꼭 확인 하세요. 특히 인도... 중국 사람들 옆집에 살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카래 냄새나 시끄러운 종족(중국계)이 산다면 사는 내내 스트레스
로 작용하게 됩니다. 방문해서 이야기 해도 특히 중국계는 거의 씨알이 안
먹힙니다. 굉장히 지저분하게 살구요. 조심하세요... 특히 중국계...
또, 사시다 보면 매반(가정부. 파출부)를 쓰시게 되는데 왠만하면 태국 사람
으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버마나 다른 나라 매반도 있습니다만, 태국외의
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다 불법입니다. 그래서, 언제 도망갈지 모릅니다.
그냥 몸만 도망가면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집안에 돈이나 귀중품을 훔쳐
잠적해 버리는 수가 많습니다. 여권 같은 신분증 카피해 두는 것 잊지 마시고
집안에 귀중품 두고 다니시지 않은게 좋습니다.
집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 우리나라 화폐 가치로 '얼마 안 되네.' 해서 무리하시면 1년 계약기간
동안 그 임대료가 무리가 되서 다른 것 줄여야 하는 경우 많습니다.
태국에서 택시타고 1,000 밧 내면 거스름돈 거슬러 주는 운전사 별로 없습니
다. 그러니까... 태국에서는 1,000밧=100,000원 수표 로 생각하시면 화폐가치
가 딱 맞습니다. 1,000밧(27,000원정도) 우습게 아시면 정말 파산합니다.
그리고, 일단 너무 싼 아파트는 주변 환경이 별로 안 좋습니다.
편의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이 너무 멀다던가... 식당이 변변치 않다던가...
치안이 안정되지 않다던가...
주변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시구요. 너무 멀리 있다면 (왔다 갔다 택시비 엄청
듭니다.) 조금 돈 더주고 시설 잘 되있는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남는 겁니다.
그리고, 대단위 아파트 일수록 물세 전기세가 쌉니다.
태국은 아파트 마다 전기요금이 다 틀립니다. 특히 상주하는 가족들이 많아서
에어콘 많이 써야하고 물 많이 써야 한다면 한달에 요금이 천차만별이니 꼭
확인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또, 아파트 안에 거의 모든 가전제품들 들어 있는데, 품목별로 임대료가 책정
되어 있습니다. 티비 냉장고 오디오... 이런 것들요.
구입하셨다던가 필요 없는 물품들은 계약시 이야기해서 사용치 않는게 좋습
니다. 정말 만만치 않거든요. 확실히 채크하시기 바랍니다.
또 각별히 주의 하셔야 할 것은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지불 하시라는 것
입니다. 전기료 수도료 임대료... 태국은 일정기간 동안 납부하지 않아도 별로
말이 없습니다. 다만 그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차 없습니다.
전기 끊고... 물 끊고... 어느날 갑자기 문에 자물통이 잠겨서 들어가지도 못
하는 수도 있습니다. 다른 비용 다 재껴 놓으시고 우선 위에 3가지는 재 날짜
에 지불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