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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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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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카민 8 930
두가지 질문을 드릴께요.

파타야에 있는 보석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드젬스 컬렉션이라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인데,
태국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지라, 덜컥 가려니 겁이 나서요..
 
한국에서 면접을 보고 가기로 했는데,
이런 종류에서 비롯되는 사기는 없나요?--;

미혼 여자인데 덜컥 혼자가서 살려다 보니 괜한 의심도 생기고 겁도 납니다.




파타야 회사 부근에 한인교회가 있나요?
아니면 현지인교회라두요.
이상한 사이비 같은 곳 말구....(통일교랑 몰몬교등이 많이 들어와 있다고 하던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8 Comments
거기 2004.12.29 20:17  
  옆에서 살았던 경험이있어 말씀-회사가 사기 치는 일등은 없는 회사입니다.원래 총주인은 중국인이구요.한국업주가 따로 한국인만을 관리하지요.원래 그중국인은 운송사업자인데(대려다주고 컴미션)이제돈을 만이벌어 재벌수준이되었네요,생각보다는 돈은 많이벌지못합니다.한달잘해보았자 능력급이라 다르긴 하지만 100만원 미만이구요 여자분 혼자는 정말 권하고싶지않네요.정말 어려운 사항이아니면한국에서 사세요교회는 지난해에는 조그마한 호텔에서 일요일만 에배보았읍니다-100여명
콘타이 2004.12.30 10:53  
  여자분 혼자서 태국 사시는분들 힘들고 외로워서 대부분
현지에 먼저 가서 여러가지 경로로 일하는 한국인과 많이 동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좋은 분 만나면
괜찮지만 그렇지않은 경우가 다반사라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네요. 그냥 혼자서 잘 버틸수 있다는건 울나라에서나 가능하지 외국에선 힘들답니다.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행운이 있기를...
mana 2004.12.31 11:41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
카민 2004.12.31 12:18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힘든가보네요..ㅠㅠ
월급 액수도 알고 있었고, 제가 보석전공을 한지라 아직 나이어리고 경험도 없을때 보석상권의 중심지인 태국에서 잠시라도 일하며 눈을 넓혀볼 생각이었거든요.

고생인거 알고, 돈벌어 오는게 아닌거도 알면서. 단지 나중을 보았을 때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었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그렇게 정신없는 무모한 결정일까요? 사실 겁도 굉장히 많은 성격인데.. 불안하네요.
태국사시는 분이라면 누가 봐도 반대할만 한 결정인가요?

콘타이 2004.12.31 13:37  
  경험으로친다면 고생하더라도 가셔서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겁니다. 단 파타야라는 곳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공부를 하셔야 될 듯 싶네요. 만약 좋은 친구(특히 여자분)가 계시다면 같이 생활하시는게 좋을 듯 싶구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세요...

제가 생각해보는바로는 파타야는 순수하게 가족끼리 오는 관광객과 여자를 찾아 방문하는 외국인(비중으로 따지자면 약70-80%가 이에 해당) 그리고 이들에게 상품을
팔거나 물건을 파는 상인과 수많은 가이드들...
낮에 보는 파타야의 모습은 울나라의 소도시보다 더
느낌이 황량할 겁니다. 특히 한국사람 관점으로 볼때는 더욱 그러할 수 있죠. 남자라면 밤에 이리저리 사냥개처럼 돌아다니면서 태국여자들과 어울려 그나마 번돈까지
그녀들에게 다 바치면서 천국인양 세월을 보낼 것입니다. 그러다 동거하거나 다른 한국인 처자를 만나 생활비아껴보자는 생각이 들게 되고...
하지만 중요한건 파타야는 성을 상품처럼 파는게 다반사라는 점입니다. 많은 돈을 벌어 쓸만큼 쓰고 저축할 수
있을 정도의 자립이 되지않는다면 당연히 그 부류에 휩쓸리기 쉽다는거죠. 그냥 경험이라고 하셨는데 차라리
방콕이라면 여자로서 그리 심심하지는 않을겁니다.
쇼핑할 곳도 많고 영화도 보고 먹거리도 널려있고, 허나
파타야는 그런 것은 엄두도 내기 힘들 정도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

일을 한다고 칩시다.
출근해서 밤 6시면 퇴근합니다.
송태우타고 빅시(대형할인점)가서 식사 해결하고
파타야의 이모저모를 전부 알게 되기까지는 약 이주일정도 소모될 겁니다. 그 뒤가 문제입니다.

파타야는 서울도 아니고 중소도시도 아닙니다.
놀러간 사람에겐 천국일지언정 일하는 사람에겐
따분함일수도 있답니다. 그곳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에겐
모든 여성이 직업녀로 보이고 모든게 흥정이면 만사오케
이라고 생각되어 많은 유혹도 따를겁니다.
한국인도 많지만 그들은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돈을 법니다. 
물론 돈엔 관심없다고 하셨는데 그럼 일끝나고 무얼
하실런지요?
그냥 방에만 있기엔 뭐할거고 아무래도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게 유일한 소일거리가 될겁니다. 만약 영어소통이
가능하다면 외국인과 친구가 되어 심심함을 달랠수도
있겠지요. ...만약 한국이라면 집이라는 굴레가 어느정도
당신의 의지를 굳게 해줄수 있을 겁니다. 근데 외국에선
당신혼자서 모든걸 해결해야 합니다. 인간의 가장
나약한 심성이 외로움이라고 하더군요. 그 외로움을
혼자서 과연 견뎌낼 수 있을까요?...그것도 파타야에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당신이 방콕에서 일한다면 찬성하고 싶습니다. 파타야는 무척 어려운 곳이 될 겁니다.

저에겐 당신과 같은 여동생이 있답니다. 그냥 오빠처럼
생각되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에그 2004.12.31 21:46  
  그냥 지나갈려다 모르면 모를까 아니까 한마디 남깁니다

월잼에 대해서 많이 알아서~~~
우선 능력직이구요  능력직이라도
본인이가서 잘만하면 돈많이 벌거같지만
제가 거기서 돈벌아 나가는 한국여성분 못봤습니다
모 다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월급이라고 100만원 남짓 받아서 생활비쓰고 어쩌고하면 남는거 없구요
그나마도 한국에서 부모들한테 돈받아다가 쓰다가
판납니다
그리고 말하기 참 거시기한거지만
거기계신분들 태국남자 하나씩 데리구 다니면서
잘들 노시더군요
세상 경험 좋다지만 거기서 배울께 과연 뭐가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어떻게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말리고싶네요
gogo방콕 2005.01.04 15:37  
  남자인저두 타국생활 적응하기힘드었는데여 100만원정도라도 태국물가 만만치안아서 생활하기만만치 안을듯여 외향적이고 활발하지 안으시다면 갠적으러 비추 ^^
나도 한마디 2005.02.17 03:15  
  나 아는 사람이 거기서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
위에 에그님 말씀 들으면 완전 홍대클럽에서 양키들 쫓아다니는 여자들처럼 묘사하신 느낌인데...... 물론 그런 분들도 있죠. 남자들은 더 하잖아요?? 그쵸??
그리고 돈 벌 생각으로는 글쓴이분도 가는 것 같지는 않고 경험 삼아서 가시는 것 같은데 그냥 서울 와서 GIA자격증 따세요 돈이 1000만원이 넘게 드니 한국에서 돈 좀 모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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