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영어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필리핀은 워낙 사람들이 영어를 쓰다보니 현지인을 위한 영어학원은 없구요.
90%이상이 한국인이 한국인대상으로 세운 학원이다보니 학원안에도 밖에도 한국사람이 바글바글. 뭐 그게 싫다는게 아니지만 확실히 한국사람들끼리 영어쓰는건 힘들겠더라구요. 수업시간에야 마지못해 하지만 종만 땡치면 그것도 쉽지 않고...솔직히 다른 문화도 접해보고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중국에서 서양애들하고 중국어를 배웠었는데 전 솔직히 그런 분위기를 원했는데 역시나 무리였겠죠;; 서양애들한테 필리핀에서 영어배운다니까 일본에서 중국어배우지 그러냐는 반응까지 들었으니; 게다가 필리핀은 학생비자가 없어서 다달이 15만원가량내고 비자연장해야하고 ssp라는 정부교육허가서 받는데도 거의 18만원; 그러느니 3개월 무비자인 태국에서 3개월만 바짝 영어공부 하고 싶은데 좋은 생각일까요?

암튼 결론은 태국에서 현지인들과 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한국인이 풀코스로 하는 학원은 워낙비쌀테고, 집구해서 학원다니거나 튜터 사서 쓰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1. 집구하기 쉽나요? 아예 처음 가는거라 두렵네요. 교민통해서 구하면 비싸겠죠? 그래도 그런것 말고 방법이 없을거 같기도 하구 휴..

2. 영어 배우고 계신분들 학원다니시나요? 아님 튜터? 튜터는 한시간에 얼마정도하죠? 여긴 시간당 한화 4천원정도면 되는데; 학원은 어떤시스템인가요? 하루에 최소한 6시간정도는 수업듣고 싶은데; 한국사람은 많나요?

3. 태국인들이 영어는 안쓰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밖에서 웬만한 기본영어는 통하나요? 어차피 하루8시간정도 학원이나 과외로 실내에 틀어박혀서 영어만할거구 저녁에도 자습할생각이라 현지인이 영어안쓰는건 그닥상관없습니다만..;

4. 방콕이 그렇게 비싼가요? 치앙마이 많이 얘기하시던데 치앙마이도 제2도시니까 꽤 크겠죠?

5. 여행비자로 와서 공부하거나 집대여해서 살고 이럼 불법인가요?

태국에서 영어 배우고 계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