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노후를 보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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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노후를 보낼까 합니다

그루터기 22 2121
다들 수고가 많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일전 페케이지 여행으로
태국에서 3일정도 여행하고 왔읍니다
조금은 습하고 찝찝한 점이 있지만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여
그래서 앞으로 4년이면 정년퇴임하는데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읍니다
저는 52세고 4년후면 제가 56세,제아내가 53세되겠지요
건강은 좋구요
퇴임당시 제가 마련할수있는 돈이 한 1억정도 남을겁니다
그리고 매월 300만원정도 연금이 나옵니다
적당한 집과 정원(?),
그리고 좋은장소 (파타야 정도는 어떨지..)
안전문제.
주위 병원문제등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민은 아니고. 장기체류 방법으로 할까 합니다,
22 Comments
한마디 2004.10.26 01:02  
  태국에서 돈을 벌며 쓰실 계획이 아니시라면...노후에 쉬실 만한곳이라는데에 공감 하는바 있습니다 적당한집에 정원이 있는곳이라면 파타야는 체류하는 외국인이 많아 비싼편이구요 파타야에서 자동차로 20분여분 거리인 싸타힙이라면 월 2만밧전후면 두분 사시긴 괜찮으실겁니다 보증금격인 데포짓은 두달치 거셔야 할테구요..안전이 걱정이시라면 빌라촌을 들어가셔도 좋은데..(수영장도 있습니다,매일 청소 해주구요 세탁도 해줍니다) 적어도 월 4만밧은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짱구 2004.10.26 01:32  
  요즈음 들어 부쩍 태국에 노후 거처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팟타야 쪽에 꽤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태국 이민국에서는 이러한 퇴직자를 유치하기 위해
연금 일정액 증빙이 되면 "영주권"등을 내 줍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에 있는 태국 대사관 영사과에
확인하시면 답변 나올 듯 합니다)

그러면 일단 신분 문제가 해결되시고...

그 다음 주거 문제인 데 이 곳은 전세 개념 없이 월세만
있으므로 15년 이상 거주 계획이시면 주택 구입이 유리
합니다만...어떨 지 모르실 경우 일단 월세로 시작하심이
좋습니다만 재테크 차원의 주택 구입은 절대 금물이고
월세에 상응하는 할부금으로 구입하실 수 있다면 비교
검토하시면 됩니다만 외국인의 경우 대부분 일시불을
요구하므로 위험부담이 높습니다.(월세 아까워 하지 마시고 일단 살아 보시면서 현지 정보를 여러 루트 통해
들어 보심이 좋습니다)

주택의 경우 외국인은 치안 문제 및 편리성으로 인하여
한국의 아파트 형태인 콘도를 선호합니다.

어느 지역에 계시던 자동차는 필수가 되며 소형차의 경우 신차는 1,500정도 예상하셔야 될 것이며 할부 구입은
어려우실 겁니다.(차량 구입 가격만 높고 유지비는 한국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므로 신차가 유리합니다...기름값 현재 리터당 6백원 조금 넘었습니다)

파출부 주 4회,회당 2시간씩 일 해 주면 월 십만원~십오만원 예상 하시면 되고

집에서 해 드시면 식비등 얼마 안 들어 가나 외식으로
돌리시면 이 쪽이 좀 큰 부담됩니다.

병원등은 민간 의료 보험을 가입하시면 될 터인 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면 보험료가 좀 높을 듯 합니다.
(35세 기준,All cover 되는 것이 인당 년 백만원 조금
 넘으므로 참조하시구요)

병원등은 가끔 돌팔이들도 있으나 외국인이 많이 이용
하는 곳들은 서비스 수준이 한국의 그 것과 비교해서
천지차이입니다.(물론 태국 병원 서비스가 天 입니다)

심심풀이로 무슨 벌이라도 해 보실 생각이 아니라면
(가랑비에 옷 젖습니다)

태국이 노후 거주지로는 꽤 괜찮을 듯 하나

다른 소일거리가 없으시다면 많이 심심하실 듯 하오니
(저희 부모님은 일주일 계시면 답답하시다고...)

부부 공동 취미 혹은 소일거리 필숩니다.(많은 분들이
골프를 택하십니다...주말에는 집에서 TV보시고 주중에
라운드 하시면 많이 쌉니다)

나오시는 연금 정도면 화려하지는 않아도 빠듯하지 않게
생활 가능하실 듯 합니다.
짱구 2004.10.26 01:34  
  파출부의 경우...좀 높게 잡은 감도 있습니다.
보보스 2004.10.26 10:44  
  저하고 아주똑같은 생각을 가졌네여 저두 5년후면 은퇴하며 연금이 선생님정도 는됩니다 전 노후의 삶의 질을  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싸고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해 동남아를 최적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태국이라면 방콕 근교 보다는 치앙마이나 농카이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저두 치앙마이, 에 다녀 왔었죠..아울러 남태평양의 피지도 가보았고.. 근데 태국은기후가 너무 덥다는 것이 문제가 돼더군요 반면 중국의 칭따오 에다녀 왔는데 그곳은 한국과의 거리가 비행기로 1시간 정도로 가깝고,문화나 생활환경도우리와 비슷하고
보보스 2004.10.26 10:48  
  한국의 공중파 티브가 동시에 방영돼는등 전혀 낯설지가 않더군요 거리도 깨끗하고.물가도 비교적싸고 한국인기업이 6천개나 될정도로..한국인도 많고..여하튼  은퇴후에 설계는 컨셉을 바로 잡으신것같네요 단지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 점검하시여 최적의 선택지를 잡아보세여 무엇보다 백문이 여 일험 입니다 현지시장조사를통해서 확인 점검하시는것이.. 아울러 서로의 정보를 공유 합시다,,연락주시면...연락드릴게요
보보스 2004.10.26 10:51  
  참고로 저의 메일은 <a href=mailto:du0211@yahoo.co.kr>du0211@yahoo.co.kr</a>이며 여긴 서울 송파입니다
박상일 2004.10.26 21:27  
  여러분들의 고견에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여생이 달린 문제라,,
차근차근 준비하여 차질 없도록 해 볼랍니다
다른 조언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푸켓 2004.10.27 02:40  
  푸켓쪽도 함 생각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qing 2004.10.29 15:59  
  박상일님 화이팅
♡무소유♡ 2004.10.30 23:39  
  넘 부럽군요 전 그만한 능력 되면 주저없이 갑니다.
가끔 한국에 친척들 만나러 오면 되구요 아마 친척분들도 좋아하실 거예요 놀러갈 곳이 생기기에...
암튼 후회없는 선택하시길.....화이팅!!!!
joybkk 2004.10.31 01:39  
  은퇴하고 50 중반이시면 최소한 20-30년은 더사실수 있으실텐데 과연 그돈으로 아무리 태국이라지만 편안하게만 사실수 있으실것인지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제가 이런얘기 안해도 잘 하시겠지만 만약에 연금 3백만원 거의 다를 한달 생활비로 쓰신다면 10-20 년후에는 분명히 문제가 생길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물가가 훨씬 비쌀테니까요.  당장 한국만 해도 20년전 백만원과 지금의 백만원을 생각하시면 그 가치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느끼실 겁니다.
특히 경제가 덜 발달된 나라일수록 인플레이션이 높지요.
그래서 한달생활비를 최소한으로 줄이시고 연금 대부분을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한다든가 하시는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조그마한 가게같은거 하시면 심심하시지도 않으실 테고 생활비도 마련하면 좋지 않을까요?
연금도 2004.10.31 11:28  
  매년 물가상승율 만큼 인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따 2004.10.31 15:38  
  저도 선생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젊은 사람입니다. 단, 저는 연금이 안되니 그런 임대수익으로 갈려고 합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상가도 사고 준비는 차분히 해나가는데 현지에서 장기체류 하는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언어문제가 생기면 가족이 생각나고 친구가 생각난답니다. 그래서 10년이상 계시다가도 다시 돌아온다고 하데요. 태국에 머무실 거라면 태국어를 4년간 공부해 보시고 약간의 영어는 같이 노후를 보내는 외국인과 적적함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모르는 좋은 곳이 많습니다. 머무실 거라면 편안히 1달을 여행해 보세요.
박상일 2004.11.01 00:49  
  여러모로 충고 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심사숙고하여 후회없이 잘 살수있도록
준비 하겠읍니다
그리고 연금은 매년 한 5%정도씩 인상되리라
생각 됩니다
태국어 공부 시작하고 있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umipon 2004.11.01 12:34  
  파타야에서 방콕쪽으로 10분거리에 있는 방2개 짜리 30평수준 바닷가 콘도가 가구 일체포함 60만원 선입니다.
식대 한달 60만원 수준으로 외식포함해서 해결하시면 충분할것 같고요. 차량 유지비 재구입 포함 60만원정도 잡으시면 충분할듯하고 골프나 여가생활등 이것저것 한 60만원정도 하시고 나머지 60은 만약을 위해 적립해두시면 풍족하고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하시겠네요. (참고로 파출부는 주3회 일4시간으로 5만원이면 충분하므로 식비에서 충당가능합니다.) 1억은 4천만원주고 차나 한 대 사시고 1천만원은 부부 회원권 2,3군데 정도 구입하시면 하루 부부 골프비용 2만원 미만입니다...연금 3백은 먹고 놀기 충분한 돈이므로 몇 푼 안되는 돈으로 장사할 생각은 버리고 즐겁고 우아하게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단 한국에서 경쟁력있는 사업거리를 들고와서 바로 사업할 능력이 되시면 해도 되겠죠.
재석아빠 2004.11.01 13:29  
  2-3개월씩 태국의 이곳저곳을 여행을 통해서 보시구요
살곳은 나중에 선택 하셔도 좋을듯 하네요~~

2-3개월 여행후 한국의 집에도 가셔서 잠시 휴식도 취하시구요..다시 여행준비해서 이곳저곳 다녀 보세요~~

태국의 날씨가 덥다고는 하지만 2-3개월여행 다니시다보면 날씨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여행을 하시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결정 하세요~~
박상일 2004.11.01 23:17  
  감사 드립니다
고견 잘 새겨 듣겠읍니다
차분히 준비 하겠읍니다
michael 2004.11.04 23:39  
  박상일씨..태국이란 나라는 한국에서 사고치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그러므로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박상일 2004.11.05 00:47  
  감사합니다
조심하겠읍니다
동동도령 2004.11.10 13:33  
  항상 외국에는 갓들어온 한국사람을 사기치려는 교포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변은 자기도 사기를 당했다는거지요. 그래서 복수라도 하겠다는건지.. 암튼 조심하시구요~ 저렇게 대어놓고 돈을 써놓으면 바로표적입니다. 자동차나 집을 사기당하는게 흔하니 조심또조심하시고 어떠한일이라도 갑자기 큰돈을 내어놓는일은 신중하셔야할듯합니다. 저같으면 6개월정도는 여행과 골프를 즐기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6개월정도는 취직을 해서 현지사정을 익히겠습니다. 현지인택시기사랑 친해놓으면 정보수집에 유익하겠지요~ㅎㅎ  조심하세요! 사기치시는분들은 대부분 인상이 좋다는것을요..
윗분말씀 2004.11.10 14:50  
  처럼 인상좋은 사기꾼한테 돈빌려주구 1년이상을 속이 시커멓게 타드러간 사람입니다 ....차용증하나 안받구 빌려준돈이라 어서 하소연두 못하구 ...당해본사람만이 그심정 이해하겠지여....덤으루 홧병까지 얻어 자다가두 벌떡 벌떡 일어났는데 세월이 약인지 증세가 좀 무뎌지긴 하더라구여 ....저두 모에 홀린듯 참 바보같았다는 자책을 하며 살지만 맘먹구 덤벼든 사기꾼에게는 변명같지만 당할제간이 없는거 같아여 .........저같은 후회하시는일이 없도록 조심하며 사시길 ..........좀 삭막할지모르겠지만여...........ㅠㅠ
박상일 2004.11.10 23:11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명심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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