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현수막 등 광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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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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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현수막 등 광고사업

우이히 5 204
한국에서 간판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국을 몇번 방문한뒤 간판 ,현수막 사업(자재수입및현지간판현수막제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저곳 알아 보는 중인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궁금 한점 몇가지 적어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위치는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2.20~25평 정도의 가게 비용?
3.간판,현수막 사업전망?
4.현지간판,현수막 대략적인 가격?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건강하세요
5 Comments
오빠김 2009.01.09 13:54  
간판의 경우 한국보다 비싸진 않더군요.
한국 교민잡지에 광고도 내시고
태국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시면 괜찮으리라 봅니다.

문제는 법인으로 하셔야 합니다.
개인 사업으론 하실 수가 없습니다.

1, 위치 : 다른 지역들이 많이 있지만 한국인과 태국을 동시에 마케팅 하실려면 상가가 많은
    스쿰빗이나 라차다가 좋을 듯하네요.  상가가 많은 지역이 아무래도 상권이 좋겠죠.
2, 위치마다 틀리지만 보통 한달 10,000바트~20,000 바트정도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많게는 30,000바트도 예샹하셔야 되구요..,  상가만 있는 건물이 아니라 3층짜리 타운하우스 식으로 임대가 될 겁니다.  태국에서는 그런 건물이 많고 간판업을 하시기에 좋으니까요.. 
이 경우 윗층을 숙소로 쓰시면 되니까 .., 따로 아파트를 임대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3, 한국과 같지 않을까요??  한국의 10년전쯤 예상하세요..,

4, 현수막은 500 ~ 1,000바트정도 간판은 한국보다 싼 것 같은데 전 팝 레스토랑을 했었는데
스폰스 회사에서 무료로 해 주더군요.  이 경우 이런 라인을 잡으셔야 하겠죠.
이와 연관해서 획기적인 것을 생각해 보세요..,  간판중에서도 한국에는 현재 성행하는데 태국에는 아직 있지만 늦은 것..,  그 사업이 더 전망이 없을런지요??  간판은 태국에서도 태국 사람들이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기술적이고 앞선 것을 해 보시는게 빨리 성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디 성공하시길 빕니다.~~~^^
옙타이 2009.01.10 12:53  
부정적인 견해 달겠습니다. 이것은 참고용이지, 협박이나 강제성 리플이 아니라는 것을 주지하고 읽어 주셔서 준비하고 진행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약이 될 수는 있으나, 딴지로만 여긴다면 백해하고 무익하겠지요.

1. 위치가 좋으면 유지비가 비쌉니다.
    출판업이나 간판류의 단순 홍보 ,전시 실내외장식품 제작소들은 대체로 외곽지나 변두리에 몰려 있습니다.  땅값싼데 공장을 지어 놓고 하지요. 스쿰빗에서도 소이50 이후의 번화가를 벗어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겠지요. 
소이 50이내의 여러군데 성업중이긴 하지만, 유지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2.    한달 월세로 한국보다 더 내야 할 상황인데, 10,000-30,000 바트 저 가격이 맞습니다. 그럼 한국의 가게세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지요. 고객이 많을거라 예상해 요충지에 공장을 임대하면 월세는 훨씬 더 뛰겠지요.

3. 사업전망이라면, 한국분이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는 가게 있는데, 한국인 업소이다 보니 생산판매가가 태국인 업소보다 약간 높아 고객이 별로 없습니다. 해서, 월세도 못 낼정도의 매출이고, 다른 업종에서 벌어들이는 돈을 여기다 메꾸고 있습니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간판업체, 대체로 인테리 실내장식업으로 내걸고 하지만, 간판주문도 잘 없는 듯 합니다.

킴님이 예로 들어 주셨다 시피, 제휴업체(주류, 관련기자재 등)에서 무상으로 설치를 받을 수도 있고, 일이만바트나 저렴하게 태국인 업소에서 할 수 있는데 굳이 한국인 업체에 맡기진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인 인테리 업자 중에 , 태국의 업자보다도 기자재, 원자재도 질이 떨어지고 무경력에 속된말로 [야매]기술자가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하는 곳도 생겨 났습니다.

그야말로 저렴한 태국인 업자 보다도 훨씬 시각적으로나 실용적으로 낮은 질의 상품이 나오는 것이지요. 실내 인테리어를 보아도, 간판 하나를 보아도 태국업체보다 훨씬 못합니다.

저도 스쿰빗의 모 식당 대형 간판을 주문받아 제작해 드린 적이 있는데, 물론 저는 디자인과 기획 진행만 하고 실제 제작은 태국인들이 뚝닥 거리며 만듭니다.

아마, 한국에서 들어 오시면, 직접 기구를 들고 뚝딱 거리며 직접 만드실 분 거의 없으실 겁니다. 날도 덥고 , 한국 분들이 간간히 안부 전한다고 들르는데 땀을 삐질 거리며 시커멓게 떼 묻어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모습 보이기 보다. 차 한잔 나누고 같이 골프나 즐기러 가고 기껏해야 한달에 8000바트도 많이 받는 공장직공들에게 지시만 하면 될 테니까요.

선진 기술과 노하우 , 그 테크닉과 사업경험은 태국에 들여오면 대체로 무용지물이 됩니다. 사회라는 것이 앞서가거나 옹골차게 자기 뜻대로 밀어 붙이기에 용의하지가 않은 데다가 여기는 기후나 환경또한 커다란 장애이고,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교민과의 접촉과 관계 우선시가 되다 보면, 결국 조그맣고 다부지던 노동에 대한 결심도 허물어질 테고

몇년 지내다 보면 게으르고 나태한 태국화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예 처음 부터.  완전 외곽지에 변두리인 곳에 5000-8000바트 짜리 완전 허접스럽고 저렴한 가게터를 임대 받아 한달 매출 30,000- 40,000 정도의 매출로 만족하고 순수익 15,000- 20,000바트 정도로 행복할 결심이 선다면 차라리 몸과 마음이 편할지도 모릅니다.

사업 시작을 위해 초기 비용. 1천-5천 만원을 투자해서 홍보도 하고 진행을 하였지만, 수익은 커녕 유지하기 바뻐 세월만 보낼지도 모릅니다.

명심하실 것은, 현재 관련 사업이나 혹은 유사 업종의 교민분들이 한국으로 역이주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사업을 잘 못해서라고 말한다면 돌맞을 일이겠지요. 태국 경험이 없는 분들이 들어와서 먼저 사업하고 실패하고 가신 선례를 보고 교훈을 삼고 배울 수는 있어도 그분들이 하셨던 전철을 전혀 밟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과한 망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4. 현지 간판이나 현수막 가격은 한국 가격에 훨씬 못 미칩니다.
 또한 재질이나 질또한 훨씬 못 미칩니다. 물론, 신기술과 고급재질의 제품들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선 , 단적인 예로, 조명이 들어가는 간판은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알미늄 보다는 그냥 함석판을 쓰지요. 그렇다고 알미늄 자재로 고도의 기술력을 접합해 깔끔하고 마무리가 잘 된 간판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태국의 디자이너나 간판 기술자들 중에도 뛰어난 인력들은 넘쳐 납니다.

그런데도, 알미늄 간판의 경우는 시중 단가는 한국의  절반에서 1/3 정도지요. 한국인 업체나 한국등 외국 고객을 상대로 하는 업체는 한국보다 비싸게 출시됩니다.
가령 함석 입간판의 경우 2-4만바트 정도 합니다. 현재 환율로는 160만원이란 셈인데 싼 가격은 아니죠. 함석 대형 외부 간판의 경우 현지인들 가격이 25000에서 40000정도로 나오고 한국인 이나 외국인 상대 업체에서는 40000에서 100000 바트 까지 나옵니다.

이렇다 보면, 정성과 제품의 질로 승부를 하겠다는 한국식 결심의 사업은 말이 통화고 사회와 문화가 익숙한 한국에서는 융통성과 비젼이 기대되겠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고 사회 관습이나 구조를 모르는 태국에서 단순히 제품과 가격 그리고 동향만 파악해서는 현실적으로 빚어질 크고 작은 변수에 이내 무너지고 말것입니다.

킴님이 사례로 든 것 처럼, 적당한 가격이라도 비쌀수 밖에 없는 간판을 개별 주문자들은 자비를 들여 간판을 제작하기 보다 적당한 스폰서 업체에서 혜택을 받으려 하겠지요. 그렇다고 그런 업체와 계약을 맺으려면 언어가 통하고 문화가 익숙한 한국에서 로비나 접대 마케팅 등에 익숙하고 능하게 사업스완을 펼치다가 오셨어야 하는데, 설령 그렇다손 치더라도 말이 안통하고 중간에 브로커 까지 끼게 되면, 여간 영악하지 않고서는 버틸수 없는 곳이 태국입니다.

브로커가 개입됨과 동시에 모든 사업은 지나친 자본유출과 엉뚱한 사업방향으로 일이 꼬일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은, 한국 교민분들과 상의하시거나 정보를 얻으시거나 도움을 받으시다가 보면, 아무런 도움도 안될 뿐더러, 쓸데없는 지출과 자금 낭비만 올 것이고, 차라리 사업 컨설팅 업체를 통해 태국의 관련 업종 자료 조사와 방문 현지 성업중인 업체 탐방 실제로 간판제작지원 등으로 업체 개업을 후원하며 마켓팅을 펴는 주류 업체 같은 곳의 매니져와 직접 만나 계약조건이 어떤지 등을 따져 보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방콕 교민분들 살기가 어려워 철수 중입니다.

방콕 오셔서 6개월 만 살아 보시면 이유를 아실 것입니다.
우이히 2009.01.10 16:47  
옙타이님 말씀 고맙습니다....아낌엇이 주신 조언에 따라 명심하겠습니다..
한국에서의 간판시장이 호황을 많이 잃었습니다. 금액도 예전같지 않구요. 어쩌면 한국보다 태국간판가격이 비싼편일수도 있구요..
우선 3월쯤에 시장조사하러 나갈것입니다. 이것 저것 알아본후 신중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오빠김 2009.01.10 21:53  
옙타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태국시장을 모르고 하신다는게 로스가 많이 나실 겁니다.
제일 먼저 문제가 언어의 장벽인데
언어가 제대로 안 되고서는 힘 들겠네요.

제가 간판 부분에서 한국에는 있는데 태국에는 없는 것 이란 것은
2002년 월드컵때 거리에서 뭘 했는가를 보시라는 힌트로 드린 겁니다.
현재 월드센탄이나 아속 사거리에서 대형으로 눈에 들어오시는게 있을 겁니다.

중국에서 이 사업모델을  한국 모델로 따라 가고 있고
한국에서 수입해서 하던 것을 지금은 중국자체에서 짝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격이 절반 수준이죠..,  하지만 자본금이 엄청 들어가기에 간판 사업이나 광고 사업이긴 하지만  개인 사업으로는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좋은 입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에서의 사업은 먼저 인스펙션이 따라야 할 것이고
태국을 모르고서는 힘들겠네요.

죄송합니다.
이 것은 간판 사업이 아니고 광고 사업부분이네요.^^
우이히 2009.01.11 14:45  
오빠김님 좋은말씀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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