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행중인 사람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네팔인데 지금 방콕에 스탑오버 중이구요.

혼자 여행중이라 태사랑에 글을 올려 한국 사람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먹고 그랬습니다만.. 그 중에 한명이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하고 같이 나와계시던 한국분 돈 사기 당했구요.

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2500밧...

당하고 나서 글을 검색해보니 7월중에도 같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사기 당한 글이 있더군요. 그때는 아마 술에 약을 타서 먹인거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저혼자 만난게 아니어서 안 그런거 같구요.

그런데

요 사기꾼 어딨는지 안다면... 잡을수 있을까요?

지금 어디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거나.. 새로운 먹잇감을 구해 작업중인걸 안경우.. 즉 소재지를 확실히 아는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사기꾼이 키 180에 체격도 좋은 남자 입니다.

무력으로 하자면 누군가 다칠수도 있는데 경찰이나 대사관의 도움을 받을수가 있는지... 일단 잡기만 하면 피해자의 증언은 문제가 없구요.

전 그냥.. 작은 돈이니.. 그냥 없는셈 칠까 하다가도...

막상 어디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다음 희생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잡아놓는게 좋을거 같고.. 그래서 한인 여행사 가서 물어보니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태국 경찰들도 한국인 사이의 일이라 관여를 안할거라 하고 대사관도 있으나 마나 한 곳이니 별 도움 받기도 힘들거라 그러고...

전 그나마 남자이고 작은 돈이었지만 다음에 여자 여행자 만나서 술에 약타고 강간이라도 하고 돈 다 뺏기는 일 생기고 그러면... 안되잖아요...

뭐 좋은수 없을까요? 경찰이 안된다면 힘쎈 남자들로 팀을 꾸려서라도 잡을수 있었으면 하는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