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시러님께 드리는 글.(수상한 글은 아님)
글쓴님께서 리리플로 다신 글이 따갑게 다가옵니다. 이 사이트는 공격적이라는... 뭐라고나. 돌출효과 때문에 그런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태사랑의 운영자와 관심참여자들은 대단히 신사적이고 친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의 익명적 참여자 내지 아디를 공개하지 않고 글을 올리는 님들은 자기를 드러내보고싶어하는 목적으로만 글을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이런 분들은 노출욕구 내지 새디즘적인 경향을 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선정적이고 공격적인 표현들을 많이 구사하게되죠.
그리고 님께서 말한 태국직장인의 수입은 지금 우리나라의 수준에서 볼 때 빈약하고 또 왜곡된 것 같지만 우리나라도 그와 다를 바없는 과정을 거쳐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나라의 형편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후기 자본주의의 시기에 접어든 나라입니다. 거기에 비해 태국은 초기 산업자본주의의 과정에 있는 국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서비스와 정보 등의 고부가가치를 생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이들보다 우대를 받습니다.
이와는 달리 태국은 여전히 산업자본주의에 머물러 있고 1,2차 산업의 생산을 통해 경제가 운영되는 국가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보다 많이,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자들을 가장 우대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경제 수준에 대해서 그들의 삶의 질을 살펴보면 태국은 그들의 산업 구조에 비춰볼 때 형편이 나은편입니다. 왜냐하면 태국은 1차산업의 생산이 우리보다 비교할 수 없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농산물과 생필품을 얻을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그런 사회일수록 질높은 2차산업의 생산물들과 더나아가 3차산업의 생산물들을 구득하는 것은 초기산업자본주의 국가들에서는 어디에나 깊은 불평등(아니 평등한 기회의 결핍상태)이 도사리고 있게됩니다.
30여년전 우리나라도-제가 고딩때입니다- 일반시민인 저로서는 평생동안 항공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전혀 가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해외 여행이 막혀있어서이기도 합니다만...
그것이 아니라도 보편화된 자가운전시대가 이렇게 빨리 다가오리라는 것을 상상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경제 문제만이 아니라 기름 한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현재의 태국은 그 당시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1차산업이 워낙 견고해서 김일성이 바란 사회주의 낙원수준의 서민들의 삶의 질은 우리보다 훨씬 낫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 당시 중동 근로자의 월급이 달러로 350달러였습니다. 교사의 월급은 200달러가 채 안되었습니다. 교사와 경찰 똥(돈)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전설같지만 있었습니다. 택시기사와 농부가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가 더 쉬웠습니다.
교사와 같은 이들은 부업을 하거나 아니면 뒷돈을 늘 필요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서민들은 가족들이 총출동해서 생업에 종사해야 하였습니다.
요컨대 태국은 지금 초기산업자본주의 과정을 벗어나서 우리나라의 70년대 후반부로 진입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산층이 늘게 되고 삶의 질도 좀더 넓게 나아지는 과정이 다가올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입니다. 그 사회가 인간을 규정하는 면이 적지 않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라는 잣대를 통해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태국을 한국이라는 잣대로 이해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같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쓰니 디게 재미가 없습니다. 악플때문에 마음이 상한 것 푸십시오.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심리적으로 이런 분들은 노출욕구 내지 새디즘적인 경향을 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선정적이고 공격적인 표현들을 많이 구사하게되죠.
그리고 님께서 말한 태국직장인의 수입은 지금 우리나라의 수준에서 볼 때 빈약하고 또 왜곡된 것 같지만 우리나라도 그와 다를 바없는 과정을 거쳐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나라의 형편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후기 자본주의의 시기에 접어든 나라입니다. 거기에 비해 태국은 초기 산업자본주의의 과정에 있는 국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서비스와 정보 등의 고부가가치를 생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이들보다 우대를 받습니다.
이와는 달리 태국은 여전히 산업자본주의에 머물러 있고 1,2차 산업의 생산을 통해 경제가 운영되는 국가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보다 많이,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자들을 가장 우대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경제 수준에 대해서 그들의 삶의 질을 살펴보면 태국은 그들의 산업 구조에 비춰볼 때 형편이 나은편입니다. 왜냐하면 태국은 1차산업의 생산이 우리보다 비교할 수 없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농산물과 생필품을 얻을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그런 사회일수록 질높은 2차산업의 생산물들과 더나아가 3차산업의 생산물들을 구득하는 것은 초기산업자본주의 국가들에서는 어디에나 깊은 불평등(아니 평등한 기회의 결핍상태)이 도사리고 있게됩니다.
30여년전 우리나라도-제가 고딩때입니다- 일반시민인 저로서는 평생동안 항공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전혀 가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해외 여행이 막혀있어서이기도 합니다만...
그것이 아니라도 보편화된 자가운전시대가 이렇게 빨리 다가오리라는 것을 상상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경제 문제만이 아니라 기름 한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현재의 태국은 그 당시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1차산업이 워낙 견고해서 김일성이 바란 사회주의 낙원수준의 서민들의 삶의 질은 우리보다 훨씬 낫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 당시 중동 근로자의 월급이 달러로 350달러였습니다. 교사의 월급은 200달러가 채 안되었습니다. 교사와 경찰 똥(돈)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전설같지만 있었습니다. 택시기사와 농부가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가 더 쉬웠습니다.
교사와 같은 이들은 부업을 하거나 아니면 뒷돈을 늘 필요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서민들은 가족들이 총출동해서 생업에 종사해야 하였습니다.
요컨대 태국은 지금 초기산업자본주의 과정을 벗어나서 우리나라의 70년대 후반부로 진입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산층이 늘게 되고 삶의 질도 좀더 넓게 나아지는 과정이 다가올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입니다. 그 사회가 인간을 규정하는 면이 적지 않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라는 잣대를 통해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태국을 한국이라는 잣대로 이해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같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쓰니 디게 재미가 없습니다. 악플때문에 마음이 상한 것 푸십시오.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