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도와주세요 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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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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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도와주세요 너무아파요.....

닥터누리 12 547

지금 설사가 이틀째지속되서 아프고 두통에 오한까지 있습니다.
응급실을 이용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 구르고있어요.
인타마라29에 있구요.아침에 일찍 수안나폼에 가야되서 지금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타고 할수있을까요?
이용방법을 몰라서 .....
현지친구가 있는데 단어장들고 대화하는 수준이라서 자기도 어쩔쭐몰라하네요. 왠만하면 참고 지내는 성격인데 너무 심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연락처는 010-5544-4444(로밍중)이구요 이름은 이상철 입니다.
혹시 지금 글보시는회원님중에 방콕에 계시면 도움좀 부탁드릴게요.
설명만 해주셔도 감사드립니다 ㅜ.ㅜ
부탁드릴게요.

12 Comments
정글 2008.07.15 04:30  
  병원에 가는것보단 지금 당장 가까운 약국에 가셔서
Noflox-400(1회 1알)를 사서 드시면 됩니다.
추가로 carbon charcoal(1회 4알)를 부수적으로 드시고, 구토할경우 motilium(1회1알)도 같이 사서 드세요.
머리도 아프시고 오한까지 있다면 타이레놀(1회 2알)과 함께 드세요.
설사할경우엔 약국에 이온음료용 가루를 팔거든요.
그걸 물에 타서 천천히 드시면 힘이 날겁니다.
새벽엔 foodland내에 있는 약국은 문엽니다.
그외에 시내 가셔도 새벽에 영업하는 약국은 많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이글 읽는 즉시 쪽지 보내주세요.
정글 2008.07.15 04:36  
  병원에 가서 텅씨아(diarrhea)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닥터누리 2008.07.15 06:31  
  정말고맙습니다. 지금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하도 정신이 없어서 전화주신분 성함도 못 여쭸네요.지금 주무실시간이시니 오후에 전화드리겠습니다.
붐렁랏병원가서 진료하고 주사맞고 약타왔습니다.
3천500밧하네요. 아직 증상은 그대로인데 내일 약먹고 밥먹고 해봐야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절대로 속알이 할 정도로 음식가리지 않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070-7898-XXXX님 너무 감사합니다.
타이좋은데 2008.07.15 10:16  
  3500밧....너무 비싸네요...저도 감기때문에 통로에 있는 까밀리안 병원에 다녀왔는데 주사는 안맞았지만 진료비, 약값, 초진비해서 750밧 나왔는데요...
네팔소년 2008.07.15 12:45  
  붐렁랏병원/ 현명한 선택이시네요. 경제적으로 부담 가능하시면 추천드릴만한 병원입니다. 동남아 최고의 병원입니다./방콕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병원에 대한 선택 폭이 비교적 넓은 점입니다./한국 정부가 국제의료시장을 벤치마킹 하려는 병원이 바로 범룽랏입니다. 범룽랏 쪽에서는 한국정부 관계자의 방문을 아주 꺼려하던데도....ㅉㅉ
 빨리 건강에서 회복 하시길, 탈수에 유의 하시고요..
정글 2008.07.15 14:40  
  배탈정도면 약국가서 약사먹으면 같은효과보고 150밧도 안나오는금액인데...
네팔소년 2008.07.15 16:21  
  아마 환자분 본인이 아마 의사가 아닌가 싶네요. ID로 봐서요.
미미야툭짱왓 2008.07.16 10:24  
  태국 사립병원들 진료비가 장난이 아닌데
사회보장보험(태국것) 있어도 적용이 안되는
우리나라서 벤치마킹한다는 말은 의보 민영화를 위해서..우리나라 의보 여기처럼 되면 난리도 아닐겁니다
그래도 여기는 군단위 마다 하나씩 있는 국립병원이 거의 공짜수준이라서 낫지만 사립병원들 의사 얼굴만 보고와도 2~3천밧은 그냥 ... 절대 여기 따라가면 안됩니다
옙타이 2008.07.16 11:20  
  태국의 국제 병원들은 , [외국 관광객은 부자]라는 가장 태국적인 단순개념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돈만 많이 내면 귀빈으로 모셔드리는 호텔서비스 병원이라 볼 수 있는 것이죠.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에 호텔 1박이 비싼 가격이듯 유명 관광지인 방콕시의 관광객 전용 병원의료 혜택 또한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비쌉니다.

배탈 설사로 인해 10만원 으로 진료비와 약값을 내고 왔다는 것이 그 증거 이겠지요.

만약 한국에서 배탈 설사가 나서 거의 죽다 살아났다고 하더라도 병원에서 진료받고 처방전 받아 오는 걸로 10만원 청구 했다면 나라가 발칵 뒤집어 질 일이겠죠.
거기다 수술이나 입원치료가 이루어 졌다면 50만원에 200만원은 훌쩍 넘어갈 터이니 이 또한 놀랠일이죠.

대체로 태국의 의료 기술은 서비스 차원에서 한국과 비교 해 볼때 대단히 질이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전용 병원일 때 그런 것이죠. 그렇다면, 이는 한국의 귀빈전용 고급 호텔형 병원 서비스와 비교 분석해 봐야 할 문제이긴 합니다.
한국의 귀빈형 병원 서비스야. 보험 적용도 안되고 엄청나게 비싼 (하루 입원비만 기십만원) 값이라 그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할 수있겠지만, 한푼 두푼 아껴 모아 뒀다가 해외 여행이랍시고 어렵사리 일년에 겨우 한두번 꼴로 주기적으로 올 수 있는 서민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방콕 국제 병원의 청구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범룽랏, 방콕, 사마티벳 등의 일류급 귀빈병원들은 마치 고급형 여관이나 모텔 등에서도 충분히 안락하게 잘 수 있음에도 품격과 편의를 위해 롯데 호텔 같은 볓달린 호텔에 자야 하는 금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는 귀빈을 위한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히 서민들이 섣불리 이용했다가는 엄청나게 비싸다 내지는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 라는 오해를 일으키게 되니 , 가능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동네 병원을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태국이 모든것이 저렴하면서도 친절하다지만,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비교 분석해 보면, 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같은 것은 한국에서 서비스를 받는 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태국은 의료 서비스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일에 국가적으로 지원을 하려 하겠지만, 그것은 마치 한번 사고 다시는 안 올 여행객을 위한 일시적인 투어리즘 치팅 프라이스와 유사한 바가지요금으로 일시적인 수익이 날 수 는 있겠지만, 관광객의 소비로 인해 나라경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나라들에서는 절대로 적용하기 힘들겠지요.
성형수술이나 난치병 수술 같은 특정 의료 행위에 대한 고품질과 귀빈서비스로 인한 환자들의 내방으로 인해 병원이 건실해지고 운영이 잘되는 것이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겠지만, 자국에서는 배탈 설사로 처방전 받아 올 때 많아야 1만 5천원 정도 지출할 일을 방콕 시에서 10만원 지출 한 것이라면,
귀빈의 입장에서야 한국형 귀빈 의료 서비스 보다 훨씬 저렴하구나 감탄할 일이긴 합니다만, 이것은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단순히 바가지 요금에 불과할 것입니다.

성형과 성전환 특수한 질병 치료등과 전혀 무관한 지극히 평범한 일상적인 진료나 치료 처방등에 관해서는 굳이 방콕의 국제병원을 내방할 입장이라면, 자신을 한번 돌아 봅시다.

[한국에서 귀빈형 의료시설에 한번 쯤 이용해 보고 싶었는데, 돈도 모자라고 그만큼 잘 살지도 못했는데 방콕오니 기회가 되는 구나]

라고 여기신다면 그나마 오케이!!

[어차피 보험 적용도 못 받을 텐데 한국에서 진료받고 치료 받듯이 부담없고 말이 통하는 편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신 다면 그것도 오케이!!

그러나

일년에 한 두번 돈과 시간을 쪼개고 모아서 여행온 여행객이거나, 이주자 신분이 아닌 여행객 신분으로 이곳에서 장기 체류 중이거나 취업비자를 취득하지 않고, 사업자를 내지 않고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국제병원들은 피해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입니다.

병원 가실 때 다음을 참조 하시면 훨씬 유리 합니다.

1. 국제 병원을 안간다. 가능하면 사립 병원으로 간다.

2. 태국어가 능통하거나 회화에 문제가 없으면 국립병원으로 태국어가 능통치 못하고 짧은 영어가 가능하다면 사립병원으로 간다.

3. 병원 내방시 가능하면 평소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태국인과 함께 동행한다.
 - 외국인을 향한 태국인의 [외국인 여행객은 부자]라는 개념은 병원 운영자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태국인이 동행하면 그나마 태국인 청구비에 준하는 금액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4. 평소 알고 있는 지병등의 큰 질병이 아닌 경우는 동네의 병원을 이용한다.

- 동네 병원들은 많아야 청구비가 500바트 나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의사들은 영어가 되고 말이 안통해도 답답해 하지 않고 친절합니다. 태국에서 제대로 배운 사람들은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상대를 잘 배려 하고 이기적으로 무조건 뜯어 먹으려고만 하지는 않습니다.

5.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모든 약을 다 살수 있으니, 자신이 아는 자신만의 잦은 질병은 한국에서 미리 검진 받고 필요한 처방전을 받아 챙겨 두었다가 태국의 약국에 보여주면 됩니다.  (감기, 알레르기, 편도, 기타)

6. 태국내의 의료체계는 인체의 면역력 약화를 무시한 즉흥적인 치료에만 급급하는 의약품들이 주를 이루니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맹신하며 지속적인 복용을 하는 것을 금해야 하며 동일 약품을 여러차례 복용하고 있다면,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종합검진이나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항생제를 다량으로 장기 복용할 경우 간등의 손상이 심해져서 결국 몸은 허약 체질로 변하고 건드리기만 해도 깨져 버리는 유리몸이 될 것입니다.

결론 적으로, 한국이 최곱니다^^
입원비 비싸다고 난리고 처방전 없이 약도 못산다고 난리고 이런 저런 불평과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방콕 시의 의료서비스와 비교해 보면 백배 났습니다.
네팔소년 2008.07.17 01:56  
  언젠가 한 번 코사무이에서 제가 아는 지인이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곳 코사무이 병원에 한 일주일가량 머물면서, 이송해 갈 병원을 물색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아는 사람들을 통해 태국 의사들과 접촉을 해 보았는데, 하나같이 B인터네셔날 병원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B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약 한 달 간을 중환자실에서 치료했습니다. 돈, 엄청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들어놓았던 보험에서 다 커버가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태국 병원의 중환자실과 수술실, 그리고 의료진들의 수준.
 
  어느 영역이나 앞을 선도하는 leading point가 있어야 발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의료사회주의가 시작 된지 30여년이 경과한 한국의 의료는 leading point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따라서 일정부분 자본주의 의료시장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high tech medical skill에 있어서는 이미 태국이나 싱가폴에 그 수준이 훨 뒤집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사실은 사실인걸....물론 그냥 평균적인 진료(의료보험 심사평가원의 심사기준에 적합한 진료)의 영역에서는 그런대로 동남아보다는 그런대로 아직은 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만.(이것도 팔이 안으로 굽는 관점에서입니다) 사실 그 속 사정은 잘 모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근로자 개개인이 일 년에 의보공단에 바치는 돈이 대체 얼마입니까? ㅉㅉ. 절대 적은 돈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만오천원 내고 치료 받았다는 이야기는 본인부담금만을 이야기 한 것이지, 매 달 내고 있는 보험료는 생각 안한 것이지요.

  방콕의 국제 병원에 가 보면 외국인들 특히 중동 환자들로 바그바글합니다. 그 놈들 기름값 올려서 다 방콕 국제병원에다 쏟아 붓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적입니까? ㅋㅋ 아는 사람은 압니다.
  우물안의 개구리입니다. 해외의료계의 이름있는 한국계 석학들, 지금은 그 누구도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한국을 다 빠져나갔고, 뭣모르고 한 10년 전에 들어왔던 사람들도 모두 후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지금 의료수준의 하향평준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증거로 이미 동남아보다도 뒤쳐져가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언젠가는 남한도 북한처럼 진료비 완전무료인 지상낙원(?)이 될 것입니다. 물론 링게르를 맥주병에 담아서 맞을지는 몰라도. 그래도 내혼자 맞는게 아니라 옆집 아줌씨도 그리고 그 옆집 할배도 다 함께 맥주병으로 링겔 맞는데 뭐 어떻겠어요.

  아마 이런 부분을 현 정부가 캐치하고, 태국의 국제병원들과 같은 형태로 해외환자를 의료마케팅이라는 산업화명목으로 유치하여, 달러도 벌어들이고 작금의 의료계에 다시 자본주의적 요소를 가미하려는게 아닌가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만..... 이는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그 누구도 내게 이래라 저래라 이야기 한 적은 없습니다.
  마침 달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 각국들은 기름이라든가 그 외 다양한 자원들을 풍부히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이데올로기(?) 외에는 뭐 별로 가진게 없는 우리는 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는지 ...

  저 개인적으로는 의보가 민영화 되던, 아니면 사회주의체제로 계속 지속되던 별 관심이 없습니다. 왜? 저도 살 날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한국 의료계의 중심이 바로 환자도 아니요 의사도 아니며. 이데올로기로 무장되어 있는 노조가 작금의 기득권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사실은 국제병원 못갑니다.
 왜? 돈이 없어서지요.ㅋㅋ
 제가 지향하는 것은 풍요로운 프롤레타리아 이거든요.

 앵!! 글을 써놓고 보니 내가 더 이데올로기적이네....
 원래 세상일이 다 그러거 아니것시유?  ㅎㅎㅎ

 중언부언, 색즉시공, 공즉시색
네팔소년 2008.07.17 08:58  
  10년도 더된 이야기이지만, 지가 한국에 돌아가면 주로 애용하는 교통수단은 100cc 스쿠터와, 800cc 경차입니다. 이유는 이미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실 터이고요. 그러나 비록 내가 BMW나 벤츠를 아니 탄다고 해서, 그리고 에어아시아 같은 저가 항공을 제가 주로 이용한다고 해서, 기존 고가 자동차나 기존 항공노선의 무용론을 주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가 살아가는 방법의 유용론, 혹은 내가 주로 애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지요.
  기 십년 전부터 저는 늘 도미토리를 이용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도미토리에서 자고나면 숙면을 못 취해 눈이 늘 벌겋게 충혈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되도록 싱글룸을 이용하려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100불씩하는 호텔은 여간해서는 잘 못갑니다.
  만약 젊은 기분에 과거의 기준에 맞추어, 도미토리 이외의 모든 숙소를 없애는 과업을 내가 달성하여, 전 숙소의 도미토리화를 진행 시켰다면, 지금 저는 크게 후회하고 있겠지요.
  비록 지금 내게 의미가 없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BMW는 BMW로서 존재해야 할 나름의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음을 존중해야합니다. 아니면 좀더 시간을 갖고 지켜 보던가.....

 화제를 돌려, 이것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가 최근 약 12개국을 돌아 다녔는데, 그 중 가장 정이 안가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하노이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치 얼마 전 옙타이님이 싱가폴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글로 올리신 것과 유사한....
  아마 하노이에서 서민들과 접촉하며 여행을 해 보신 분들은 대충 거의 비슷하게 느끼실 것입니다만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체 저들은 왜 저럴까?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나름으로 내린 저의 진단이 더욱 웃깁니다.
  미국과의 전쟁을 비롯해 수많은 외세를 물리치며 살아온 하노이(구 월맹).
  ㅋㅋ 그러나 제가 내린 결론은 의외로 비논리적입니다.
  바로 다름이 아닌,
"종교가 없는 나라" "종교성이 부족한 사회주의 체제에, 자본주의의 극렬함이 가미되어지고 있는 나라" 였습니다.
 한 때, 좌파 공동체 생활을 한동안 해 본적이 있습니다.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끝에 가서 심각한 정서적 메마름을 느끼고 홀로 돌아 나왔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구나' 하고..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비논리적인 종교에 더 심취합니다. 어차피 인간은 논리로 잘 설명이 안되거든요. ㅋㅋㅋ
닥터누리 2008.07.19 02:25  
  정글님.타이좋은데님.네팔소년님.미미야툭짱왓님 고맙습니다.수요일 치앙마이람빵에가는바람에 거기서 3일줄곳 잠만잤습니다.겨우 한끼로 때우고..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 화요일 전화주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내일 전화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돈보다는 기운을 되찾아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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