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기질문이요.........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태국에서 살기질문이요.........

대장 똥구 11 67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29살 청년입니다.
직업은 프리랜서 pd 구요 월수입은 380만원 정도 하지만 빛갚고 제수중에 들어 오는돈은 150만원 정도 ....더이상 빛이 안보여 새로운 모험으로 태국에 가서 살고싶은데 제가 태국에 아는거라고는 두번정도놀러 가본가밖에 없구요 혹시 태국에서 직장을 구하거나 장사를 해볼생각인데 자본은 40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혹시 가능할까요......또 장사를 하게되면 어떻게 나은지 추천좀 위치는 방콕아니면 파타야 을 생각하고 있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8-07-12 17:02)
11 Comments
부채표 2008.07.12 03:48  
  다른 태국의 인생선배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죠
우선 가지고 있는 사업자금중 일부를 쓰더라도 살아가면서 지켜보고 또한 언어 학습도 병행하시면서 생각해
보심이 태국도 경기 안좋기는 마찬가지거든요
우선은 직장을 구해보심이 좋으실듯 하네요
정글 2008.07.12 05:24  
  태국 경기 최악입니다.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태국에서 살기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젊은엄마 2008.07.12 06:57  
  태국에서 살기 힘들어요., 우린 아직 차도없고 나가는게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국만큼 생활비 쓰여요..
날아라짱구 2008.07.12 10:55  
  묻고 싶네요.. 태국말 할줄 아세요?
이상!!!
mamuang 2008.07.12 10:56  
  우선 각오만 되어 있다면 여기서 놀지 않고 진짜 언제끝날지 모르는 고생을 한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되요.
모험을 하지 않고서는 벌어지는 상황은 없는것이겠지요. 여기에서 사업하시거나 살아가는 분들도 괴롭고 힘들지만 좋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니까요. 그런데 님이라고 안될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어설피 와서 흔히 말하는 찔러보기식이라면 권해드리지는 않죠. 한국을 완전히 떠나고 가족과 친구를 떠나는 그런 각오로 오시면 될듯 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 정도의 월급이면 충분히 한국에서도 도전하면서 살 수 있을것이고요.
브랜든_Talog 2008.07.12 15:33  
  태국 기름값 지금 40~44밧 ㅡㅡ^ 라용지역...
SOMA 2008.07.12 16:11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 자기의 현재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남의 말에 귀를 잘기울이고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하시면 머지않아 금방 정착하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옙타이 2008.07.13 14:17  
  그나마 한국이 천국입니다. 빚과 관련해서 200만원 가량이 매달 소진 되시는 분이라면, 태국에서의 사업이나 생활은 지옥입니다.
최소 300만원은 벌어내야 하겠는데, 이곳에서 독하고 주관있게 열심히 밀어 붙여도 5년은 넘어서야 그정도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물론 초기에 몇년은 크고 작은 실패나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될테지요.

태국에서 사업 잘 되신다는 분들 한달 수익이 겨우 150만원 정도이신 분들 많습니다.
4000만원 투자해서 한달에 100만원 수익만 난다 해도 대단히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그것도 아주 독하고 건실하고 주관있게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그렇습니다.
게다가 현지인과 결혼하게 되면, 자녀는 [튀기]라는 인종차별을 겪게 될 것이며 이런 저런 이유로 한국에 다시 정착하기는 불가능해 져서 결국 태국이나 동남아에 영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결혼해서 자녀를 이곳에서 양육한다면 문제는 더 커집니다.
마약과 매춘 등 한국적인 마인드로서는 용납이 안되는 이색적인 문화에 자녀들이 노출 될 것이며, 한국에서의 자녀양육보다 다양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태국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이 글로벌한 사회인으로 성공한 사례는 아주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은 관광국가 입니다.
열심히 자신의 일에 매진하여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피땀흘리며 고생하는 사람을 찾아 보기란 지극히 어려운 곳입니다.

늑장출근에 칼퇴근, 갖가지 다양한 핑계거리로 책임회피에 무단결근 내 주변에서 아무도 열심히 일해주지 않는데 나 혼자서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능력만큼 인정이 되어지고 안정된 삶이 있는 한국이 나을것입니다.

태국은 그저 일년을 바쁘게 일하다가 일주일 정도 마음을 놓고 쉬다 갈 휴양지 입니다.

휴양지에서 남들 쉬고 노는 것을 보며 나는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것 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에서 절반만 해도 대단히 성공할 텐데 구태여 태국에 와서 까시 한국에서 보다 두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면,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태국음식과 문화 그들의 의식과 자연 환경 등등이 자신의 취향과 맞고 무엇보다 가족이나 사회 공동체 보다는 자유롭고 분방한 개인주의의 가치관을 지향하고 싶다면 이곳이 맞겠지요.

적은 돈이라도 벌어서 내 마음껏 사는데는 이곳이 최고 일것입니다.

그러나 가족을 꾸리고 자녀를 가지고 자녀를 성장시켜 성공하는 사회인으로 키워낼 소망을 안고 계시다면, 역시 한국에서 정착하고 성공하는 쪽이 여러모로 훌륭할 것입니다.

그나마 한국에서는 자녀가 마약을 하는지? 자녀가 친구중에 매매춘에 개입되고 있는지 그런 엉뚱한 불길함에 휩싸일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마카오나 라스베가스에 좋은 자리가 나서 이주를 종용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정상적인 가정의 가장이라면 선뜻 내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도박과 매춘의 도시에 가족을 데리고 갈 만큼 무모한 가장은 없을 테니까요.

두번 정도 아니 열댓번 놀고 가는 태국과, 단 6개월이라도 살아보는 태국은 차이가 엄청 납니다.

가능하다면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태국영상 제작을 기획하고 승인 받으셔서 일과 함께 이곳에서 장기 체류를 하는 방향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한국으로 부터의 안정적인 원조를 받으시면서 적당히 일을 하면서 태국을 체험해 보신 후,

한국으로 부터의 원조를 완전히 끊고서도 거뜬히 태국에서 살아갈 수 있을때에나 결정할 문제 인 듯 싶습니다.

 
락짱 2008.07.14 02:37  
  안정된 직업.. 괜찬은 월급.. 단지 빛 갚으면 150만원만 남은다고 하셨는데. 여기 태국에 오실때 빛은 청산하고 오시는거죠??혹시 그냥 오시는건 아니시죠..
만약 청산하고 오신다면 굳이 한국에서 사시지 왜 오세요?? 한달 월급 380이면 그 나이 적은돈이 아닐텐데요.
그 나이에 그 정도 월급이면 충분히 한국에서 즐기면서 살수 있을텐데..
지금 상황이 좋은데 굳이 고생길이 뻔히 보이는 외국에서 왜 사실려고 하실련지 참 궁금합니다.
만약. 지금 있는 빛 퉁치고 오실려고 여길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면 그냥 한국에서 자리 잡고 사실길......
촉디막막 2008.07.15 11:19  
  선배님. 태국에서 100만원 넘게 받는사람 못봤다구요?
저는 제주위에 100만원 받는사람 못봤는데..
라비에벨 2008.07.15 18:42  
  옙타이님글 주옥같네요 정말...뼈에 사무칠정도로 ㅠㅠ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지나가던 태국거주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