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11주간 태국갑니다~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이번 여름에 11주간 태국갑니다~

namjj 6 474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사이트가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ㅋ
방금 막 가입하고 질문 올려요~

이번 여름방학기간에 태국으로 인턴을 가게됐는데요,
6월 중순부터 8월 거의 끝자락까지입니다.

위치가 pathumthani라는 곳의 Thailand Science Park던데요
방콕과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군요.
택시로xx분, 버스로xx분 이런거 말이죠..

꽤 오랜 기간동안 태국에 가는건데
꼭 가져가야 할 만한 필수품들이 뭐가 있을지 궁금해요~
현지 조달 가능한 것은 안 가져가도 되겠지만
거기서 구하기 힘든 것들은 가져가야죠 ㅠ

주말마다는 태국 곳곳을 구경해봐야겠죠~ ㅋㅋ
근데 치앙마이는 보통 2박3일 이런 식으로 많이 가던데
토요일과 일요일만으로는 못 갈거 같아 아깝네요 ㅠ
앙코르와트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될것 같고 ㅠㅠ

아, 또 궁금한게 있는데요~
거기서 쓸 돈은 한국에서 시티은행 계좌 열어서
그쪽에서 뽑아쓰려고해요.
근데 태국에 시티은행 ATM이 많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여기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6 Comments
짜우차이 2008.05.29 02:07  
  말씀하신곳은 제가 알기로 랑싯이라는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구공항 돈무앙 공항 지나서 있는곳이며 아유타야 롭부리등 북쪽방향이지요 외진곳은 아니며 나름 번화가도 있습니다. 가까운곳에 드림월드라고 하는 놀이동산도 있구요

방콕시내까지는 택시로 30분정도 지하철이나 지상철은 없습니다. 버스노선은 잘모르겠고 스쿰빚, 실롬기준 택시비 200전후(고가도로 불포함)

시티은행이 방콕에 사톤지역(지하철 룸삐니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하나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ATM사용하시면 수수료 나오고 시티뱅크ATM만 수수료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왠만한건 여기도 다 있습니다. 한국식품점도 있는데 가격은 두배한다고 생각하세요 먹는거 중요시생각하시면 김치 라면 식료품등은 자져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lgin 2008.05.30 13:51  
  우리 집 근처로 오시네요.. 랑싯에 한국 사람 거의 없을걸요.. 저두 몇달 안살았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기본적인건 조금씩 가지고 오세요.. 예를 들어 라면이나 고추장 같은거...
옙타이 2008.05.30 16:27  
  ATM 이용시 수수료 -

0원으로 표시가 되지만, 환전소 가서 돈을 바꿔서 쓰는 불편함이 없어진 대신 , 카드로 뽑아 쓸 때 환율은 방콕시내에서 비교적 적게주는 환전소와 동급입니다.

슈퍼리치와 비교했을때 - 한국에서 백만원을 들고와서 (한국에서 달라로 바꿔서 들고와 슈퍼리치에서 다시 바트로 바꾸는 것도 동일) 슈퍼리치에서 바꿀때 32000바트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ATM에서는 30000바트만 뽑았는데 통장에선 100만원이 마이너스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결국 100만원당 2000바트의 수수료를 은행측에서 가져간 것이나 마찬가지죠

태국에서 ATM 사용상의 단점
1. 슈퍼리치와 비교적 높지 않은 환율이다.
2. 1회 2만바트만 출금 가능하며
3. 1회 2만바트 출금시 마다 300바트 정도의 외환출금 자체 수수료가 마이너스 된다.



ATM이 좋은 조건으로 돈을 관리해주는 공짜가 절대로 아닙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1. 일정금액을 한화로 가져 온다 -> 2. 슈퍼리치에서 모두 바트로 바꾼다(혹은 환율이 오를것을 예상하고 일부만 바꾼다) -> 3. 태국 통장을 개설해서 입금하고 ATM카드를 개설한다. -> 4. ATM으로 필요시 마다 출금한다.
옙타이 2008.05.30 16:39  
  11주간 필수 해외 패키지

1. 라면 한박스 - 태국에서 파는 신라면은 동남아 공정생산이라 맛이 떨어지고 방부제가 심하고 가격이 40밧이다.

2. 생김 한첩 - 부지런하면 기름소금 발라 구워서 먹고 게으르면 그냥 생으로 먹거나 김밥 말아 먹는다.

3. 구운 김 - 자르지 않은 전체포장 구운김으로 5봉지 가져 온다.

4. 된장 고추장 - 마트에서 할인해서 파는 저렴한 것으로 2만원 어치 사온다. (할인시 6kg)

5. 홑이불 - 한국서 쓰던 홑이불을 가져온다. 태국서는 가격도 비싸고 질도 엄청 떨어진다.

가져 오지 말아야 할 것.

1. 김치 - 현지에서 1kg 당 130바트 - 150바트에 살수 있으므로 가져 오지 않는다.
    아무리 밀봉 포장을 해도. 비행기 내의 승객들에게는 냄새가 굉장히 심함.

 자신이 굉장히 역겨워 하는 물건을 누군가 비행기에 가져 왔다고 상상해 보자.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르겠는가?

2. 화장품 - 여행객의 실수 중 하나가 화장품을 바리 바리 싸들고 다니는 것이다. 현지에서 저렴한 대체 화장품으로 쓸 수 있음에도 굳이 거추장 스럽게 싸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3. 옷 - 해외 여행은 가볍고 빠르고 편리하게.. 그러므로 무거운 옷짐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 현지에서 싸구려 옷을 사서 입고 한국 갈때 가져가거나 버리면 된다.

* - 모든 농수산, 공산품 등의 상품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인식하고 , 해외 여행시의 가벼운 이동짐을 고려 하면서 계획을 세운다.
옙타이 2008.05.30 16:50  
  주말이용 방콕 Must visit

1. 클럽

  베드서퍼 클럽 - 입장료 500밧
    방콕의 엘리트 놀보이 놀걸들을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다.
  라차다 헐리우드,    팔람까우 RCA(라차다 인근) - 드러내 놓고 돈을 달라고 하는 머니레이디 머니보이가 없고. 빠르고 쉽게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곳


2. 수상시장, 로즈가든 - 카오산 한인업소에서 예약 가능 ( 태사랑 한인업소 메뉴 이용)

3. 파타야 인근 섬(코란등)과 파타야 해변

  잡다한 해외의 생경스런 풍경들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다.
(방콕 - 파타야) 이동은 평소 이용하던 택시기사와 흥정해서 1000바트면 편도로 갈수 있다. 회사 동료나 친구 2-3명을 카풀로 가면 좋다.
4. 방콕시내 수상버스 이용. (태사랑 에 자세한 이용법과 약도 참조)

5. 짜뚜짝, 수언룸나이트바자, 실롬, 수라웡, 차이나 타운, 사판풋, 파라곤과 MBK, 카오산 등의 쇼핑거리등은 주말 혹은 평소 퇴근 후에도 잠시 들러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알고 놀면 쉽고 재미나고 값싼 태국 관광 ^^
namjj 2008.06.06 15:34  
  답변을 이제 보았네요~
우와 생각치도 못하게 자세히 답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떨렸는데 힘이 좀 생기는 것 같아요 ㅋ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