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영어어학연수 관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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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영어어학연수 관련해서요..

맥빌 14 519

저는 30대 중반의 노처녀 인데요..ㅎㅎ
올해 상반기까지만 회사다니고..
하반기부터 필리핀으로 6개월정도 어학연수를 갔다오려고 생각중이거든요.
필리핀 어학연수 하는데 한달에 백만원정도 경비가 든다고 하더라구요.
영어를 꼭 배워야 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쉬면서..
다른나라 체험도 하고.. 영어공부도 좀하고 하려고요.
태국에서 지내면서 영어공부하고 하면 생활비를 좀더 아낄수 있고..
그러면 6개월보다 더 길게 지낼수 있을것 같아서요.
영어에 목숨걸 일도 없은데 필리핀 가서 빡시게 지낼생각하니 자신없기도하고..
태국에서 영어공부하면서 셤셤 지낼려면 한달에 얼마정도 들까요?
한 70만원정도면 가능할까요?
아니면 필리핀 3개월 갔다오고 태국가는게 나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ㅎㅎ
의견들 많이좀 올려주세요.

14 Comments
elgin 2008.02.22 20:30  
  그냥 제생각에는 70만원으로 과연 태국 생활이 가능 할까 의문입니다.. 그것도 공부하면서 셤셤(님 표현대로) 지낼려면.. 모자라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냥 영어에 목숨건것도 아니라고 하면 그렇게 외국에서 그냥  지내는게 시간 낭비 돈 낭비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록세상 2008.02.23 13:34  
  님. 치앙마이에서 가능하세요. 원룸 3000~5000밧 학원비 월 3000~5000밧 생활비 별로 안들고... 우리콘도 아래층 커플 영국연수원에서 영어공부하면서 지금 몇달째 지내고 있어요. 50만원에도 지낼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저도 삼십대 중반이예요... 한국에서 그나이까지 노처녀로 직장생활 하고 있는 마음 압니다...ㅋㅋㅋ 재 충전하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셤셤 한 일년 지내시고 인생설계를 다시 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맥빌 2008.02.23 19:51  
  고마워요. 한국에서 이나이에 놀면서 영어공부하면서 지내는거 쉽지 않아요. 주변사람 이목도 있구.. 이나이에 새로운 도전 해보는거.. 쉽지 않은 결정이거든요.  제가 술담배 일체 안하고 유흥문화를 즐겨 하지 않으니깐.. 기본생활비 외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요..
맥빌 2008.02.23 19:53  
  지금도 혼자 살고있는데 오피스텔관리비 월 20만원과 생할비는 10만원 내외로 쓰고 있거든요. 주중에는 영어학원 다니고 책도 좀 읽고, 가끔 마사지도 받고, 주말에는 교회에서 봉사하며 지낼려구요. 초록세상님 치앙마미에 혹 한인교회는 있나요??
chong 2008.02.23 23:53  
  70만원이면 대략 24000바트인데 조금 힘들꺼같네요
3-5천짜리 콘도에서 지낸다고해도
관리비 학원비 식사 교통비 ...
지역에 따라 틀리겠지만 마닐라만 아니라면 필리핀이
물가는 더싸요...
가자~! 2008.02.24 03:23  
  님 전 30대 초반의 노총각인데요 저두 1년간 놀생각으로 태국와서 돈쓰고 있습니다  놀러다니지 않아도 생각했던것 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약간 여유있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도 말이죠,, , 생각외로 자질구리한 돈이 심심치 않게 돈이 들어가더군요. 가끔 한국 카드 쓸일도 있고, 음식값이나 교통비가 비교적 저렴하지만 한국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들이 넘 많더군요, 와서 옷, 신발 구입등등 예산을 책정하실때 여유있게 하시고 쉬시면서 자신에게 많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태국에서 구하기 힘든게 책이더군요, 소설책은 많습니다만, 인문, 경제관련서적이 구하기 힘듭니다. 참고하세요~

글구 한국에서 빡세게 생활하던 이력때문인지 너무 여유로운게 힘들고 쉽게 폐인이되서 우울증에 빠졌다가 -_-;;  아침 저녁으로 공부에 매진한적도 있는데 그러다보니 내가 왜 태국있나 하고 또 우울증도 빠지더군요 적당히 여유있고 적당히 바쁠 필요가 있습니다.

남에일 같지 않아서 혹시 질문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저두 잘 모르지만 아는 만큼 도와드리고 싶네요,, 
여명 2008.02.24 05:27  
  다시  ,초록님 ! 우리콘도 아래층 이라 하면 ...어디를 말씀하는가요?
락짱 2008.02.24 10:19  
  70만원 쫌 힘들껄요...
치앙마이는 모르겠는데. 일단 방콕은 70만원으로 생활을 할려면 여기 현지인화에 익숙해져야 해요.
식사도 주가 태국음식을 먹어야 할테고 특별식으로 한식내지는 패스트푸드를 먹어야 하며. 커피나 음료는 길거리에서 사먹어야 할텐데. 이거 생각이 쉽지 막상해보면 쫌 빡쎄요..
그리고.제가 치앙마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긴 하지만 몇일전에 가본봐로는 예전 치앙마이가 아니던데 물가가 많이 올랐더군요..
저기 윗분이 3000~5000 이면 숙박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저가격은 치안이 불안해서 아마 5000밧 정도선의 콘도에 사시게 되면 처음에 준비할 물건들 많을껄요.. 가구라던지 기타등등 ...또..콘도 관리비도 내야 하겠죠..

교통비..여자분이시닌깐 당연 오토바이는 운전을 못하실꺼고.
이번 치앙마이가서 느낀점 교통비가 장난아니던데요.

식비 당연 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으니 비싼 패스트푸드점이나 한국식당을 가겠죠?? 이거 나중에 쌓이는 데미지 상당합니다..

태국이라는 나라가 물가가 싼곳이 아닙니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오시면 돈만 펑펑쓰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집에 못돌아가는 상황이 됩니다..
잘 생각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태국이라는 나라가 묘한 매력이 있어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그게 진흙탕일지라도 말이지요.. 마냥 허우적거리다가 세월만 휫 갑니다.. !!
초록세상 2008.02.24 11:36  
  1.후이케오 플레이스-저희 콘도입니다. 가장 번화가 센탄에 위치해있고, 1~2층 2500밧 3~7층 3000밧 8~9층 8500밧 입니다. 보안 엄청나고, 카드키 없으면 건물진입 불가능 입니다. 식당 다 맛있고, 20~50밧. 보통 25밧짜리 저는 먹어요^^ 맛있어요. 콘도 집까지 배달도 가능^^
2. 후이케오 리지던스-최신건물 센탄바로옆 3500, 4500원룸 있어요. 수영장도 있고. 카드키 있어야 건물로 진입. 근데 우리건물보다 작음. 물론 두 건물다 가구배치. 수안덕맨션 평균 4000밧... 치앙마이의 청담동 님만해민에도 5000밧에 수영장있는 콘도 있어요. 70 만원 당근 가능합니다. 50만원에도 가능합니다..-_-;;;(첫달은 좀 소소한게 많이 들려나? 그래도 50만원에 가능합니다. 거지같은 생활 아니어도...-_-;;;) 여기 한인교회 있어요.
 태국이란 나라 물가 싸게 살려면 엄청 싸게 살 수 있어요... 태국 현지인들 수준이 더럽고 거지같은 생활 아니예요. 그들은 평균월급 5000~10000 밧으로 사는데 가족이... 왜 혼자 그들 평균월급 2~3배로 못살아요?  한식과 패스트푸드보다 태국음식 맛있는거 찾으면 진짜로 더 맛있어요^^ 유럽과 달리 맛있고 저렴합니다...^^
락짱 2008.02.24 13:25  
  ㅡㅡ;;;; 18000밧에 생활이 가능하다고요?? 한달에??
기준을 너무 님께 맞춘게 아닌가요? 여기 질문을 하시는 분은 태국에 대한 초보이신것 같은데...

태국이라는 나라가 물가를 싸게 살려면 싸게 살 수 있죠.그러나. 그건 그 사람에게 경험이라는 바탕이 깔려있는 상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만요..
또 그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돈 들여가면서 시행착오를 해가면서 경험을 쌓았을까요...
가끔 보면 질문을 하신분의 입장을 생각을 안하시고 답변해주는 사람의 입장만 생각하며 답변을 해주시는 건 아닌가 하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질문자가 현재 태국에 살고 있다면 모를까 한국에 살면서 얼마나 그런 답변들을 잘 걸러들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기네요..
그래서.답변을 달때는 더욱더 신중히 더 객관적인 말을 해주는게  질문을 하신분에게 더욱 도움이 돼지않을까 싶은데요....

아..그리고 또.. 태국현지인 5000~10000밧 받고는 현지인도 못살거든요.. 대부분 온 가족이 일을 하던가 아님 용돈을 타서 살던가 아님 돈을 빌려가면서 살거든요..
가불을 맨날 하던가....
아무리 태국사람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15000은 넘게 씁니다.
chong 2008.02.24 15:21  
  70만원으로 살수야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으실듯합니다. 콘도 5000바트라고치고 관리비에 이런저런비용최소1000바트정도,식사 현지로컬만 "항상"드신다는 가정아래 3000바트정도 , 밥이랑 숙소만
9천바트입니다. 여기에 교통비 음료수 물 간식 등등
2만바트 금방 넘어가구요. 락짱님 말씀데루 제 주변
태국대학생들도 15000이상 사용합니다.
50만원에 생활이 가능은 하겠지만 어딜가든 뭘사든
스트레스가 심할꺼 같네요.
50만원이면 대략 18000바트인데 초록님 말씀데로
콘도비 5000바트
관리비 1000바트내외
현지식으로만 식사 2300바트(일식등 기타 불가능)
교통비 최소(하루에30바트잡고) 1000바트
간식,커피,음료수(하루에50바트 ㅡㅜ)1500바트
학원비+책값 5-7000바트
------------------------------------
이렇게만 잡아도 벌써 대략15000바트이상입니다
여기에 학원비며 항상 현지식만 먹는다는 건 불가능
초기비용 (보증금,생활용품,최소 전자기기,휴대폰)
인터넷 비용, 의류비.책값
이렇게 최소생활로 해도 2만바트는 넘습니다

거의 여가생활은 불가능하고 먹고 자고 인터넷
가끔 외출하여 "동네구경" 정도의 생활을
원하신다면 그정도 비용에도 살수는 있지만....


chong 2008.02.24 15:26  
  치앙마이가 저렴하긴 하지만 50만원에도 편하게 지낼수 있는곳은 아닙니다. 그냥 객관적인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맥빌 2008.02.25 10:30  
  논쟁이 많은데요 답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구요. 그렇다면 태국에서의 생활이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비용이 더 많이 덜어간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전 한국에서 40만원이상 안쓰거든요.
혼자 자취하니까.. 태국에서나 서울에서나 상황은 똑같고.. 점심을 회사에서 준다는것.. 회사까지 걸어다니는것.외에 태국가면 학원을 다녀야 된다는 차이점 밖에 없는데...
아무튼 제가 좀더 알아보고 심사숙고 하고 결정할께요.
더 궁금한것 있으면 물어볼께요~~
월야광랑 2008.02.25 20:29  
  아껴 쓰면 적게 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외국인으로서 태국인의 수준으로 쓴다는 것은 거의 힘듭니다. 그 점을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또, 영어를 공부하러 가신다고 했으니, 영어 강좌도 들으셔야 할 거고 - 아마도 YMCA에서 하는 것이 2500밧이던가 할 겁니다. AUA도 뭐 비슷했던 것 같구요 - 처음에 보증금도 내셔야 할 거고, 여기 저기 다니는 것도 아마도 태국어를 못하시면,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좀 많을 거고요. 또한, 먹는 것도 패스트푸드나 그런 것은 거의 서울이랑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태국인들이 보통 먹는 식으로 길거리나 후아이깨우 근처 센톤 지하 같은 곳에서 현지인들이 먹는 덮밥식이면 좀 아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들 만나고 하면 수끼나 무까타도 한번씩은 먹어줘야 할 거고...
필리핀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수한 연수비용은 100만원 정도 들지 몰라도 방콕 - 진짜 수업만 듣고 방에 콕 박혀 지내는 거 - 하지 않으실 거면,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다 보면 의외로 돈이 많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장점은 바가지를 쓰더라도 조금은 다양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거겠죠.
아마도 치앙마이에 가시게 되면, 접는 자전거 주위에 남는 거 있으면 빌려서 가지고 가시면 치앙마이에서 교통비 아끼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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