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주재원이면 따라 가는게 나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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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재원이면 따라 가는게 나은가요?

미피 9 579
내년이나 내 후년에 남편이 주재원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서요,,, 미리 준비차 들어와서 좋은 글 읽긴 한데요,,, 애들 (6세,,,3세)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생각이 우선이라서요,,, 따라 가서 생활을 하는게 낫는지 ,,,,아님 남편 못 가게 말리는 게 낫는지,,,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댓글 주심 정말 감사하겠씁니다.
9 Comments
방콕짱구 2006.09.05 00:32  
  가족은 어떠한 경우라도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다만 단기파견(1년미만)의 경우는 예외일 수도 있지요.

주재원이라면 보통 대기업에서는 5년 정도의 파견기간
을 의미합니다.

다만,주재원 보수규정이 잘 된 곳의 경우 국내급여,해외
근무수당(태국은 물가 싸다고 좀 낮습니다),차량,주택,
교육비등을 지원해 줍니다.

이 부분에 대해 먼저 확인을 해 보시고 교육비등이 지원
되지 않는 다면 국제학교에 보내는 것이 꽤 부담스러운
경비가 될 수 있으므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인 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보십시요.

대기업쪽은 이런 고민 별로 없습니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미비하므로 숙고하심이 필요합니다.

다 지원되는 경우라면 태국 주재원 가족 생활 해 볼 만
할겁니다.
계영 2006.09.05 02:03  
  저도 남편따라 들어왔는데..처음 생각했던보다는 ..지낼만합니다..다만 아이가 있다면(저는 아직 애없음)..주위분들보면 아이들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으시더라구요....
chang 2006.09.05 15:24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같이 들어가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아무래도 태국은 남자들이 바람피기 딱 좋은 조건들이 너무 많은데 남편 혼자 보내놓고 보면 어찌될 지 조금
염려스러워서 적어봅니다.
개 먹고 암걸려랏 2006.09.05 19:00  
  남편만 보내면 바로 첩만든다에 올인~
개 먹고 암걸려랏 2006.09.05 19:02  
  보통 대기업주재원인 경우 대학생 현지처 두세명은 거느리고 산다고 합디다.
일본 미쯔이 물산 방콕 주재원 경우....대학생 현지처 7명 까지 거느리고 있는 경우도 있슴
낙키얀 2006.09.05 20:11  
  주재원으로 가신다니, 거주지 문제나 아이들 교육문제
는 크게 신경 안 쓰셔서 좋겠네요.
월세(대기업의 경우 비교적 좋은 거주지 임차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등도 부담 없으실 것 같네요.
그렇게 사시면 한국보다 좀 더 누리고 살 수 있는 소중
한 경험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재원 이란 특성상 수년후 귀국하시게 되니, 외국 생활
해 보시는 것도 커다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신랑분 따라 나가시는게 지극히 당연하네요.

 다만, 좀 갑갑한 구석이 있죠.
성격이 사교적이시라면 한동안은 좀 외로움이나 향수병
많이 앓으실 것 같고, 아이들 아직 어려서 한인 유치원
(다수 있음) 보내시면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습
니다. 그리고, 더운나라 가서 고생하실 신랑분 챙기셔
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게무리 2006.09.06 15:24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랑따라 와서 산지 이제 4개월이 좀 넘었네요. 첨엔 신랑혼자 6개월을 지내면서 한달에 한번씩 한국에 왔었는데 꼴이 말이 아니었답니다. 아이들도 그렇구여.
지금은 모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맬저녁 친구들과 술마시고 일이 많아서 주말에도 일하고 했었는데 여기서는 아빠가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많아 졌네요. 글구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미피 2006.09.06 18:32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맨날 고민만 하고 있는데 주재원 가는게 더 나을까요? 아님 한국에 있는게 나을까요? 그것역시 궁금합니다.
낙키얀 2006.09.06 22:33  
  태국 가시게 되면 보통 2번 우십니다.
한번은 들어가실때 막연한 두려움에...
한번은 나오실때 들어가서 힘들(?)일 때문에요...

남편분 보다 더 그런 것들이 피부에 와 닿는 이유는
보통 한달에 2,000밧 내외를 주고 집안일을 시키는 파
출부(매반)을 두게 되는데 그야말로 손에 물 안 묻히고
사실 수 있거든요.(시간 활용 잘 하세요.)
그런 저렴하고 편리한 생활 하다가 적응 다 되셨는데
한국에 다시 들어오시게 되면 앞이 캄캄 하답니다.
그렇게 누렸던 부분을 한국에서 다시 못 누리고 손수
집안일을 하셔야 하니요... ^^

주제원 다녀오시면 그만큼 직장에서도 어드벤티지가
되지 않을까요? 그것 때문에 다들 힘든부분 감수해 가
면서 한번씩 다녀오시는 거니가요.

몇년 남편분 경험도 쌓고, 미피님 호사스러운(?) 경험
해 보며 '너무너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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