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장사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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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장사가 될까요??

다이나믹 15 849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장사를 하고 싶은데..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일단 방콕시내에 자리를 얻어서.
한국산 옷을 팔까 생각중입니다.

가게세가 한달에 35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구요..
한국산 옷이 날개 돋친듯 팔린다고 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미녀 카오산 근처에 게스트 하우스 같은걸 내서
살까도 생각중인데..

월수입은 한국 돈으로 한 200만원이면 만족할것 같은데..어떤가요?
15 Comments
2006.09.01 13:02  
  한국산 옷이 날개 돋친듯 팔린다는 소문의 근원지가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딴지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2006.09.01 13:40  
  우리나라옷도 전부 메이디 인 차이나인데 한국산이라...MBK가보시면 그냥 일반 캐주얼 의류나 신발 얼마나싸게 파는지 알수있습니다...백화점가보시면 여성복코너나 여성화도 가격이 엄청 저렴하더군요...신발 5만원 여성복 8만원정도면 구입가능하더군요...한국백화점은 신발 15만원 여성복 35만원수준인데...옥션이나 G마켓파는 물건 거의다 중국산입니다...한국산 의류라면 최소 30만원이상하는 패션브랜드일텐데...국민소득이 1/3인 태국에서 먹힐까요?...명품만 파는 씨암 파라곤가보시면 정말 비싸고 좋은물건들로 눈돌아갑니다.백화점안에 세계최고의 명품들이 가득합니다.갤러리아 저리가라입니다...엔쵸페라리랑 람보르기니같은 10억원가까이하는 자동차도팝니다
chang 2006.09.01 15:10  
  제 생각엔 카오산에 가게라도 낼 가능성이 있다면 게스트하우스 차리는게 다른 곳에 차리는 것보단 훨씬 이득일 겁니다. 일단 홍보 조금만 하면 배낭여행하는 분들 많으니 금방 자리 잡으실 겁니다.
단 가게 잡기가 쉽지는 않겟죠.
잘되는 곳에서 경쟁하면서 (중국상인들처럼) 보다 질좋은 서비스를 하면 다른 게스트하우스들도 더 잘 될 겁니다.

옷 장사는 비추천...
통로 2006.09.01 18:18  
  중고옷사다파셔요 강추입니다
낙키얀 2006.09.01 19:26  
  옷 장사 비추항목 중에 하납니다.
박스 단위(무게 달아서) 한국에서 들여와 옷 장사 벌이
고 망하고 하던 후배들 여럿 봤습니다.(많이 손대 봅니
다만)199밧 299밧 과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요?
문제는 만만찮은 운송비에 재고 처분 문제...
그만큼 마진이 줄어드는데 태국장사꾼과 경쟁 못 하더
군요. 더워서 보통 옷차림에 별로 신경 안 쓰고 삽니다.
그리고, 몇벌 안 가지고 있어도 불편한 거 없거든요.
왜냐면... 널어 놓으면 너무너무 잘 말라서... ^^

 프로모션 많고, 광고도 여간 신경써서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구매력이 없는 토양에 어떻게든 자극
적으로 구매력을 짜 내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심사숙고 두어이... 이상 임다.
양때구름 2006.09.02 10:38  
  구매력? 비싼 외제차들은 방콕이 서울보다 헐 많이 굴러다니더군여 타켓을 구매력있는 태국인 중상류층에 맞추고 지역선택 잘하고 태국에 인기있는 한류드라마 열심히 연구하시면 한국산옷을 못팔 이유가 없습니다.
양때구름 2006.09.02 11:00  
  하나더!간판은 아예 인기 한류드라마타이틀로 갖다 붙이시구여^^
낙키얀 2006.09.02 14:05  
  다들 그런 꿈을 꾸며 시작을 하죠.
상류층이라고 하는 부류들이 일반 상가나 노점상을
이용할까요? 소위 브렌드라고 하는 상품은 백화점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품들도 넘쳐납니다.
이곳에서 물건을 때어다 가지고 가서 파는 물건들의
품질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몸에 밴 브렌드들을 애용하고 있
습니다. 벤츠급의 브랜드 취급할 수 있다면...

 강남 타워펠리스 앞에서 행거에 잔뜩 옷 걸어 놓으면
팔릴까요?

 한류한류 하는데... 그 한류의 인기는 아주아주 국한적
입니다. 티비에서 접할 수 있는 드라마나 가수들의 태국
방문. 혹은 콘서트등으로 많이 알려졌다고 하지만...
그냥 그 자체(드라마, 가수)만 즐길 뿐이지 더 이상 확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방콕을 재외한
(아주아주 문화나 경제가 방콕에 치중되어져 있음) 다른
여타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문화에 대해서 적극적이
지 못 하거든요. 소위'무지랭이'들이 거의 5,000만명
입니다. 6,000만명 중에요.

'한류'는 과장된 경우가 다반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마돈나나 페리스 힐튼 정도만...
그냥 그런 코쟁이 들이 있구나...
아마.. 이게 정답일 겁니다.
낙키얀 2006.09.02 14:10  
  머릿속에 그려지는 조합을 믿고 건너가지 마세요.
메스컴에서 흘러나오는(자국중심적인) 정보를 너무 신
뢰하지 마세요. 그렇게 생각하면 다 성공했습니다.
있는 물건 팔아치운다 가 아니라 사활을 건 '사업'이라면
직접 몸으로 부딧혀서 읽어 내야 합니다.
2006.09.03 06:08  
  게스트하우스라....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카오산 람프하우스나 람부뜨리 정도규모의 게스트하우스 열려면 40억이라고 어느분께서 이야기하시더군요...40억이라...전 그돈있으면 태국가서 장사안합니다...강남에 100평짜리 아파트도 40억하는곳 있더군요...제가 사는 부산 동래 전철역앞 땅한평도 4000만원한다더군요...람프 하우스가 40억인데 항상 풀이라면 돈있으면 해볼만하죠...한국에있는 벽걸이TV있는 웬만한 최신 모텔도 시가로 40억은 넘습니다....람부뜨리로드에서 하룻밤에 600밧정도 받아도 항상 풀인 게스트하우스 할려면 최소 10억은 가져가셔야할듯...씨엡립 브라보게스트하우스 항상 적자라고 하시더군요...주인바뀌고 문닫았습니다...뭐 적은투자로도 게스트하우스 하실수도있지만 경쟁력이 떨어지죠...외지고 시설이 열악해서 손님이 많지않을듯...하루 200밧해봐야 5,000원입니다...ㅠ.ㅠ
홍씨아줌마 2006.09.03 14:31  
  한국산 옷이 날개 돋친듯 팔린다고 하는데..

이건 어디서 누구한테 들은 근거 있는 소리인지...

답답합니다.
태 나무 2006.09.04 08:25  
  그러고 보니 제 주의 사람중에 한국산 옷 입고 있는 태국사람 한명도 본적없는거 같네요
덱도이 2006.09.04 14:04  
  많아요 한국산 옷..골목골목 앞에 오토바이 세워놓고 계신 분들 다 입고 계시고(단결투쟁,~노조,~시청,~노인회 등 한글도 선명하게 찍혀 있고) 한국 예비군복도 명찰 계급장도 붙인 상태로...
양때구름 2006.09.05 22:48  
  ㅎㅎ 덱도이님!! 뚝뚝이 아저씨가 허름한 한국군복(빨간명찰)입고 있는 것 보고 재밌었는데.새마을운동 모자 쓰고 있는것도 보았고 사입은것 같지는 않고 출처가 어딘가요??ㅋㅋ
낙키얀 2006.09.06 00:42  
  ㅋㅋㅋ 그게 아마 우리나라에서 못 입는 옷 산업용으로 철사로 꽁꽁 묶어서 무개단위로 들여와 유통되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니까 옷이 아니라 기름찌거기
닦아내는 용도로... 잘 추슬려서 몇개 건진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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