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쌀로 밥을 했는데 떡밥이 되어 버려요...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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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쌀로 밥을 했는데 떡밥이 되어 버려요...ㅠ ㅜ

슬러거 14 528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지도 모르겠지만 태국 거주 하시는 분들이 잘 아실 듯 하여 무례를 무릎쓰고 올립니다.

태국여행 갈때 마다 즐겨먹던 카오팟의 맛이 자주 그리웠었습니다.
태국쌀이 정식으로 수입된다기에 물어 물어 드디어 태국쌀을 구입하는데 성공했죠.
태국식 볶음밥은 불면 날아갈것 같은 안남미로 만들어야 제맛 아니겠어요.
인터넷을 뒤져 알아낸 정보는 대충 아래와 같더군요.

1. 물을 쌀부피의 1.5배에서 2배 가량 넣고 뚜껑을 덮고 끓인다.
2. 끓기 시작하면 바닥에 눌지 않게 잘 져어준다.
3. 쌀알이 어느 정도 익었다 생각되면 물을 따라버리고 뚜껑을 닫고 약한 불로 몇분동안 뜸을 들인다.

근데 그대로 따라 한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질척거리는 떡밥이 되어 버리네요. 그것도 이틀 연속으로요.  뭐가 문제일까요. 경험 있으신 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14 Comments
순비짜이 2006.07.19 18:37  
  태국쌀도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혹시 찰기가 많은 쌀이 아닐까요...
ご,.ごㆀ 2006.07.19 20:02  
  솥에 물을 끓이고 그 위에 베트남모자<논라(Non La)>를 뒤집어서 놓고 씻은 쌀은 넣고 뚜껑을 덮으면 이것이
태국전통 밥짓는 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100% 꼬들밥이 되지요.
슬러거 2006.07.19 21:36  
  ご,.ごㆀ님 답변은 감사하나 현실성이 없어 패스~ 그렇담 한국에 수입된 태국쌀이 찹쌀이라는 말쌈? 설마 그럴리가... 직접 밥 해보신 분 없수?
순비짜이 2006.07.19 21:48  
  찹쌀은 아니구요..한국쌀과 같이 찰기가 있다는 말이지요..태국마트에서 쌀을 사다 먹을때 종류가 하도 여러가지라서 처음엔 많이 고생했습니다..태국도 비싼쌀이 찰기가 많더군요.
님께서 밥짓는 방법은 맞는데요..물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물버릴때 다 버리시고 뜸을 들이는게 어떠신지..
슬러거 2006.07.19 21:52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사람 입맛에 최대한 맞춰야 하니 일부러 찰기가 있는 쌀을 수입했는지도... 판매상도 잘 모르더라구요.. 아예 우리나라 쌀로 밥하는것보다 물을 더 적게 넣고 한번 해봐야겠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푸잉 2006.07.20 00:11  
  물은 한국쌀보다 아주 약간 적게..그리고 불리진 마세요.
불리면 떡 되구요.
그냥 전기밥통에 하셔도 되네요.
동차이 2006.07.20 11:54  
  흠 집에서 밥해먹을때 1:1로 하는데요 500밧짜리 밥솥으로...
그람 길거리 밥하고 똑같던데....
슬러거 2006.07.20 15:54  
  하~ 점점 어려워집니다그려.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되네요.  결국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직접 실험해 보는 수밖에 없네요. 답변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 감사...

1. 물을 많이 넣고 삶듯이 익히다가 쌀이 익으면 물을 따라버리고 약한 불에 뜸을들인다.
2. 두꺼운 냄비에 물을 아주 적게 넣고 우리나라 꼬들밥 하듯이 익힌다.
3. 쌀을 물에 먼저 불려서 군대밥 하듯이 찐다.
4. 바닥이 두꺼운 솥에 물을 먼저 끓인다음 끓는 물에 서너번 씻은 쌀을 부어넣고 물과 쌀이 거의 같은 높이가 되도록 남는 물은 컵으로 떠 버린 다음 15분정도 약한 불에 뜸을 들인다. 뜸이 드는 동안  두어번 정도 쌀을 살살 뒤집는다.
penang 2006.07.21 14:41  
  전기밥통이 없으신가요...???
아주 쉽습니다..
쌀을 전기밥솥에 넣고 물은 남자분 같으니까 쌀을 평평하게 한후 손을 넣어서 손가락 마디부분보다 조금 많이 넣고 그냥 스타트 하면 됩니다..
밥을 한번도 안해보셨나봅니다..
또한 태국에서 드신것같이 좀 날라다니면서 한상태를 원하시면 전기밥통에 보온으로 5시간 이상 놔두시면 카오팟하기 정말 좋습니다..밥이 뭉치지 않고 다 따로 놀거든요......맛있는밥 지어 드십시요..^^
슬러거 2006.07.22 10:31  
  penang님은 내가 밥할 줄 몰라서 이런 질문 하는것 같아요? 이해력이 떨어지시는건지 태국에 너무 오래 사셔서 독해력이 떨어지시는건지... 한국 쌀로 밥하는 방법을 물어보는게 아니잖어요.. 태국쌀로 완전 태국식 부슬밥을 하는 방법을 물어본거 아닌개뵤... 거 참,,,
핸섬터프섹시 2006.07.22 19:33  
  혹시 슬러거님 사이코 아닌가요 ?  님 도와주겠다고 리플 단 사람한테 개념없이 뭐하는 짓인지... 쩝... 이해/독해력은 님이 떨어지는 줄...한국에서만 있어서 옹졸한 사고방식까지.... 주의하세요.
슬러거 2006.07.22 21:23  
  핸섬터프섹시? 아이디를 보니 님이 더 사이코 같은데요. 독해력 떨어지는것도 더한거 같고.. 댁과 penang님을 제외한 다른 분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수차례 했소. 태국에 오래 살아서 한글까지 잊은게요? 독해력에 자신이 있다면 penang님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낀다면 당신 독해력에 문제가 있거나 개념을 태국 옆 캄보디아로 여행보낸거요. 찌질하긴....  ㅉㅉㅉㅉ.. [__report__]3
LINN 2006.07.23 11:58  
  감사받기 싫어 글을 내리오.
감기가 싹 달아나는 느낌이네...
가로등 2006.07.23 23:49  
  슬러거님 글을 함부로 쓰시네요.
부디 외국에 나가면 한국인이라고 하지말았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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