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다른 황당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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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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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다른 황당상황

Sawadi 17 1507

태국에서 산지 꼭 만 3년이 조금 넘은 주부입니다....
첨 1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렌트를 1년으로 하고 2년차에는 렌트비를 아낀답시고 2년 계약을 해서 들어갔는데 집 구조는 맘에 들어도 안에 가구가 너무 형편이 없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구도 있고 새로 구입도 하고 해서 들어가면서 방에 카펫도 우리 돈 50%를 들여서 바꾸면서 커텐도 새로 만들어 달고 2년 동안 살 집이라 돈을 좀 썻습니다...

얼마전 이사를 하고 급히 한국을 갔다와야 겠기에 데포짓을 통장으로 받기로 하고 한국을 다녀왔는데 갔다오니 데포짓이 안들어와서 전화를 했더니 받으로 오라고 하네요...갔더니 데포짓에서 나도 모르는 데미지 값이 16천밧이나 빠져 있어서 경리아가씨에게 물었더니 커텐 값이랍니다...
원래 있던 커텐은 내가 가지고 있으면 괜히 짐만 될까봐 전부 가져가라 했는데 내가 새로 만든 커텐을 부착물인데 가지고 갔다고 그것에 대한 데미지라네요...그럼 첨에 분명히 내가 기존에 있던 커텐은 더러워서 사용하기 어렵우니 가지고 가고 내가 새로 만들어 달고 갈때 가져 가겠다고 했는데 이 매니저왈 부착물이라네요...알고보니 통상적인 태국사람들 생각이 소파나 침대는 부착물이 아니어도 에어컨이나 커텐같은 집에 설치하는것은 부착물이라고 계약당시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으면 이사하면서 가져가지 못한다네요...
너무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가운데 더 황당 한것은 그 매니저의 행동이었습니다...살면서 큰소리 한번 낸적없이 살았는데 이여자 갑자기 삿대질을 하면 화를 내고 가버립니다...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아시는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분왈 커텐은 부착물이라네요....계약서에 명시를 해야한다네요...내 잘못이라는데 너무나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물론 새로산 커텐 지금집에 맞지도 않아서 장롱에 처박혀 있지만...
매니저의 행동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좋게만 말했다면 커텐 갔다가 도로 달아 줄수도 있지만 어디서 삿대질 까지 해가며 그러는지...워낙에 그 여자가 안하무인이라고 그 콘도 사는 한국사람들 한테 소문은 나있었지만 그런 경우를 첨봐서 오늘 정말 황당스럽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만 몰르는 일이었는지 ....
혹시 태국와서 얼마 안사신 분들은 참고로 하셨으면 하네요...
커텐이나 에어컨은 부착물이라 아무리 내돈주고 해도 계약서상에 가져간다는 명시가 없으면 떼어 갈수 없답니다...나참....^^;;;

17 Comments
독고현 2008.08.19 02:03  
  우린 제 3국인입니다 .........
어쩌겠읍니까...태국에 살고있는게 죄(?)죠....
저도 많는걸 당했지만 ,,,,,
그래 내가 태국에있는게 죄다 라고 참고있음
오빠김 2008.08.19 02:04  
  집을 렌트시 원래 부착된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하는게 태국의 현실입니다.., 벽에 못 질을 한개 하더래도 500바트씩 물리는게 태국이더군요.., 커텐이나 에어컨도 바꿔 달고 사용하다가 계약기간이 지나 나갈시는 원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처음 커텐이 있다면 원상태로 복귀를 하면 모르는데  처음 커텐이 걸레조각 처럼 사용하기가 힘든 상태다 하더래도 버렸다면 새 커텐값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처음 계약시 계약서에 명시를 했다면 몰라도 조금 곤란한 경우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돈을 들려 페인트를 새로하고 집을 이쁘게 꾸몄다 하더래도 부착물이 없다면 메니져도 새로 달아야 하기에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것 같군요..,
다음부터는 피해보는 경우가 없을 겁니다.  누구나 수업료는 내는 나라가 태국이니까요 ```
오빠김 2008.08.19 02:09  
  아참!!!  커텐을 메니져에게 줬다면 이 메니져가 이런 약점을 이용해서 외국인에게 돈을 뜯는지도 모를 일이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커텐이 없으니 커텐은 달아야 하니까요 ...,`~~
kim125 2008.08.19 02:29  
  에어콘 을 사더라도 건물 주 한테 허락 받아야 합니다
그냥 달면 에어콘 못 가져 갑니다
허락 받으면 그것도 못 가져 갑니다
산타크로스 2008.08.19 13:08  
  좀 황당한 경우네요..
저희도 걸려있던 커텐 치워달라고 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저희꺼 달았는데 이사갈때 떼어갔습니다.
에어컨도 마찬가지구요...이헌령비헌령 인가봅니다.. 
Nino 2008.08.19 15:09  
 
 음....삿대질 이라....
아주 저질의 태국 매니저를 만났었군요.
그런 사람은 살다가 꼭 지 같은" 임자" 를 만나게 되어있으니까요~

님~ 너무 속 상해 마셔요.
방~콕아지매 2008.08.19 19:12  
  특히나 사무실 같은 경우는 원상 복귀 해 놓고 가야 합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바닥이랑 천장 다 뜯어 내느라 몇만 바트 들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한국에 알아 보니 한국도 원칙상은 그렇다 네요..ㅎㅎ
Julia K 2008.08.19 23:12  
  저도 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요, 나갈때는 들어올때 그대로 해놓고 나가는게 원칙입니다.  만약 벽에 페인트칠을 했다고 하면 원래 색으로 다시 칠하던지 아니면 원색으로 복구할 비용을 디파짓에서 깍지요. 

하지만 매니저의 행동은 영~ 잘 설명 해줄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화나고 답답한 상황이었겠네요. 
악똥 2008.08.20 00:22  
  당연한건데요. 원상복구는.
근데 매니저는 좀 그렇다.
그동안 친하게좀 지내시징.
아이고배야 2008.08.20 23:42  
  저 같았음... 똑같이 삿대질 했을껀데... 암튼... 참으세요.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찡찡푸차이 2008.08.21 05:50  
  라차다 14에 VIP 맨션... 살다가 황당한 경험하신분들 꽤 있는걸로 압니다. 그근처에선 가장 피해야할곳입니다. 몇천밧 이유없이 손해보는거 신경안쓰신다면 상관없지만...
찡찡푸차이 2008.08.21 05:53  
  주인이나 메니져가 안하무인이고 비합리적이라면 공개해서 다른분들은 그런일 안생겼으면 합니다.
월야광랑 2008.08.21 15:28  
  미국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매니저가 어차피 나갈 사람, 다시 들어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돈을 들여 집을 손 볼 필요가 없도록 최대한 보증금에서 해결할려고 하죠. 다 세들어 사는 설움이 아니겠습니까? ㅠㅠ
etranger 2008.08.21 17:18  
  베트남도 미찬가지 입니다. 보증금 100% 받는 사람 드물구요. 항상 나갈때 트러블 납니다.
찬락쿤 2008.08.24 21:55  
  함부로 바꾸면 안되는게 계약상으로는 맞습니다. 섣불리 어림짐작으로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kaity 2008.08.27 23:52  
  근데..기본적으로 어느나라든지 디파짓 있기 마련이고..꼭 태국이라서 디파짓으로 나갈때 돈 안내주는 경우는 아닌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같은 경우 많이 당합니다. 못하나 쳐도 당연히 훼손이라고 덜주구요... 나쁜 주인 만나면 조그만 흠집도 다 잡아냅니다. 엘에이에 계시는 우리 외삼촌은 예전에 아예 집에 들어갈때 모든걸 증거 남긴다고 사진으로 구석구석 다 찍었더랬어요. 이사갈때 문제 삼을까봐...원래 파손있었던 부분들 같은거요...
비단 태국의 문제만은 아닌듯합니다. 월세 사는 사람들의 설움이죠...
절대감동 2011.03.10 07:19  
임대관련 나갈때 모든것원위치로 복구해야 데파짓돌려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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