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국인에게 최고로 살기 좋은 국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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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국인에게 최고로 살기 좋은 국가일까요?

빈폴™ 12 1087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고향이 최고로 살기에 좋은 곳일까요?
한국이 살기에 좋은 점은 우선 언어가 통하고 지리나 문화, 제도,역사, 가치관 등에 있어 혼동을 겪을 가능성이 작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그런 익숙함이 오히려 장벽이 되어서 학벌이나 지연, 집안 배경 등으로 개인이 평가 받게 되거나 하는 불이익을 받게 되지는 않을까요?
또한 국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받거나 유치원때부터 치열한 경쟁속으로 내몰려야 하는 하는 현실이 싫어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한국이 최고일까요?

그렇다면, 만약 이민을 가야만 한다면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으로 가야 하나요? 간다면 쉽게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가 있을까요? 쉽게는 아닐지라도 노력만 하면 100% 성공할 수는 있나요? 과연 태국은 한국인이 살기에 최악의 국가일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100% 실패할 확률이 높은가요?
전 답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태국에도 장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글 올리시는 태국에 살고 계시는 많은 분들 의견이 대체로 부정적인것 같아서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조건 나쁜 면만 부각시키면서 오지 말라고 강력히 만류하는 분들 의견도 좋겠지만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나열해가면서 어떠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지 알려주시면 더 고마울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가망없고 형편없는 나라라면 납득할만한 이유를 설명해주세요..태국에 계신 분들 다들 여유가 있으셔서 한국에 투자해놓고 태국에서 쓰면서 사는 분들만 계신건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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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브랜든_Talog 2008.09.16 09:56  
  뭐 모든 사람이 다 어렵겠습니까... 사회 일각에는 특히 태사랑에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 태국에 와서 무난히 성공한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무일푼에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또는 태국에 처음 공급되는 제품의 판권 하나만으로 내지는 부단한 노력만으로 피땀흘려 전진하고 있으며 젊은 제가 보기엔 '감히' 성공적인 진로를 타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콕에는 한국분들이 많이 돌아가신다고 했지만... 라용쪽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어쨋든 늘어나고 있습니다. 곧 큰 프로젝트가 시작되므로 엄청난 수의 한국분들도 들어올 것이고... 일례로 얼마전엔 라용에 한식당이 한개 더 생겼는데 새로 생겼는데도 장사가 무척 잘되더군요. 그만큼 한국인이 늘었다는 얘기겠죠... 불과 2년사이... 반드시 원청 기업에 근무하시는 분 뿐만아니라, 공급/포워딩/제작 등의 협력하시는 분들까지... 경기가 아직은 좋습니다.
팍치좀빼주지 2008.09.16 15:11  
  공감합니다.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살수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보다면 부정적인 면만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어쩌면 그런 부정적인 시각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이곳에 태국인과 살기 힘든것이 아니라 이곳에 살고있는 한국인과 살기 힘든건 아닌지....언제나 외국을 가게되면 항상 듣는 소리가 "한국사람을 조심하라"라는 말이지요.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사실 이곳이 사업을 하기에는 법,문화등의 문제로 힘든건 사실일 겁니다.한국에서도 외국인이 사업하기에는 이곳과 마찬가지로 힘들구요.그러한 점을 인지하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이곳에서 나름대로 성공하신분들은 글을 잘 안올리시나봅니다.그런분들이 충고해 주신다면 좋을텐데......암튼 모두 건승하시고 한국사람끼리 서도 돕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네요...지금보다 더....
2008.09.16 20:04  
  한국이 젤로 살기 좋아요. 돈만 있음 우리말 통하고 좋죠. 끝
락짱 2008.09.16 21:59  
  문제는... 여기에 태국에서 살고 싶다고 글을 올리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몇번의 태국여행에서 받는 환상을 꿈꾸면서 태국 현지의 현실을 보지 못한체 마냥 오고 싶어한다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게 느껴지기에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댓글을 올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태국도 한국사람들이 살기는 좋은 곳 입니다. 그러나. 뚜렷한 목적이 있는 분들은 많이들 성공해서 떵떵거리면서 살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반면에 마냥 여행때 와서 느낀 태국의 환상만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기에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람이 갑작이 기절을 했을때 몸을 흔들어서 깨울때도 있지만.  흔들어도 안 깨어났을때 뺨을 쎄게 때리는 게 더 효과가 있는 법이라 생각됩니다...
 
차우츄 2008.09.17 07:41  
  쌩뚱맞은말인데여... 브랜든님 라용에 한국식당어디가 맜있어여..?  한국식당을 찾을라면... 파타야까지 쌈밥먹으러 가기가....죄송요...한국같은 한국식당이 어디있는지 라용에요.... 미안합니다..여기다 올릴글은 아닌데....
chonburi 2008.09.18 11:08  
  마타풋에 있는 걸로 아는데..
가보지는 안았지만..
그곳 사람을 만났는데, 거기에 식당이 있다고..

참 마타풋은 파타야에서 라용으로 가기 전(3번 도로)에 있습니다.
딸록martin 2008.09.18 15:10  
  차우츄님 라용에는 기존의 2군데 "유락"과 "백제"가있는데 백제는 스타호텔안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짬뽕이나 육계장 먹을만 하고요, 유락은 차가 없음 못가죠 맛은 중간정도 수준은 됩니다 모든 메뉴가... 10일 전쯤 한마당 이라는 데가 "레가시아"주점 옆에 생겼는데 순대국밥 맛있습니다. 라용은 이렇게 3군데 밖엔 없고, 램통 백화점 지나 로터스로 가다보면 베트남 식당 있는데 거기 월남쌈 하고 쌀국수 맛 있습니다.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8.09.19 10:28  
  한국이 아무래도 태국 보다는 선진국이죠. 한국에서 못 느끼던 공기의 필요성을 태국에서 간절히 필요할 경우 당황 스럽습니다.

문화의 차에 따른.. 충격도 가서 살지 않고는 느끼지 못합니다.

심지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면 참으로 두렵기 까지 합니다. 이런건 한국에서 겪지 못하는 거라.. 가슴이 심하게 두근 두근 거리며.. 잠을 못이룰 정도...

한국 보다 후진국의 경우.. 감수해야할 부분이 있을 겁니다.

기왕이면.. 선진국에 가서 접시라도 닦고 싶군요. 지금 마음은 *^^*
빈폴™ 2008.09.19 13:21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월야광랑 2008.09.24 03:16  
  일단은 언어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거주 이전의 자유와 일자리 얻는 자유 등등 기본으로 깔리는 것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살 때는 비자런을 할 필요도 없고, 90일마다 이민국이나 경찰에 가서 신고할 필요도 없을테니까요. ^^
말련 2008.09.24 19:33  
  태어난 나라가 살기 좋다기보단 살기 편한 거 아닐가 싶네요.. 한국 정치면 정치 경제면 경제 교육이면 교육 하나같이 토나오는 현실이지만 한국 떠나서 딴데서 그나마 여기만큼 살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가 않네여 전.. 크크.. 가슴 답답할때마다 지룰맞은 한국 연신 토나오지만 단 나라는 더 자신없어지구.. 현재 자신이 소유한 똑같은 조건이라면 말이에요. 하지만 외국에서 사는 분들중에.. 특히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에서 사시는 분들중에 우스개 소리로 접시딱기를 해도 한국엔 안간다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크큭.. 그와 마찬가지로 생각해보면 태국생활도 답이 어느 정도 나오지 않을가 싶어요. 제도가 한국보다 덜 갖춰진 나라에서 법적으로 외면당하는 한국인이 소유권도 보장받지 몬하는 현실에서 태국과 한국에 똑같이 음식점을 차린다면 망하고 흥하는 확률은 어떻게 될까... 하는 ㅋㅋ.. 저라면 그냥 한국에서 던 벌구 태국은 시간 나면 틈틈히 머리 식히러.. 저도 동남아에서 살고픈 생각을 참 마니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계산기 두드리구 뭐하고 해보면 다시 고개가 아래로 푹 숙어지네요 ^^ 그래도 해외에서 체류하며 당당히 살아가시는 한국분들도 있으니.. 화이또.. 
안쒸 2008.10.14 16:43  
  한국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살기 좋은 나라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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