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연재 - 해바라기(가제) -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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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연재 - 해바라기(가제) - 3회

옙타이 1 167

번거롭고 연재 순서대로 읽으셔야 재미와 감동이 두배

시나리오 연재 - 해바라기(가제) - 1회
주인공 등장
시나리오 연재 - 해바라기(가제) - 2회 방콕에 오게된 동기


부탁글 : 실력도 경험도 전혀 없는 제가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써 볼까 합니다. 시나리오 작법도 모르고, 게다가 현장에서 쓰여질 시나리오를 작성해 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오히려 어설픈 시나리오가 독자 들에게 재미를 덜하게 된다면 죄송합니다.
글읽는 독자들에게는 초고의 정재되지 않은 원고 탐독의 재미를 주고, 스스로는 시나리오 작성에 나태해 지지 않고 일정 시한 안에 완성을 해 보기위해, 수정되지 않고 감수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에 먼저 띄워 봅니다.
우선은, 리플들을 적극 활용해 글을 수정해 나갈 계획이며, 혹은 독자 분들의 의견이나 혹은 이어지는 스토리전개과정에서 독자 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 주신다면 적극 수용하고자 합니다.
한 개인이나 혹은 영화작업을 진행할 기획자, 제작자, 감독 등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들이나 태국 거주자 한국 분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관여와 충고와 조언과 시나리오 공동작업을 통해 진행하려는 의도 입니다.
모쪼록 부족하고 엉망인 시나리오 일지라도 아낌없는 질책과 조언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이글은 공동작업에서 시나리오만 진행하는 관계로 인해서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자주 연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9 스완나품 공항도착 항공기안.

승객들 짐선반에서 물건들을 꺼낸다.

기내방송 : 태국 현지 시각은 아홉시 십이분입니다. 신호가 완전히 떨어질 때 까지 손님여러분 께서는 잠시 자리에 앉아 계시고....

옆승객남 : 우와! 태국이다! 자기야. 서둘러 얼른 나가자.

옆승객녀 : 좀 촐싹대지마라. 덩치가 굴욕이다 진짜.

옆승객남 : 아이~ 미안 미안.. 신나잖아

옆승객녀 : (옷가지를 당기며 신경질적으로)기장님께서 잠시 앉아 계시래잖아요 승객님?

옆승객남 : 으흐흐흐

옆승객남 : 실망이야 진짜. 자기 베이징 갈 때도 이랬었지? 쪽팔린다. 끔찍해. 상상이 간다. 진짜. 좀 진정해라!.(여우눈) 비즈니스석 승객답게. 어차피 우리가 젤 먼저 나가시네요.

옆승객남 : (머리긁적)그런 가? 참. (자리에 앉는다. 영진을 보며) 근데, 죄송하네요 옆에 분한테. 제가 이래저래 너무 호들갑 스러웠죠? 그냥 우리 애기한테 좀 이벤트를 만들어 준겁니다. 하하

옆승객녀 : (영진을 보며) 호호. 평소엔 듬직해요 보디가드라니까요. (남자를 향해 꿀밤을 주며 소곤소곤 나무랜다)

영진 : 아네. 뭘요. 저도 덕분에 재미난 이벤트 구경했는 걸요. 분실신고 할 뻔 했어요

옆승객남 : 네?

영진 : (배꼽을 가르키며) 분실 신고요.

옆승객녀 : 어머... 언니. 너무 유치해요 그 개그.

영진 : 호호.. 좀 그렇죠.

승무원 : 출구를 개방해 드렸습니다. 일등석 손님부터 차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일어나실 때는 남기시는 물건이 없으신지 꼭 확인하시고..


# 50 공항 승강장


옆승객남 : (만세를 하며)이야! 태국이다 ! 태국!

F.S 승객들 (웅성 거리며 비행기에서 나온다)

# 51 입국장 가는 길

D.E(Mob Scene) 승객 일행들 통로를 통해 입국 심사대 쪽으로 이동 중

I.I 영진 숄더 백

벨소리 울리고

[엄마. 전화왔져. 전화받아] 앙증맞은 애기 목소리

영진은 엄마와 통화중 (Mob Scene 이동중인 승객들)

NAR.

영진 : 아이 엄마! 로밍폰 요금 많이 나와.

지순 : 핸드폰 회사 근무하는데 도 요금 많이 내?

영진 : 아니 나야 내는 게 없지만, 엄마가 국제전화 거는 거야 지금.

지순 : 난 그냥 지 핸드폰 번호 눌렀는데?

영진 : 하긴 그러네 로밍이니 엄마는 국내요금 내시네 그래. 암튼 얼른 끊어.

지순 : 이놈의 지지배 너 엄마 허락도 없이 태국을 가?

영진 : 미안. 엄마. 싸랑해요 사모님. 회사 일이 그렇게 됐네요. 사모님

지순 : 아무리 회사일이라도 엄마한테 먼저 허락을 받았어야지.

영진 : 아따. 허락 맡으면 해주시기나 하시고?

지순 : 물어는 봐야 할 거 아니야. 내가 가정부야? 집보는 강아지냐고?

T.U 승객남녀커플

옆승객남녀 커플, 주욱 애정행각에 직캠까지..

승객1: (옆사람과 소곤 소곤) 어머! 저 사람. 텔레비전에서 본거 같에 베이징 메달 리스트야.

승객2: 아닌데?, 그 사람은 곱슬 머리 였던거 같은데

C.U 영진은 여전히 전화질

영진 : 아이 미안. 사모님. 출장 마치고 근사한 선물 사갈게 뭐 부탁할거 없어?

NAR. 지순 : 딸년이 지어미를 아주 뺑덕어멈으로 만들려고 작정한 년이야 니가.

영진 : 에이~ 뭐 갖고 싶은데? 뭐? 뭐? 뭐 사다 드리까요? 사모님

NAR. 지순 : 필요없어.!!

영진 : 엄마 요금 많이 나오니까 끊으께요...

승객1 : 아니! 그사람은 금메달이고 저 사람은 은메달이지.

NAR. 지순 : 너 엄마를 배신하고 몰래 나간 벌은 톡톡히 치를 준비나 하고 와. 아님 아예 거기서 시집가 버리던가.

영진 : 어머나 무슨 그런 뺑덕어멈 같은 말씀을.. 왜 이러세요 사모님

NAR. 지순 : 그래. 이년아 딸년이 버리고 떠난 뺑덕 어미다 인제. 니 엄마 아니야.

영진 : 알았어. 알았어. 나중에 통화해요. 지금 체크인 해야되.

NAR. 지순 : 내가 니년 땜에 아주 골로가는 급행.....

(영진은 전화를 뚝 끊어 버리고 생글 거린다)

영진 : (승객1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은메달 맞데요 .

승객1,2 : 참말요? 우와.!!


# 51 수하물 수취장


C.U 레윌 위의 수하물 가방 손잡이에 특이한 매듭과 태그들

어수선하고 들뜬 수취장에서 방방 뛰는 승객1

승객1 : 어머. 어머. 어떻해! 어떻해!

승객2 : 그러게 나처럼 이렇게 노란 손수건을 매어 뒀어야지.(해바라기 꽃 으로 수 놓인 손수건 흔든다)

승객1 : 왜 안 나오지? 어딨는 거야?

(영진은 멀찌감치서 쳐다보며 자신의 짐을 챙기고 있다)

옆승객남 : 어이구. 아주머니 짐 붙인 걸 못 찾으셨나 봐요?

승객1 : 어머. 은메달 리스트 그분이시네...네! 다섯바퀴는 돌아가는 거 같은데 내 가방만 안보여요.

승객2 : (남을 쳐다 보며)다른 분이 들고 간 거 아닐까요?

옆승객남 : 항공권 갖고 계시죠?

승객2 : 네 여기요.

옆승객남 : 음.. 여깄네요. 짐 번호가... 잠시만 계셔 보세요.

옆승객남 : (두리번 살피고선 손을 흔든다)경비원!!

공항경찰 : (달려와)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옆승객남 : 네. 이 승객 여자분께서 이 번호의 짐을 못 찾고 계신데 도와 주셔야 할 거 같은데요.

승객2 : 어머머... 이분 영어도 참 잘하신다.

승객1 : 어머머. 그러게.. 영어는 금메달 감이다 얘.

옆승객녀 : (공연스레 어깨를 쭈욱, 남자의 어깨도 툭툭)

Moving shot 작은 소란을 뒤로하고 영진은 출구로 향하는 무리들 틈에 섞인다.

T.B 옆좌석 승객남은 능숙한 영어로 공항경찰을 불러 상황을 얘기하고.....


# 52 입국장 입구


사람들 쏟아져 나오고. 왁자지껄 요란 스런 돗대기 (리무진 타라는 사람, 호텔 잡으라는 사람, 통로쪽에서 길을 가로막고 얼싸 앉는 사람, 카트에서 무지막지한 짐들이 스르르 쏟아져 내린 사람)

영진 : (자신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든 사람에게 )저기요

옙타이 : (거의 인파에 묻힐만큼 작달막. 들고 있던 팔을 내리고 주무르며)어머나. 차영진 대리님 이시죠?

영진 : (잠시 두 눈으로 몸 감별. P.D) 네. (시무룩, 뭐 이런 여자가 세상에 다 있나? 뚱한 표정)

옙타이 : 처음뵙겠습니다. 옙타이라고 해요 언니!. 언니라고 불러도 되죠?

영진 : 네! (니 맘대로 하세요. 꼴 같갆게 가지가지하네 라는 표정)

옙타이 : 고생하셨네요. 피곤하실 텐데 바로 호텔로 안내해 드릴까요?

영진 : 그러시죠.


# 53 택시 승차장


옙타이 : (짧은 팔을 쑤악 내밀며 가방을 뺏다시피 든다)자 이쪽으로요.

영진 : (못이기는 척)어머!! 어머머!! (웃으며 따른다)큭큭.

옙타이 : (대기중인 택시에 짐을 실으며)타세요. 짐은 제가 실을게요.

택시 출발


# 54 달리는 택시

T.U


옙타이 : 사톤의 반얀트리 호텔요.

택시 : (미러를 보며)어디서 왔어요? 웰컴 웰컴!!

옙타이 : 한국서 오신분입니다.

택시 : 한국 좋아요! 대장금!! 주몽!!

영진 : 어머! 말 잘하시네.

옙타이 : 기사들 간단한 한국말은...


# 55 택시 안


영진 : (말을 자르며)아니요. 옙타이씨 태국말요.

옙타이 : 아네. 언니 저요? (혼자 신나서)이걸로 먹고 사는데요 잘 해야죠.

영진 : 그러네요 참 ! 그러고 보니 귀여우시네요.

옙타이 : 알아요. 키도 조그맣고 밉상이죠? 호호

영진 : (뜨끔)어머!. 아니에요. 그런 뜻이..

옙타이 : 제 고객분들 중에 작달막한 키에 아줌마 파마머리라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주로 그렇게 공격을 해오시죠. 호호.. 괜찮아요.

영진 : 어머머. 아니에요. 옙타이씨. 그냥 기여우세요. 태국말도 잘하시고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옙타이 : 네. 염려마세요 언니. 친언니 처럼 잘 협조해 드릴께요

영진 : 어머머. 태국에서 이산가족 상봉하네요.

옙타이 : 왜요? 못난이 인형 같은 동생은 두기 싫으신가봐요 언니? 호호

영진 : 어머! 어머! 왜자꾸 그래요 옙타이씨. 혹시.....컴플렉스?

옙타이 : 아! 아니요. 그냥 제 분수를 아는 거죠.

영진 : 아이! 그런 얘긴 그만해요. 능력 있으시고 좋은 일 하시고 훌륭하신데요.

옙타이 : 호호호... 네!


# 56 사톤의 반얀트리 입구

Bird's Eye View 호텔 입구

C.U 요금미터 550바트

옙타이 : 어머머! 아저씨. 이게 뭐죠?

택시기사 : 600바트입니다 손님.

옙타이 : 600바트라니요. 오면서 톨게이트 비는 내 드렸고, 공항 승차값 50바트라도 공항서 여기 까진 기껏해야 200바트 나오는 거리라고요. 그리고 길이 밀리지 않고 바로 왔잖아요.

택시기사 : 그런데 미터기가 600바트인걸요 손님?

옙타이 : 인정 못해요. 팔람4까지 오면서도 요금이 210바트 였는데, 갑자기 호텔 와서 600바트라니.

택시기사 : 그런데 미터기가 600바트잖아 이씨 디질래?

영진 : 왜그래요. 그냥 낼게요. 20,000원 도 안 되네 뭐.

옙타이 : 아니에요. 언니 잠시만요.

옙타이 : 이봐요 아저씨. 여기 택시 번호랑. 저기 아저씨 라이센스 번호랑 그리고 여기 택시 관리국 전화번호랑 있네요. 지금 전화할까요?

택시기사 : 미터기가 550바트 나왔잖아. 아이씨.

옙타이 : 좋아요 그럼, 내가 지금 전화하죠(핸드폰 소리내며 눌러댄다).

택시기사 : 아이고 그래.그래(말리며). 그럼 얼마 낼래?

옙타이 : 250바트(손가락을 꼽으며)

택시기사 : 오케이 오케이. 250. 지독한 구두쇠 같은 까올리

영진 : 어머나. 옙타이님 역시 야무지시네 화도 안 내고 또박 또박 태국말로 뭐라 그러신 거에요.? 250바트 내기로 하신거에요 지금?

옙타이 : 네 언니. 250바트만 내세요. 이 기사놈이 우리 속인거라고요.

영진 : (내리면서) 어머나 얘기는 들었지만, 진짜로 택시들이 요금 속여요?

옙타이 : 네. 공항서 택시 잘못 타면 이런 일이 생겨요. 대체로 서민들 기사는 착한데, 그런데 사실 걱정할 일은 아니에요. 택시마다 고유번호와 신분증을 오픈해 놔서 바로 신고한다고 하면 기사들이 꼼짝못하죠.

영진 : 아네. 좋은 정보네요.(좀 다른 눈빛으로 옙타이를 본다)

다음날


# 57 에버그린 침실


C.U 전화기 시간 표시

태국로밍 현지 9월 25일 8시 30분

깜박이며 벨이 울린다.

액정에 손마누라 라고 뜬다.

상훈 : 으으음. 여보세요.

NAR 정임 : (과하게 애교 스럽다)이사님 편안하신지요?

상훈 : (눈을 비비며)야! 야! 닭살 돋아. 주무시는 박이사님 가위 눌리겠다. 왜그래!!.

NAR 정임 : 너 핸드폰에 내 이름 아직 그래도 마누라지?

상훈 : 어? (액정을 보고선) 어..으응..

NAR 정임 : 그게 더 닭살 돋지 싶은데요 . 이사님.

상훈 : 그런데 왜?

NAR 정임 : 샌삥 마누라를 끼고 주무시는 중이시라 헌 마누라는 귀찮다?

상훈 : 거참.

NAR 정임 : 그래. 있을만해?

상훈 : 천국이지. 지긋 지긋한 카메라 안 들여다보고.

NAR 정임 : 너무 오래 있으면 안돼. 박이사! 다음달 말부터 촬영 시작이잖아.

상훈 : 알고 계시네요.

NAR 정임 : 그런데, 성과는?

상훈 : 뭔?

NAR 정임 : (갑자기 버럭)정말 이럴래?

상훈 : 제발 좀 , 날 일 버러지로 보지 말고. 남편 처럼 따사롭고 온화하게 대하면 안되. 여긴 지금 휴가중이라고(침대에서 일어선다).

NAR 정임 : 아네. 죄송요 이사님. 저희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여우같은 손마누라년과 토깽이 같은 에이전트 애 새끼들은 배를 쫄쫄 굶고 있거든요.

상훈 : 건쫌 거시기 하네. 시놉 라인은 찔끔 감동적인걸.

NAR 정임 : (매우 신경질 적으로)자꾸 이럴래? 어떻게 됐어?

상훈 : 알았어. 알았다고.

NAR 정임 : (다그친다)알았다니? 그럼 아직 미팅도 안했어?

상훈 : 야야!! 내일 오후 두시 미팅이다.

NAR 정임 : (단호하게)두 개 이상 못 팔면. 이혼서류 떼 올 각오해

상훈 : (비아냥)어이구 손 마누라님. 이혼 쌩큐! 굳뉴스인걸.

NAR 정임 : 자꾸 이럴래. 드라마 두 개 못 팔고 오면. 나 진짜 우리 남편한테 이혼 당할지도 몰라.

상훈 : 아참. 지난번 드라마 제작에 남편돈을 3억 정도 끌어 왔었지.

NAR 정임 : 그래 . 인간아. 박이사님이 하도 위대하고 고상하셔서 우리집안 거덜나게 생겼어. 두 개 이상이야. 세 개면 좋고.

상훈 : 넵! 가정사수! 책임지고 임무 완수!! 충성!!

NAR 정임 : 진짜야. 두 개 정도는 팔아와야 되. 우리 회사 드라마 일본에 잘 팔았잖아. 그 가격을 염두에 두고 잘 좀 팔아봐. 절반 가격이라도 괜찮아. 지금은 단돈 13억 정도만 매출이 오르면 이리저리 메꾸고 에이전트 식구들도 월급도 줄 수 있다고.

상훈 : 알았어. 알았다고. 자꾸 재방송하면 안티 들어간다.

NAR 정임 : 몸은 괜찮고? 음식은 맞아? 재미는 있어?

상훈 : 어구구구.. 손마누라님. 염치는 좋으시네?

NAR 정임 : (급애교)아이잉! 여보옹! 마누라 말고 누가 남편을 챙기겠어용?

상훈 : 어이구. 쥐랄.

NAR 정임 : (코맹맹이 소리)여보야~ 바람피면 죽음인거 알지요?

상훈 : 호호호 왜이러시나? 누가 들으면 진짜 마누란줄 아시겠어요.

NAR 정임 : 호호호!! 그런가? 두 개야! 두 개! 알았지? 한 개는 절대 노! 우리 거 일일 연속극 팔아오면 더 좋고.

상훈 : 끊어 임마! 니가 그렇지. 날 일벌레로 보지

(상훈, 매정하게 뚝 끊어버린다. )

컴퓨터에 앉아 태국 채널7 드라마 국장 신상에 관해 인터넷 검색을 시작한다.

C.U. 모니터


# 58 반얀트리 영진 호텔 룸
C.U. : 벽시계 9시 50분


홀딱 벗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영진

영진 : (거실에다 대고 큰소리로)근데 어디로 갈껀가요?

옙타이 : (냉장고에 진열된 과자를 뜯어 먹으며)네?

영진 : 스케쥴이 뭐냐고요.

옙타이 : 수상 마을 어때요?

영진 : 그게 뭔데요?

옙타이 : (다른 과자 봉지를 들고 가격 표시를 보며)강가에 나무로 된 집들이 즐비한 신기한

1 Comments
큰바위사랑 2008.10.11 00:31  
  잘 보고 갑니다...........^^
자주 올려 주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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