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과 비교해서 뭐가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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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과 비교해서 뭐가 좋은가요?

청년 76 2114

요즘 갑자기 태국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내요.

 

10년 전 바카라 게임에 빠져서 살던 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절대 안함. 지금은 주식매매로 먹고삼.)

 

그래서 캄보디아 포이펫 이란 곳을 가게 되었고 거기서 몇개월 머물며 살았던 적이 있었죠.

 

거기 오는 사람들이 다 태국사람들이 더군요. 그 때는 막 대장금이 인기 있던 시절이고 한류라는 것은 아직

 

없던 때 입니다. 태국사람들 부자는 엄청 부자고 가난한 사람은 거지같이 살고 빈부격차는 말도 못하게 심한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그럴라나?  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한 여름이였지만 그늘에 있으면 선

 

선풍기 바람이면 충분히 시원했고요. 태국음식도 입에 맞았구요. 사람들도 친절했고 여자들도 이쁘고요.

 

거기서 태국여자를 만나서 방콕, 파타야, 라용 지나서 외딴 시골마을 등등 다녀 봤습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똑 같더라구요.  태국현지인이 다니는 곳만 다녀봤는데 물가도 저렴하고 동네 음식점도 맛,가격 괸찮고 깨끗

 

하고 그때는 환율도 좋았었군요. 100밧에 2600원이 였나?  지금은 100밧 3300원이나 하는군요. 헉~~

 

그 때 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서 태국가서 살고 싶습니다.  저는 40대 초반 미혼 남잔 데요. 주식매매로

 

한달 생활비 근근히 벌어 겨우먹고 살고요. 그래서 한국서 결혼은 못하겠더라구요. 태국가서 이 돈으로 살면

 

중산층 생활은 할수 있을 것 같은데 월 100만원 벌면 태국서 태국여자 만나서 결혼해서 살수 있을 까요?

(참고로 월 100만원 벌지만 주식매매는 정년퇴직이 없고요. 90~100살도 손만 움직이면 가능합니다. 그래서 월 300~400만원 벌어서 퇴직후 써야하는 부담이 없습니다.)

 

태국가서 살고는 싶은데 구체적으로 한국보다 좋은 것이 뭔지는 모르겠내요. 태국 현지에 사시는 분들 본인이

 

생각하는 한국보다 태국이 좋은 점 알려주세요.

76 Comments
진파리 2015.09.29 21:43  
청년님 그냥 그렇게 살다가 그대로 그렇게 가면되니 다른님들은 신경쓰지 마시구요.청년님은 그대로 그렇게 주식하며 그대로 그렇게 사세요.그렇게 좋은주식 혼자 남몰래 하셔서 부자되면되지 왜 남들까지 부자되라고 주식투자 부추기세요?그냥 혼자 돈 많이 버세요.나는 그냥 제일만 열심히 살겁니다.
청년 2015.09.29 22:34  
내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청년 2015.09.29 23:59  
내가 태국생활을 계획할 때 가장 취약한 점이 아는 태국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camfrog 라는 동남아 친구들이 하는 채팅사이트 있잖아요. 10년전에 쫌 했었는데 요즘도 있내요. 여기서 태국친구를 사귀고 태국에 가서 현지 적응할 때 도움 좀 받으면 어떨까 싶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위험하진 않겠죠? 그리고 저기 위에 좀 모자란 친구가 계속 딴지를 거는데요. 태국에서 살기가 꾀 어려운가 봐요. 심성이 많이 꼬여있내요. 포이펫에 있을 때 보니깐 비자클리어 할려고 국경인 포이펫으로 한국사람 많이 오던데요. 가이드 출신,자영업인,도피자 등등 밝은 표정이 별로 없더라구요.
쿤츠아라이 2015.09.30 13:43  
내 용돈만 한달 5만바트인데... 생활비까정하면 10만바트.. 그래도 자가용도 못굴려유~
택시가 널려서 딱히 불편은 없지만... 뽀대좀 내려면 도요따 캠리는 굴려야 뽀대나는디~
그리고 생각보다 은근히 돈많이 나가는 방콕이라 거시기합니다~
암튼 자알~ 거시기 하세유~
엘엠 2015.09.30 15:46  
헐... 생활비까지 10만 이면 ... 많이 쓰시내요...
팔람까오 2015.09.30 15:45  
글쓰신분이랑 저랑 비슷한점이 참 많네요 ..
몇자 적어봅니다 .
저도 10년전부터 태국에 다니기 시작했고 올 4월부터 태국에 살고있습니다 .
교민중에 아는한국사람 2명있습니다 .
왠만하면 태국인들하고 친하게 지낼려고 하고 한국사람들은 머 그냥  ...
태국을 그렇게 오래 다녔어도 항상 영어를 했기에 태국어의 필요성을 못느꼇는데
지금은 살고있고 살아야되기때문에 ..
오자마자 태국어 학원 3개월 다녔습니다 ..
그냥 간단한 태국어는 하구요 .
조그만 개인사업체도 가지고 있습니다 .

아껴서도 생활비는 150~200정도 들어가는거같아요 .
한국보다 좋은점은 .
일단 마음이 편해요 ..
한국에서 살때보다 스트레스도 덜하고 .
일단 이나라는 20대랑 40대도 친구하죠 ..
한국에서는 힘들겠지만 ..

살아보니까 여행다닐때랑 다르게 힘든점도 있습니다 .
언어의 장벽도 그렇고 ..(현재 이부분은 태국직원이 있어서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한국문화랑 다른점도 그렇고 ..

하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나라가 태국이 아닐까 합니다 ..


ps 혼자서는 월백만원이면 충분히 살수있죠 ..
서울에서 30만원짜리 집이 있나요
고시원밖에 없을꺼같은데요 .
방콕에선 스쿰빗은 아니어도 만밧이면 그냥 괜찮은 콘도에 살수있죠 .
근데 결혼해서 두분이 백만원가지고 산다면 ...

제가 사는 콘도에 청소하시는 태국아주머니가 계신데 언제가 한번 얘기를 한적이 있죠
주 5일 일하고 한달에 6천밧 받는다고 하시네요
남편분은 택시하시고 평균 만오천밧정도 ...
두분합치면 한국돈으로 70만원정도 ..
그돈으로 중고등학교 다니는 자녀 3명키우면서 산다고합니다 ..
힘들긴하지만 자기는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구요 ,

이 아주머니같은분 만나시면 백만원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
청년 2015.10.01 16:01  
팔람까오님 태국 정착한거 축하드립니다. 부럽내요. 나도 님처럼 태국에 정착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모르겠내요. 태국에 아는 한국사람이 좀 있으면 도움을 좀 받을 수 있겠지만 나는 아는 사람이 없내요. 지금 부터라도 태국인과 채팅이나 열심히 해야겠내요. 태국어가 한국어나 영어보다 쉽다고 하더라구요. 동사 변화가 심하지 않고 언어가 단순해서 배우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몇개월 태국어 학원을 다닐 계획입니다. 그리고 태국인 아내를 만나고 싶은 데 여기 태국에 있는 한국분들이 태국여자에 대한 잘 모르시는 분이 많내요. 태국여자를 이해할려면 국적불문 여자에 대해 좀 알아야 하고 동남아시아 문화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합니다. 저 위에 분 중에 " 노머니 노허니 " 태국여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 진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극단적 표현은 대부분 뜻이 외곡된 것일수 있거든요. 특히 여자가 한 말이라면요.  노머니 노허니는 위악적인 표현일겁니다. 위선적인 행동만 있는게 아니고 위악적인 행동도 인간에게는 쉽게 찾아볼수가 있는 것이죠. 그 예로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 못된행도을 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헤어지자고 소심한 협박을 하는 것 등등 위악적인 행동을 봤을 것입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문화는 모계사회입니다. 여자가 가장의 역활을 했어요. 결혼하면 여자들은 어머니의 영향권에 있고 아들은 처가의 영향권에 들어가게되죠.그리고 여자들이 남편과 아이들을 먹어살렸죠. 그게 가능한게 3모작이 가능한 기후 때문입니다. 태국 홍등가에 일하는 여자들이 퇴근할 때면 남자친구나 남편이 오토바이로 그녀들을 데려갈려고 줄서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상식으로 이해 못해도 그건 그들의 문화를 몰라서입니다. 남편이 그녀들을 떠나지 않는 다면 모계사회의 그녀들은 몸을 팔아서도 가족을 부양하는게 부끄럽지 않타는 겁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떠날지 모를 남자 특히 외국인 남자는 그녀들에게는 "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외국인 남자가 태국여자랑 사귀고 싶다면 그녀를 절대 떠나지 않을 거란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만 한다면 전세계에서 동남아시아 남자들이 가장행복한 남편이란 것을 알수가 있을것입니다.
공심채 2015.10.04 00:37  
태국은 모계사회도 아니고 모권이 강한 사회도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계의 가부장적 사회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전통적으로 태국의 남자들은 전쟁이나 부역에 나가는 것을 가장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생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전쟁/부역이 없을 때는 놀고 먹었죠. 그러다보니 농사짓고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여자의 책임.. 그 결과 여자는 남자의 재산이며 생계를 위한 중요한 노동력으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결혼시 신부 측에 내는 신솟은 노동력을 사오는 대가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바뀌어 전쟁/부역 등이 없어졌고 여성의 지위도 많이 향상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관습의 여파가 남아 여전히 신솟도 존재하고,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일하고 가족과 생계를 더 많이 챙기고 있죠.
청년 2015.10.04 14:39  
태국이 모계사회든 아니든 내 글에서 "노머니 노허니" 태국여자는 돈만 밝힌다 특히 외국남자에겐 더 밝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설명하기위해 예를 든것 일뿐입니다. 태국이 부계사회라고 해도 태국여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돈만 밝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신솟에 관해 본인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고대 부터 전쟁이 많았습니다. 전쟁이 타 지역보다 많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경을 경계지을 지형,지물이 없기 때문이였죠. 큰 산맥이나 큰 강 또는 인종적 특징 등 쓰는 언어도 다 비슷하고 무엇보다 전쟁은 배고프면 못하지만 쌀 농사가 잘되니 배고플 일은 없었죠. 이러니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잃어났었죠. 그 결과 남자는 다 죽고 여자들만 남았겠죠. 여자는 많고 남자는 부족하고 이런 환경에서 남자는 천국이죠. 이 여자랑 살다가 마음에 안들면 떠나서 다른 여자랑 살고 또 떠나고. 그래서 딸을 사랑하는 부모가 딸이 더이상 슬퍼하지 않도록 계약금 혹은 보증금을 받아 두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혼 할 때 신랑에게 계약금을 받아 두면 신랑이 쉽게 도망가지는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의 결혼지참금 문화가 정 반대라는 것도 태국 신솟의 의미가 잘못해석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될수 있습니다. 인도는 신랑이 돈을 받잖아요. 비슷한 지역에 완전 다른 문화가 존재할 때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고 의심해 봐야합니다.
또 모계사회에서 집안의 가장을 산오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신솟이란 신부를 사오는 것이 아니고 신랑이 도망 못가게 보증금을 받아 두는 것이다 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holder 2015.10.04 21:47  
딱보니 청년님 나이가 40대라고 하셨으니, 님 나이대의 외국인에게 태국여자는 그냥 '노머니 노허니' 로 생각할 뿐입니다. ㅋㅋㅋ 궁금하시면 태국가서 직접 격어 보시길. 한국의 40대의 남자가 태국에서 태국 여자와 사귈때에 돈없으면 그냥 개털일 뿐임. 태국에있는 한국남자가 20대나 30대초반이라면 사귀는 태국여자가 다른 부분을 보고, 그리고 진정으로 마음을 줄수도 있지만, 한국남자 40대면 태국에서는 돈 없으면 여자관계는 어차피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내는 관계일 뿐임. 태국여자들이 한국 여자에비해 돈에대해 신경쓰지 않을것이란 착각은 버리시길. 그리고 태국 여자들이 돈없고 능력없는 외국인 남편을위해, 거기다가 나이까지 40대의 늙은 남자를위해 돈벌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님은 태국 남자가 아니거든요. ㅎㅎ
태국여자들에게 있어서 태국남자가 놀고 먹는건 주위에서 봐왔고해서 그렇게 넘어가지만 외국인 남자가 능력없고 돈없어서 집에서 놀고, 돈도 제대로 벌어오지 못하면 그냥 끝일 뿐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아세요.
라이타3 2015.10.05 11:17  
아이고, 청년님 머리아프시겟네요.  된다 안된다를 말하기전에 제가보기엔, 일단먼저 현지에가서 한달이든 두달이든 지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한번 두번씩 여행도해보고 장기체류도 해보면서 살아도 될런지 , 아닌지 이곳 게시판에 다른분들과 논쟁하기보단 , 태국가는 항공권 검색하시는게 더 이득일듯 싶네요.
저역시 매매하면서 틈틈이 이곳 에 들러서 정보를 얻어가곤합니다. (요즘은 미얀마가 마니땡겨서.) 전 주로 필필을 들락거리고 있으며 , 저역시 출국시 짐가방에 액정큰 랩탑이랑 별도로 모니터 하나씩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딴데로 샛는데, 각설하고.
중요한건 먼저 시간내서 현지 체험을 하시길 권합니다. 아니 꼭 하세요.
그리고나서 찬찬히 시간을 갖구 생가해보심 될것 같습니다.
주식매매도 내가 쫒기면 수익내기 힘들듯이 찬찬히 여유갖고 . (한국에선 늦은나이어도 딴나라가면 그렇지 않을때도 많습니다. ) 주위를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해진 목표를 세우셧다면 그에맞는 시나리오를 작성하시고, 현지답사라는것도 필요하져.
이것만이 내인생의 전부다라고 생각치 마시고 다른 각본들도 한번씩 보면서 조금씩 나아간다면 못할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청년님 응원합니다. .. 퐈이링!
니이케3 2015.10.06 20:53  
바카라로 돈날리고 취직은 안하고 주식으로 푼돈만시고 인건비도 안나오겠는데요... 그냥 일하세요
나이 40대라고 하셨는데 철 좀 드셔야겠어요
피리 2015.10.12 17:41  
여기 들어 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한번 쯤 태국에서 살아보기를 간절히 희망 해 보았을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현실로 옮기신 분들은 아주 극 소수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4학6반인데...벌써 들락거린지가 18년 되었네요.
올해도 5번 갔다왔고..두번 더 비행기표 예약 해 놨네요.
태국! 저는 많이 사랑합니다. 항상 제게 편안함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곳이죠.
저도 언젠가 은퇴하면 가서 살아 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런 30대때는 완전 이민을 꿈꾸기도 했는데...
오랜시간 한 백번쯤 들락거리다 보니 경험치가 올라가서 이제는 11월부터 2월말까지만 가서 생활하는것을 꿈꾸고 있지요.
그동안 태국에서 비자런 해가면서 오래 사시는 분들-태국에서 만나분 몇분있습니다- 옆에서 쭉 지켜 보면서 여행과 생활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태국에서 경제활동을 해서 살겠다는 분들 대부분 버티지 못하더이다.
많은 한인 업소가 소리 없이 사라지는 장면들 옆에서 안탑깝게 지켜 본적도 있었고요.
실제로 한국사람이 태국가서 상업적 활동 하기엔 제약이 너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될겁니다.
또한 어떤 분은 청년님처럼 주식매매하시면서 3년쯤 하시다가 접고 철수하는 분도 보았고..
또 어떤분은 - 이분은 약간 사회적응이 어려우신분 - 매달2백만원 정도의 생활비로 지내시는데..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영화 다운로드 받아서 보시고..어쩌다가 마사지 한번 받으시고...완전 은둔생활만 하시는데...한 10년정도 버티시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가셨지요.
태국 비자 정책 때문에 급 실망하셨어... 다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살아볼 수록 정이 않간다는 말씀들을 하세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우선 문화적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건 현지에서 오래 살면 살 수록 더 많이 느낀다고 하시네요.(갈 수록 이해가 잘 되어야 하는데..그게 아니라는 현실을 말씀들하세요.)
두번째는 아무래도 경제적인 현실이겠죠?
투자해서 성공하기 어렵고...계속 생활비 한국에서 가져다 쓰기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태국사람들 또한 외국인은 무조건 돈이 많다는 인식과, 돈 많은 외국인에게 좀 얻어 먹는 것은 당연하다는 바가지 씌우기 신공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처음과 다르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삶이 너무 단순해진다는 거죠.
만나는 사람,이동하는 지역이 뻔해지고, 일어나서 밥먹고,인터넷 하고,맛싸지 받고,산책또는 가벼운 운동하고,Bar에 가서 사람들과 잡담하고... 노인들은 잘 적응할 수 있겠지만...피 끓는 청춘들은 서서히 지쳐간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한 1년 정도 직접 현지에서 생활 해보시고..하실만 하면 그때 이민가시고... 1년안에 아니다 싶으면...빨리 접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는 남자에게 비용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건 전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이타3 2015.10.13 08:45  
완전공감합니다 피리님. !
불닥123 2015.10.30 21:02  
싸우고들있네
청년 2015.10.31 18:14  
피리님 감사합니다. 조언 중 최고의 조언입니다. 꼭 피리님 조언 명심하고 있겠습니다. 조망간 태국에 가볼생각인데 3개월 이내로 갈 생각입니다.
Blewbird 2015.11.05 08:37  
지금은 가셨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반 전업? 입니다만...좀 틀린건 데이트레이딩이 아닌 배당받아서 생활까진 안되고 소소하게 보너스 받는 기분으로 삽니다만..
위엣분들이 이야기 했듯이 정말 백문이 불여일행입니다.
1달정도 팔람까오 쪽에 콘도에 살아보시거나 부담스러우면 게하에 묵으면서 3g테터링으로 한번해보시죠 아마 싸게 치일겁니다
청년 2015.11.09 10:44  
팔람까오 쪽 콘도가 저렴한가요? 11월 말에 30일 정도 일정으로 갈생각인데요. 콘도, 게하 고민 중입니다. 요즘 게하 와이파이 잘되지 않나요?
델타중립 2015.11.05 19:18  
주식으로 돈벌어 산다? 대단하십니다,
주식투자로 돈벌기 참 힘든데,,,
왜냐면 이게 오를때만 수익나는 원웨이게임이거든요,,,이건 글쎄요,,,개인 성향에 따라 장기투자도 할 수 있겠고, 차트에 모든게 녹아있다면서 기술적 단타도 할 수 있겠고,,,암튼 신이 아닌이상 매월 일정한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죠,
 
그나마 선물은 양방향이라 상하베팅이 가능하지만...이건 메이저들이 개인들 죽이는 게임이죠...
그 와중에 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딸때는 찔끔, 잃을땐 왕창입니다. 도박중에 상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말리고 싶네요,
파생으로 수익을 낸 개인 투자자가 겨우 3%란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없는 개인이
덤비기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지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옵션을 하셔야합니다, 이건 게임으로 치면 전략시물레이션이거든요...다양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말처럼 옵션은 한달에 한번 만기라서 한방에 쪽박도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도 가능하고, 산술적으로 로또처럼 대박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법이 바뀌서 교육도 받아야하고 계좌개설후 1년이 지나야 거래가 가능하지만,,,노후대비로 최고의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옵션은 제로섬 게임이고 만기가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수익 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는 매도에 증거금이란게 있어서
자본금이 최소 3천이상은 되어야 그나마 몇계약 거래 가능합니다.
콜오션, 풋옵션 양매도를 하셨다면 델타는 감마 범위안에서 중립을 유지하세요,,,
청년 2015.11.09 10:36  
선물옵션 잘하면 최고죠.. 델타중립님 만기날 옵션으로 1000% 대박나세요.
델타중립 2015.11.10 10:07  
저는 옵션으로 대박을 노리는 전략은 취하지 않습니다. 다만 9.11 테러 같은 상황에 대비해 방어는 해두죠. 월 5~10% 목표로 만족합니다.
charlse1 2015.11.14 11:37  
전 먼저 '청년'님의 생각을 지극히 존중하는 쪽입니다. 저 또한 40을 코 앞에 두고 있으면서 쏠로여서 '청년'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청년'님과 다른 점은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고 있지 않아서 돈은 한국에서 버는 것이 아무래도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 달 18일에 난생 처음으로 태국 들어갑니다. 한 일주일 체류할 예정이구요.
저도 님처럼 현지에서 매 달 100원 정도의 수입이 될 수만 있다면 거기서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 해가 귀농 1년차입니다. 처음 귀농을 결심하고 추진할 때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어려운 면이 많아 처음 생각과는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청년'님도 막상 현지에서 살아보면 분명히 처음 생각했던 것과 비교하여 달라지는 점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논리가 갈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결정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결국 후회로 남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생각과 달라질 지언정 경험 해보는 것과 해보지 않은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서로 정보 공유해서, 태국에 대해, 태국 이민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2015.11.18 13:09  
전 다음 주 방콕 갑니다. 10년 만에 다시 가는 방콕. 두려움 반, 설렘 반 입니다.  20일 정도 있다 올 계획입니다.  쫌 더 일직 오시면 뵐수 있는데 아쉽네요.
infinitytraveler 2015.12.10 23:29  
재밌는분들 많으시네요. 뭐든 자기가 하고싶은거하다가 잘못됬다고 깨달으면 그만두고 다시하거나 자기가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고쳐나가면되지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좀 보기가 좋지 않네여. 올때는 순서있어도 갈때는 순서없는데 한번사는인생 즐겁고 행복하게살다가야죠. 누가 책임져주는것도 아니고 ^^
제리웨스트 2015.12.21 23:09  
한달 약 3만밧이면 대충 홀몸하나 먹고 자고 하는거 대충 때울수는 있는데......

정작 문제는 비자겠네요.. 비자해결 잘 하실 자신있음 살아보세요.

나름 헬게이트인것도 있는데, 아닌것도 은근 많죠.
월남 2016.03.02 00:21  
한달3만밧 힘드실껄요 ~

취미생활은 못합니다 ,  그냥 기본적인 일상생활만 가는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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