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17..[임산부 및 심장약한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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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17..[임산부 및 심장약한분 금지]

바클리 22 2109

안녕하세요. 바클리[박기영]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며칠전 많은 비가 내리더니 요즘은 밤에 선선한 느낌이 드는 날씨입니다.


태국에서 사시는 분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요즘 제가 몸살 감기가 걸려서 조금 고생하고 있네요. 쩝..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번 이야기에 대한 간단한 후속편부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파트 16에서 잠시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젊은 친구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직 정확하게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고자 하는 욕망이 너무 컸기에 한국에 잘 도착했으리라 생각을 하며 전화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파트 14내용에 관한 부분도 함께 간단히 적어보면..


나름대로 적은 규모의 공부를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이미 시작은 했구요.


투자 금액 대비하여 어느정도 좋은 수익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시 경험을 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한다는 점에 대하여 요즘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분산투자, 다원화를 시키려고 했었는데 문제는 인력관리에 있어서 조금더 살펴보고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현재 지배적입니다.


이유인즉 제가 가지고 있는 인력을 이용하여 다원화로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일단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능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은 100%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150% 의 일을 줘서 힘들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높일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100%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50%의 일을 줘서 편하게 업무에 대한 진행을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도록 해야 하는지...


이부분에 관하여 좀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듯 합니다.



오늘은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17..[임산부 및 심장약한분들금지]



귀신과 관련하여 사업시 대처해야 할 부분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왜 태국에는 귀신 관련한 영화, 드라마, 프로그램이 많을까??


왜 태국에는 가게마다 조그하만 불당을 해놓을까??


왜 나는 태국에서 귀신을 봐야 했을까?? 에 따른 궁금증에서 시작이 됩니다.



*** 100%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100% 맞지 않을수 있으니 참고만.. 참고만.. ***


*** 아울러 오늘 이글은 귀신이 있다, 없다를 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


*** 태국사람들의 생각에 귀신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사업시 태국사람들이 믿는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관연 태국사람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를 하는지 함께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



먼저 제가 봤었던 귀신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 해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그냥 아무뜻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때는 1998년도 12월이 다 지나가는 그 시기...


그때는 제가 태국에 처음 들어와서 일을 정신없이 배우면서 일하던 때였습니다..


거의 한두달을 정말 피곤하게 지냈던 생각이 납니다. 자리에 누우면 바로 잠이 들어버리는 그런 상황..


군대 처음들어가면 새로운 환경에 피곤하고 긴장하던 그런 상황과 비슷할듯 하네요.. ^^
[혹시 9사단 백마부대 다녀 오신분 계시는지요? ^^;]


어느날 밤 피곤함에 지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왠일로 예쁜 여자가 나타난겁니다... ^^


그런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예쁜 여자여서 그런가..


이상하게도 꿈속 여인이 꿈속에서 저를 살며시 미소지으며 쳐다보고 있는겁니다.


그러고 있는 순간 갑자기 발목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였습니다.


그 순간 잠에서 깨었는데....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던 거였습니다. 흔희들 이야기 하는 가위에 눌린상태였습니다.


가위에 눌리면 몸은 안움직이고 목소리도 안나오지만..


으으.. 하고 신음소리는 낼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울러 눈동자도 움직일수 있는 상황이었구요..


발목쪽에 이상한 느낌이 나기에 '으으으' 신음을 내며 눈동자를 밑으로 움직여보니.....



꿈속의 여인이 제 발목을 두손으로 꼭 잡고 있는것입니다.... ㅠㅠ



순간 어찌나 놀랐는지 눈동자를 꿈속의 여인에게 다시 가지 못하고 그때 당시 함께 있었던 선배를 보면서 계속 '으으으' 하며 신음소리만 낼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한 선배가 내 침대로 와서 '왜 그래?'하며 툭 치고 나니 가위에서 풀려나고 꿈속여인도 사라졌습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글을 적고 있는 이순간도 닭살이 돋고 있네요.. 휴..



이런 일이 있고 나서 회사 태국인 직원에게 한번 물어봤습니다. 태국 직원의 대답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바클리 : "이러한 사건이 있었어요.. 너무 놀랐는데 대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태국직원 : "그런 일 태국에 많아요.. 그런데 꿈속 여인이 왜 나타나서 바클리 발목을 잡았는지..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예요.. 위치 알려줄테니 거기 스님 찾아가서 말씀드리구요. 꿈속 여인을 위해 기도해줄수 있도록 하세요. 그럼 다시 안찾아올거예요.."



일단 그 때는 태국에 도착한지 한두달 정도 밖에 안되었기에 귀신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이유가 있어서 찾아왔다.. 귀신 관련한 스님이 있다.. 등등에 관하여서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는 제 자신도 귀신에 대한 믿음이 그리 크지는 않았기에 스님을 안찾아갔었는데 지금 아쉬움이 좀 남기도 합니다.


아쉬움이라고 하면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스님께서 귀신 관련하여 기도 하시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



이제는 살면서 여러가지 귀신 이야기를 태국 사람들과 해보면 대부분 귀신의 존재를 믿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고 있는 상황에서 , 본 사람들이 많다라고 나오는 사회분위기에서 귀신 관련한 영화,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것은 상당히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영화 제작 능력등에서도 보면 귀신 관련한 영화가 제작비등 여러면에서 흥행할수 있는 사회 분위기라고도 조심스럽게 판단을 해봅니다.



이제는 원래 이글에서 의도하고자 했던 사업시 귀신 관련하여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본론으로 들어가봅니다.



아파트던지 가게던지 사무실이던지 백화점이던지 한쪽 공간에 조그마한 불당을 모셔놓은것을 아주 쉽게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불교문화기에 어디서든지 편하게 불공을 드릴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유중 한가지는 건물에 귀신이 못들어오게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혹시 보셨는지요? 태극[?] 문양같은 조그마한 거울....


귀신이 들어올만한 위치에 조그마한 거울을 붙여놓습니다. 이유인즉 귀신이 들어오다가 자기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보고 깜짝 놀라서 되돌아가라는 뜻입니다.. [참 특이하죠.. ^^]



전에 제가 조그마한 가게를 할때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거울을 두지 않았습니다. 100% 그런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불안해하는 모습도 가끔 대화중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느낌이 들자마자 하나 사서 걸어놨더니 종업원들이 마음편해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구요..



*** 태국 사회 문화에서 의외로 생각보다 귀신에 관한 존재는 한국에 비하여 상당히 큽니다 ***


*** 태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경우 태국 사회 문화에 대하여 인정해주시고 종업원들이 편하게 일을 할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



추신 :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만.. 아파트에 있는 불당을 보시면 물, 과일등을 올려놓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아기옷이 걸려있거나 하면.... 이사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이유는 아시겠지요?



다음번 주제는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18..[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 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민감한 주제가 될수도 있고 누워서 침밷기가 될수도 있겠지만 외국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 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00% 맞지 않을수 있으니 참고만..참고만.. ***


*** 태국에 계시는 모든 한국분들이 성공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


*** 재미있게 보셨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댓글 남겨 주시는 센!스 ***



감사합니다. 바클리[박기영]입니다.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 <바클리님>
..Part 01..[언어]
..Part 02..[권력]
..Part 03..[계급사회]
..Part 04..[시간전쟁]
..Part 05..[부자가 부자되는 태국 시스템]
..Part 06..[오빠 미안해요..ㅠㅠ]
..Special.[연재끝?!?!]
..Part 07..[바람둥이 태국남자]
..부록편..[깽짜이]
..Part 08..[운영시스템]
..Part 09..[수다쟁이,오바쟁이]
..Part 10..[죽음의 음주운전]
..Part 11..[남자??여자??]
..Part 12..[니들이 개맛을 알어?]
..Part 13..[흐르는 눈물과 통곡]
..Part 14..[공부합시다]
..Part 15..[마음 좋은 한국인]
..Part 16..[SAD MOVIE]



#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22 Comments
냥냥 2006.09.12 00:34  
  잘 보고 있습니다. ^^
일이 잘 풀린다니 다행이고요.
근데 글 읽다보니, 아기옷?-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궁금해요.
khg 2006.09.12 01:02  
  정령의 집이라고 표현하더군요.
결국 귀신과 관련이...

다음번주제는 좀 심각하겠네요^^
혹!! 바클리님의 뒤통수시리즈를 계획하신 계기가 아니기 바라지만  벌써  긴장이...
새시 2006.09.12 01:59  
  무서워서 안봤어요...헤~ 나중에 여럿이 있을때, 낮에 볼래요...
2006.09.12 02:08  
  다음주제가 기대되내요.
저도 가끔 귀신을 보는편이라 이글도 재미있었어요.
귀신들중에 사람에게 그리 해를 끼치는 귀신은 별로없는듯해요.(제가본 귀신들은 다착한귀신..ㅋㅋ)
그리고 저도 가게에 구신들이있어 태국종업원들이 웅성댄적이있어 성수를 몇번뿌려준적이있지요.
이것도 태국에서 적응하고 살아야할것들중에 한가지 아닐까요(?)..ㅎㅎ
석하 2006.09.12 05:47  
  잘 읽었습니다....다음편 기다릴께요..
ric 2006.09.12 09:06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kkwak1004 2006.09.12 10:13  
  흠 그렇군여 전 귀신함 보는게 제 소원인데...
여행2 2006.09.12 11:15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바클리님 일이 순조롭게 풀리시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항상 모든분들 건강하시구요......^^
동차이 2006.09.12 11:22  
  잘봤습니다. 제 눈엔 왜 구신이 안보이는지...
그리 공장에서 혼자 야근하고 자고해도 제 앞엔 안나타나더군요. 직원들은 다들 구신을 봤다고 하던데...
꼭 제 앞에만... 부끄러워하는 건지 참...
sogman 2006.09.12 11:38  
  저는 일본에서 보았는데...여자귀신은 그래도 좋습니다.
나에게 나타난 귀시놈음 아줌마 파마를 한 40대 남자
찐삐라 스타일의.....제가 본이후로 그 온천호텔에 그놈이 너무 자주 출몰해서 일본에서 유명해져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일본사장님한테 들었습니다.
스팀이 2006.09.12 13:59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잘 보았슴니다
다음글이 기대되고요  단행본 만들려면  좀 이르죠
팍치겉저리 2006.09.12 14:01  
  근데 왜 아기옷이 걸려있으면 이사해야 하나요,,,?^^:
chang 2006.09.12 15:24  
  군대에 있을 당시 1년을 OP생활 했는데 항상 산에서 생활하는 생활이라 근무설때는 무덤을 베개삼아 잔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시골에 있는 큰 집(방이 7개)에서 가족들 모두 서울로 이사갈때도 혼자 남아 있었는데 7주일간을 가위눌린적 있습니다. 그러다가 견디니까 더이상 그런 현상이 사라지더군요.
태국에선 귀신영화가 한달에 서너편씩은 상영됩니다.
지금도 귀신영화를 하는데 오히려 "괴물"보단 더 많이
보더군요.

참고로 "괴물"을 태국사람과 같이 봤는데 별로 재미없고
그냥 만화영화같다더군요. 제가 볼때 단 8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토요일인데도)
앨리즈맘 2006.09.12 15:49  
  장화홍련 개봉하면 대박이겟내여.. 근대 아기옷이라함은 애기귀신인가, 에고,, 암튼 모든지 심지가 굳으면됩니다..
아스모렐 2006.09.12 19:00  
  잘 읽고 갑니다.
커이학짜오 2006.09.12 23:53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아기옷은.....애가 죽었다는건가요??저도 궁금...ㅎㅎ
아무튼 시작하신 일이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셨다니 부럽기도 합니다..ㅎㅎㅎㅎ
나비 2006.09.15 14:20  
  지금 사무실에서 혼자 읽었는데 등골이 오싹해여 ㅠㅠ
entendu 2006.09.16 09:00  
  괜히 봤어요..~~!!! 큰일났네.. 나 이제 무서워서 태국 가서 어떻게 혼자 자라구~~!ㅠ.ㅠ
시무 2006.09.17 19:59  
  죽은 아기의 사체를 가게에 보관하면 장사가 잘 된다고 하던데..그거 소재로 한 영화도 있던데...그거하고 아기옷하고 관련이 있나요??
Miles 2006.09.19 05:32  
  ㅋㅋ 바클리님~우리집엔  총각/처녀귀신 다 있는디?

갸들...
넘 이뻐서 일부로 같이 놀려고(?)오시는분들도 계세요[[메렁]]
레몬바 2006.09.19 19:02  
  매번 재미있게 읽는데..이번 이야기는 정말 태국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어요.고맙습니다.
캣츠가다 2007.02.09 00:05  
  ㅠㅠ...저 약간 심장 약한 편이기는 하지만..글 읽다가 무서워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지금 12시쯤 되었는데 뒤도 못 돌아보고 온몸에 닭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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