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초기이주자들을 올리는 한국인들의 사기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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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초기이주자들을 올리는 한국인들의 사기사례

시리우스70 8 2611
출처 : 사기예방카페 http://cafe.naver.com/antisaki.cafe

혹시 톰과 제리라는 만화영화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 만화에 종종 나오는 장면입니다.

 

둥근 폭탄의 심지에 불이 붙어서 타들어 가는데

톰과 제리가 그것을 서로에게 던집니다.

톰이 제리에게...그것을 받아서 또 제리가 톰에게....

 

마지막 받은 놈은 폭탄이 뻥 터지고.....털이 새까많게 타지요..

눈은 빙글빙글 돌고..비틀거리면서...연기는 폴폴~~~

이렇게 당하는 놈은 주로 톰입니다..고양이 톰...

 

비단 치앙마이 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례1) 갑돌이는 치앙에 이주한 후 사업거리를 찾던 중, 골프장내 매점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골프장 내에 매점을 차렸으나 장사가 잘 되지를 않습니다.

매출이 시원찮아 가면 갈수록 몸만 피곤하고 적자만 납니다.

 

팔아버렸으면 좋겠는데, 이런 현실을 잘 아는 태국인들에게는 못팔고

게다가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이 매점을 인수할 만한 돈이 없습니다.

돈 있는 태국인들은 이 매점이 안 된다는 정보 정도는 이미 알고 있구요.

 

그럼 누구에게 팔아야 할까요?

 

바로 초기이주자입니다.

혹은 한국에 있는 아는 사람들입니다.

 

초기이주자들은 안 그래도 사업거리를 찾고 있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이곳의 사정을 전혀 모릅니다.

 

골프장 내 매점....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있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설명해 주고 팔면 괜찮은데.....

거짓말을 합니다.

 

하루 매출이 어떻고....

수익이 하루에 원금대비 얼마가 나고...

(그렇게 잘 되는데 왜 팔아???)

 

그러면서 자기가 팔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겠지요...

(아까운 가게지만,,,난 이제 한국에 들어가야 하고....

아니면 이젠 골프나 치며 시간을 보내고 싶고....

돈버는 것도 좋지만 신경쓰기는 싫고....)

 

제가 묻겠습니다.

진짜 가게가 잘 되면 여러분은 팔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 의외로 허술하기도 합니다.

한 달만 지켜보면서 하루 매상을 체크하면 이게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텐데....

그말만 믿고 덥석 인수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야말로 눈먼 돈입니다...

그 사람은 터지기 직전의 폭탄을 인수받은 톰이 되어버리는 거지요...

 

꼼꼼히 알아보지도 않고 인수한 사람도 문제지만

현실을 정확히 이야기 안 하고 판 사람이 더 나쁩니다.

이게 사기라는거죠.

(사기...상대방을 기망하여, 즉 속여서...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

 

<사례2> 갑돌이는 태국에 와서 살면서 사업을 구상하던중

갑순이로부터 한국어 학원에 투자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갑순이는 갑돌이에게 1억원을 투자하면 자기 지분의 50%를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학원은 잘 되는 편이라 하였습니다.

(웃기는 얘기지요....잘되는 학원의 지분을 왜 남을 줍니까?

잘되는 사업체의 지분...안 내놓을라구 발악하는 사람들 못 봤습니까?)

 

태국의 한류열풍이 어쩌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태국인들이 증가하고 어쩌고.....

 

당신이 투자 안 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른 사람의 투자를 받겠다는 말도 합니다.

마음이 급해진 갑돌이 얼른 1억원 송금하고 지분 받습니다.

 

(희안하지요...잘되는 학원의 지분을 왜 포기하는지....

진짜로 대기투자자들이 있다면 왜 굳이 나한테 강하게 권고하는지...

물론 갑순이는 말합니다.

다른 사람도 투자를 하려고 하지만, 나는 네가 맘에 든다..

너랑 사업하고 싶다...등등등...)

 

3개월만이라도 그 학원에 왔다갔다 하면서 살펴봐도 알 수 있는 일을....

욕심과 성급함에 얼른 돈을 던집니다.

 

그런데 학원 늘 적자입니다.

지분은 있지만 있으나 마나입니다.

이익이 나야 이익 배분을 받지요....

 

갑돌이는 갑순이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말하지만....

돌려받을 길이 없습니다..

갑순이에게는 이미 돌려줄 돈도 없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던 갑돌이....

물귀신 작전 씁니다..

 

마찬가지로 초기이주자나

한국에 있는 사람들 꼬십니다..

한류가 어떻고..해가면서..

 

1억원에 자기 지분 절반, 혹은 다 주겠다고 합니다..

 

만일 이 말에 속고 돈을 집어넣는 사람이 있다면

갑돌이는 터지기 직전의 폭탄을 무사히 그 사람에게 인계합니다..

 

갑돌이도 졸지에 사기를 쳤군요....

 

이런 악순환이 반복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치앙마이에는 사기꾼이 많다는 소문도 나게 되지요....

 

비단 이런 일은 치앙마이 뿐이겠습니까?

태국, 동남아, 다른 외국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는 사기사례일 것입니다.

 

여러분, 치앙에서는 아예 사업은 꿈도 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어떤 아이템이 되었던 말입니다.

잘 되는 업체의 지분을 나에게 파는거라구요??

여러분 같으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정히 사업을 하시고 싶다면

철저히 조사하시고,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고 하십시오.

 

기회가 달아날 것 같다구요?

조금만 지내보세요....

그런 기회 지겹도록 많이 찾아옵니다.

 

치앙마이에는 잘되는 사업체가 왜 그리도 많은지..

그리고 나에게 지분이나 그 사업체를 넘기겠다는 착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도 치앙마이에서는 폭탄을 건네받을 톰을 찾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디 가여운 톰이 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2009-03-04 17:04:37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8 Comments
KCAS 2009.03.04 20:36  
그 학원이 치앙마이에 있습니까 ?

소문에 의하면, 요즘 방콕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까마기 2009.03.04 22:5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넷이 얼마나 많은 헛정보를 흘리는지 난생처음 치앙마이와서 경험했읍니다 여러분 속상하지만 아무도 믿지마세요 보고 느끼는것만이 믿을수 있는 겁니다
오빠김 2009.03.05 03:19  
업소를 파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같은 경우일겁니다.
태국만이 아니고 한국도 같은 이치죠.

그냥 믿고 사는 사람이 잘 못 한 겁니다.
그래서 인스펙션이 꼭 따라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 경우 사기죄가 성립되지도 않을 뿐더러 피해자는 매입자에게 돌아갑니다.

장사꾼이 잘 쓰는말 남는 것 없습니다, 적자입니다 하는 말은 모두 거짓된 표현중 하나고 그렇다고 사기꾼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장사를 안해 보신 분들이라면 속을 알게되면 장사꾼들을 사기꾼이라고 하실 겁니다.
예전에는 동대문에서 5,000원 자리 물건을 경우에 따라서는 10,000원도 팔지만 15,000원 많게는 더 받을때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마진이 얼마 되겠지 하고 넘기지만 업종에 따라 엄청난 마진을 챙기는 분야들이 많이들 있습니다.  우리가 선호하는 사 자 들어간 그것도 사회에서 대우 받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엄청난 이득을 챙기는 집단이기도 하죠. 

하지만 사기꾼이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상거래는 어짜피 속고 속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정거래라는 말이 나오지만 어느선에서 적용되는 선인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위의 경우는 인수하신 분이 적어도  장사꾼이었다면 그냥 당하지도 않았을 것인데
경험이 없다보니 당 한 것 같습니다.
혹자들이 말하는 수업료가 되어 버린셈이죠.

장사에 첫 입문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번쯤 당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하시지 않으실려면 사전에 정보도 알아야 하겠고 이 일과 전혀 관련이 없는

현지 실정에 밝은 분들에게 한마디만 물어봐도 될 일을 너무 성급하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골프장의 경우 태국 현지인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아니고 한국식당, 즉 골프투어를 상대로 하

는 식당들은 한 철 장사입니다.

극히 성공하기 힘든 사업분야 중 하나입니다.

제가 골프장 일을 해본 경험상 되도록 안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골프텔 역시 사업초기 플랜과 다르게 어긋 나는 경우가 다반수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접

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한국인 상대라는 말은 태국현지에서는 피하시는게 상책입니다.

태국 현지 손님이 없이는  성공하기가 힘듭니다.

한국어 학뤈의 경우도 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의 경우 수지 타산이 그렇게 많이 발생하는 사업이 아닐뿐더러 투자금 1억에 50프로는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입시학뤈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한국어 학원 하는데 1억?
그 정도 들어가지도 않을뿐 아니라 너무 성급하게 접근하신게 잘못 입니다.
교민잡지에 보시면 돈이 들어가더래도 프리가이드를 쓰도 되고 정보센타등에 문의 해서 먼저 알아 보시고 하셨다면 이런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적은돈 아낄려다 많은 돈 날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사기꾼들이 자주 쓰는말 한국인들 모두 사기꾼이니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일과 연관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 조언을 들으면 솔직하게 답변을 들을 수가 있을 겁니다.

대부분이 이런경우  좋은 쪽으로 말씀을 해 주실 겁니다.

현지 사정은 현지에 사시는 교민들이 아니면 누가 알겠습니까..,

지역이 틀려도 태국내 사정은 어디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오빠김 2009.03.05 03:39  
태국 사업은 먼저 정보센타나 인스펙션 전문 사무실에 의뢰를 하시는게 수업료를 적게 드는게 될 것이고 ,  그렇다고 이러한 사무실에서 말하는 모든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면 안되고 여러쪽으로 다각도의 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가이드 욕하시는 분 많으신데  가이드에게 돈 조금 들어 가더래도 수천 수억이 들어가는 사업에 약간의 돈이 아까워 혼자 움직일려다 모두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 하시면 쉽게 당하시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 겪었던 부분이기에 절대로 혼자 움직이시면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분이 말씀하시길 태국에서 첫걸음을 하는 사람들만 보이면 사기성이 있는 사람들은 빨대로 그냥 빨아 버린다는 말.., 
틀린 말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Miles 2009.03.05 13:15  
태국서 약 4년간 살면서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 당하는사람 많이 봤습니다.

문제는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도~
사기를 치려고 하는 사람의 머리를 못 쫒아 간다는...
빈폴™ 2009.03.09 17:48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국내에서도 가게 파는 사람들은 모두 사기꾼이겠네요~~
찬락쿤 2009.03.09 22:01  
해외에 나가서 한 2년간은 한국인을 만나지 말고, 좀 자력으로 뭐든지 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저 편한 것만 찾으니, 어찌 보면 자업자득에 가까운 악수다. 일단 그나라, 그나라 사람부터 배우는 게 정석이다.
로드맨 2009.03.31 22:21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한국이나 외국에서나 몇몇 사기꾼들 때문에 열심히 살아가시는 교민분들까지 같이 덤으로 넘어가는 현실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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