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다를 떠나며..
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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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
2009.02.28 00:31
10개월이 지났습니다. 태국에 들어와서, 라차다 소이3에 있는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아파트에서 10개월을 살았습니다.
10개월 사이에 수쿰윗에 있는 태국어학원을 다니면서 "이런 뭣같은 랭귀지가 다 있냐" 불평도 했고, 밤 중에 차끌고 나가서 길을 잃고 시골까지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함께 운동하면서 알게 된 좋은 분들과 "형님" "동생"하면서 즐겁게 논적도 있고, 32세의 나이에 뜻하지 않은 몇개월간의 백수생활에 지쳐 우울해진 적도 있었습니다.
10개월이 지나서... 집 앞에서 파는 버미가 너무 맛있다고 느껴질 때가 되니,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라차다에 근 1년 가까이 살면서 그 유명한 포세이돈 한 번 구경못해보고 가는건 아쉽지 않지만, 즐겨찾던 처갓집이나 원짜장 음식은 이제 먹기 힘들게 되었네요.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10개월 사이에 수쿰윗에 있는 태국어학원을 다니면서 "이런 뭣같은 랭귀지가 다 있냐" 불평도 했고, 밤 중에 차끌고 나가서 길을 잃고 시골까지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함께 운동하면서 알게 된 좋은 분들과 "형님" "동생"하면서 즐겁게 논적도 있고, 32세의 나이에 뜻하지 않은 몇개월간의 백수생활에 지쳐 우울해진 적도 있었습니다.
10개월이 지나서... 집 앞에서 파는 버미가 너무 맛있다고 느껴질 때가 되니,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라차다에 근 1년 가까이 살면서 그 유명한 포세이돈 한 번 구경못해보고 가는건 아쉽지 않지만, 즐겨찾던 처갓집이나 원짜장 음식은 이제 먹기 힘들게 되었네요.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