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꼭 하고싶은 이야기! 여행과 생활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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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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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꼭 하고싶은 이야기! 여행과 생활은 다릅니다.

타이락 5 1149
제 닉을 통해서 알아차리는 분이라면 벌써 어느정도는 태국을 아시는 분들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아니 대부분의 분들이 태국에 일단 한번 여행을 가면 빠지게 됩니다. 누군가는 그랬습니다. 태국에 머물면 하루가 지날 때마다 내가 태국에 머물러야 하는, 혹은 살아야 하는 이유가 한가지씩 늘어난다구요.공감 하시나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저렴한 물가(요즘은 좀 올랐나요?)와 사람들의 미소와 친절 등, 남의 눈을 전혀 의식할 필요없는 자유와 태국 특유의 분위기는 어느 누구라도 태국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여기에 함정이 있는 거지요.
거두절미하고 말씀 드릴께요.
여행과 생활은 완전 다르거든요.
전혀 다른 개념이란 말이지요.
태국에 살고싶다와 여행하고 싶다를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여행으로 여유있게 돌아다니는 기분처럼 생활을 하시고 싶다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태국,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저 역시 1년가량의 여행이랄까 생활이랄까를 해봤습니다만 여전히 태국생활의 '꿈'은 갖고 있습니다.'꿈'은 뭡니까? 실현불가능은 아니지만 대단히 어려운 걸 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꿈을 현실로 바꾸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저 일시적 기분에 취해서 태국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서 이런 쓸데없는 글을 길게 쓰고있지만 태국에 살고싶다는 꿈은 완전히 허황된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바쁘고 힘들게 열심히 산다면 얼마든지 태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여러분이 꿈꾸는 태국생활은 아닐 걸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럴바에야 말 통하는 우리나라가 훨씬 낫지요. 결론을 말씀 드릴께요.
태국에서도 먹고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보다 더 어렵고 훨씬 힘들다. 돈? 못 모은다. 그냥 생활이다. 말 그대로...
여러분!!!!!!!!!!
태국은요, 돈 쓰는 곳이지 절대로 돈을  버는 곳이 아니에요. 그걸 아세요~~네...


<로또 1만원어치 샀는데요...이거 맞으면 다음 주 월요일에 돈 찾아서 현찰 1만불 지갑에 넣고 바로 날아갑니다>



5 Comments
Miles 2009.04.04 14:56  
공감이 가는글 이네요!

저도 수쿰빗에서 약 4년정도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방콕의 길거리 음식과 가사
도우미 아줌마 빼고는 태국 방콕과  서울에서 생활하는 생활비 거의 차이가 없더 라구요!

태국인들의  미소는 그저 그들의 습관에서 나오는거고...
관광(여행자) 현지에서 사업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많이 다릅니다
하노 2009.04.04 15:28  
집중해서 봤더니 눈이 아푸네여..ㅠ.ㅠ

맞는말입니다..
Naresuan 2009.04.04 17:29  
글 속에 뼈가 있군요...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현실은 다를수가 있군요...
니코니코 2009.04.15 01:55  
태국만 살기 힘든게 아니라 어느 나라든 다 자신의 '꿈' 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왕 살기로 마음 먹었다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
모든것은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나쁜일이 생겨도 그냥 웃어버리면 그게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포함될거라구요 ^^
비처럼바람처럼 2009.05.13 13:03  
저도 공감합니다
한 20년 후쯤 은퇴하게되면 태국사는것도 괜찮겠다  싶어,
태국여행시 태국에 사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타이락님 말처럼 여행하는것과 생활하는건
너무나 다르다고들 하시네요
돈 쓰기는 좋은곳이므로, 은퇴할때쯤
연금이며 기타 수입이 여유있는 상황이면
태국에서 살고,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태국은 너무 돈 벌기 힘든 나라이므로
그냥 한국에서 사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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