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와 다혈질인 사람은 이거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화의 능력이 없으면, 타국에서 살기 힘듭니다. ^^

대화를 통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거라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결론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대화를 오래도록 유지한다는 자체가 더 중요합니다. 마치 남여의 대화에서 나오는 스킬과 비슷합니다.

나는 이렇고, 너는 이렇다...가 아니라, "나는 이래서 이렇게 했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냐? "정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한국사회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하지만, 태국사회에서는 목소리 큰 놈을 해꼬지하고 싶어 하는 태국인들이 더 많더군요. ^^ (그만큼 ...씨양당당이 싫다고 합니다.)

화가 나는 일일수록 좀 시간을 두고 참고, 나중에 둘이서 오래도록 얘기로 풀어가는 게 제일 빠른 해결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대화가 안통하고 의미가 안통한다고 등돌리면, 오히려 스스로가 더 손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