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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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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타이 17 1271
한국 식당 가서 한국 전통요리 주문 짜잔...


김치찌게요..

나온 것은
안남미....쌀밥....김치찌게...


일본 정식 시키면 안남미 내놓는데 찾아 보기도 힘들어요...제발..싸장님들 쪼깨...어찌 안될까요?  일본 정식들은 일본쌀인데..한국 정식들은 왜 안남미 냐고요...흑흑..

눈물 젓은 안남미 김치찌게를 먹오보지 않고서는 동남아를 논하지 말라 카두나?





한국 마트에선 재고 정리 차원에서 두개에 천원에 팔려나가는. 3분요리..한개에..이천원 삼천원...

게다가..

유효기간..떡하니 한달이나 지난....

대단하셔 들. 한국 산 워낙 질이 좋아서 몇개월 정도는 유효기간 지나도 거뜬해여~~

그런데.. 태국내 한국 슈퍼마켓 뿐만 아니라. 까르푸 저스코에 마져도 진열된 상품들이 모조리 유효기간 열흘 남았거나.. 아예 유효기간 지났거나..


아니.. 도데체 유통이 어떻게 되길래.. 물건들이 이모양..

판매되는 공산품이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일주일 미만인 물건들이 판매 상품으로 진열될 수가 있기나 한 건가요?


순수 한국산 방목 소를 재료로 한 쇠고기 응시응~  유효기간은 2008년 10월...어이쿠나..


먹으려고 꺼내 본 찬장안에 있던 즉석 요리들.. 모조리 2008년 유효기간 만료..
다시 사려고 가 본 까르푸 저스코에 진열된 한국 상품들 대체로 유효기간 2009년 년초나 2008년 년말...

어이쿠나 대단하셔들~~

그렇다고 가격이 아주 아주 저렴하냐?  면 그것도 아니고 가격은 이미 두 배 세배..


이거 어떻게 행정기관 같은데서 시정 조치 안해주나요? 태국도 소비자 센터가 있긴 한 모양이던데..


깔쌈하고 날 것  같은 순수 신토불이 한국 물건 어디.. 파는데 없나요?  파라곤 가서 유효기간 좌악 훑어 봐야 할려나
17 Comments
나마스테지 2009.07.27 23:44  
빠리 한국식품점도 그닥 훌륭하진 않아여~
덕분에 빠리갈 땐 이것저것 챙겨가야는데
제가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거 너무나 시러해스리
쪼매만 가져가면......한 이틀 동생에게 다굴 당합니다.
"눈물의 떡국먹어봤냐"면서 무서븐 눈으로 째려봅니다.
그래서 주로 뱅기로 부치고 가는데....배추이파리 수억 깨지지요 ㅋㅋ
태국..................
그래도 좀 심하다 ㅎㅋ
옙타이 2009.07.27 23:50  
근데 뭐. 난 또 태국내 일본 문화에 대해 아주 아주 존경과 공경의 대상인데.. 가령 국제 병원마다 꼭 있는 일본인 전문센터...일본말 가능한 일본인들이나 태국의료진들....등등이 그러했는데... 이건 또.. 일본 친구왈...태국내 일본사람.. 일본 문화 정말싫어...이래요..ㅋㅋ
나마스테지 2009.07.27 23:55  
글씨...아는 게 병이라니까 ㅎㅋ

'노씨 아는 누가 그러던데 노씨가  어쨌다저쨌다' 예전부터 마니 들었지만
며칠 전에는 화가 넘 나서...음 참아야지...자네도 참어...말 안통하면 죽을 때까지
네버 안통하는 거~~~~봉이는 플루에 어찌됐나 조용하네....호주는 괘안나??
옙타이 2009.07.28 00:15  
태국에서 빡시게 일해서 돈버는 거 보다 호주에서 빡시게 일해서 돈 버는 쪽 더 낫지 싶습니다. 개거품을 물고 사나흘 갖은 술책으로 회유를 했었지요.
나마스테지 2009.07.28 00:23  
넹........먼저 말해주셨구낭....지도 그랬다우~ ciao
네리아 2009.07.28 14:06  
제가 지금 주재하는 방글라데시는
김치도 양배추로 만들어서 주네요...훕.
한끼에 7불-8불.  현지 물가로 보면 대박비싼거예요.

한국식품도 국내보다는 3배정도 비싸구요.

옙타이님 글을 보니..
우리 와이프는 일본사람인데.. 태국에서도 일식만 먹게 생겼네요....
옙타이 2009.07.28 14:30  
태국에서는 또 일본 사람들...일식집 아무데나 안가더라고요. 하찌방이나 거 뭐더라 100밧 미만으로 하는 일식전문점들 많은데 일본사람은 거의 안가요. 미원을 많이 쓴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정통 일식도 아니고 맛도 없다면서..

오이씨 부페라고 일본식 부페 레스토랑엔 일본 손님 거의 없죠. 그래도 일본 주방장이 하는 일식 집들에는 일본쌀에 요리도 제대로라 한두 군데 잘 발견하면 좋을겁니다.
옙타이 2009.07.28 14:31  
몸져 누워서 소금에 절여놓았던 배추 5킬로 버무리지 못한 상태로 썩어서 다 버리고. 다시 배추 10키로 절여 놓았습니다. 오늘 버무릴 수 있을 듯. 그나저나 알타리 무우는 어서 구하나
네리아 2009.07.28 18:05  
김치도 담글줄 아세요? 

저 좀 나눠주세요. 김치킬런데....ㅋㅋㅋㅋ
어디가아 2009.07.28 19:07  
다시 한번 태국으로 뜰까 ..... 근데 가서 머하지...
그냥 여기 있는게 낫겠다.
오늘도 여전히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참새하루 2009.07.29 09:10  
한식당에서 안남미가 나오던가요?
제가 먹어본 기억으로는 안남미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다시 가면 찬찬히 봐야겠네요
아무래도 재료비를 절약하려고 싼 안남미를 내놓은것 같은데
그래도 한식에는 윤기 흐르는 찰진 밥이 제격이지요

유통기한 문제는 한국식품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수입 유통 관리의 충체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식품 위생국에서 단속을 엄하게 한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태국에서도 과연 그렇게 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한국식품 만 유독 그렇다면 한국식품 수입 유통 회사에 문제가 있거나
잘 판매가 되지 않아 생기는 유통재고의 문제일수도 있고요

제가 사는 시카고 인근에도 대형 한인 마켓이 대여섯개가 있지만
유통기한은 칼입니다
 
한달 남은 라면 같은것은 싸게 세일해서 팔아버리고요
아마 태국에서도 분명
식품 위생국이있을겁니다
일단 유효기간을 잘 보고 사시고
지난것을 판매했다면 위생국에 신고해 보세요
그런데 뭔가 좀 달라질까요... 어메이징 타일랜드라...
에미 2009.07.29 18:35  
어제 이글보고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깜놀하더라고요. 정작 태국쌀 쓰는지 인식도 못하고 있었나봐요. ㅋㅋ 생각해보니 무한리필 반찬에 감동해서 밥냄새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던듯. 그리고 반찬이나 메인이 양념 듬북된 자극적인 것들이라 밥맛이 묻히는거...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옙타이 2009.07.30 00:09  
에스프라나 우리 가게가 있는 지하의 한국 식당은 일본쌀을 뜨더라고요.  하지만 스쿰빗 거의 모든 한 식당들 안남미 입니다. 그래서 밥맛이라도 단내가 나서 좋아요. 물론 당뇨인 나는 단내나는 쌀밥 피해야 하지만 서도 ...^^
sinjiya 2009.07.30 12:06  
태국서 한국쌀 먹어본적 한번도 없다는 1인...

가장 근접한 맛을 본게 일식당 후지....일본쌀 이었던것 같네요..

일본 쌀은 한국쌀보다 좋다죠...

200밧 받으며 안남미 쓰는 한인 식당들 공기밥도 돈 따로 받고..

이젠 정나미 떨어져서 않갑니다..

정도것 먹어야지......



큰바위사랑 2009.07.31 22:52  
오랜 만에 한구에서 공수해온 쌀로 밥 해먹는데

제 눈에 한국쌀이 왜그렇게 둥글게 보이던지................ㅋ,.ㅋ
티에락 2009.08.02 00:05  
까르푸에서 파는 태국쌀 좋은것은 일본쌀보다 비싸지 않나요?
제가 잘 못 알고 있나요?
미쾀쑥 2009.08.03 23:31  
저도 스쿰빗 한국 식품점에서 세일하는 호박죽과 팥죽 샀다가 못먹고 그냥 버렸는데...속상하더군요. 유효기간이 지나서 내용물과 수분이 분리되어서 전자렌지에 돌렸는데도 그대로 따로 놀아 그냥 버렸지요. 설날이라고 떡국 먹는다고 떡국 사러갔더니 냉장고 위에 떡 집으니까 그건 안된다고 해서 사 들고온 떡국...애써서 끓인 사골 국물에 넣은지 일분도 안되어서 다 풀어지더군요. 떡국이 아니라 떡죽이...일본쌀 치앙마이에서 재배한다는데 떡국 값은 한국가격이랑 비슷한데 왜 질이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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