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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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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부탁드립니다....

로버제이비 9 668
후아힌에서 살게됀지 3개월째 돼는 27살 청년입니다...
여기 처음올때 영어도못하고(워킹이 뭔지도 몰랐었어요...)태국어는 당연히...
대학때까지 운동만 하느라 공부랑은 전혀 친해지지 못해서여....
졸업후 조금만한 고깃집하다 접고 부모님께 아이탬 구상중이라는 핑계를대고
1년동안 놀다가 보다못한 아버지께서 일루 버리시다시피 하셨습니다
오자마자 1주일동안 안나가고 태사랑만보고 정보를 구하였습니다...
그렇에 하다 쪽지로 조언을 주신 형님도 만나고 방방모라는 모임에도 가입하고
매달 첫주는 주변국가 둘째주는 태국도시 나머지는 후아힌에서 운동과독서를
하는데 다른분들은 복에겨워 깝싼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해서여 제가 너무 의미 없게 살아 가는것 같아 겁이나네여...
여기와서 태국어는 의식주랑 동네 사람들과 조금만한 농담정도가 다에여...
3개월씩 돼었는데 태국어도 잘못하고...그래도 다행은 여행을 다닐때가 많아여...
한달 용돈받은걸로 맨날 여행 다니지는 못하고 남은시간에 몰해야 됄지 몰르겠네여...9월달에 한국갔다가 인도 여행후 11월달에 다시 오는데 그때는 몰어떻에 할지도 몰르겠고 이렇에 싸돌아 다니는 것도..좋은일인지도 몰르겠네요....
내년 설지나서 아르헨티나로 떠납니다 그전까지 뜻깊게 제인생의 큰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조금의 조언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학원때문에 방콕에서 살려고 생각했다가 접었어여 제 성격이 술좋아하구 친구 좋아하는 성격이라 맨날 술에 쩔어서 살것 같아서요...
부모님께서 2년이라는 시간을 주셨어요 여기서 1년 아르헨티나에서 1년 태국에서는 아시아쪽 아르헨티나에서는 유럽과 아메리카 여행 다닐려구여.,..
죄송하지만 "그동안 영어공부라도 해라"이말씀은 빼주세요...영어는 제가 싫어하는놈이에여....해도 안돼고...
2년이라는 여행동안 아 이젠 1년 9개월동안 어떻에 보내야 제인생에 도움이 됄것 같나요??한국 돌아가서는 취직이 아니고 제 장사 한다는 가정하에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 태사랑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후아힌에 오실때 연락주시면 가이드겸 저녁한끼 대접해 드릴께여~!!! 
 
9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09.07.25 20:58  
해도 안되는거는 핑게에요~!

안된다고만 계속 생각하면 이대로 걍 사는것이 현명한겁니다.
lovelypink 2009.07.26 08:55  
운동하셨다니까 골프를 프로처럼 배워 보시는게 어떨지요?
태국은 골프천국이니까 프로 붙쳐서 열심히 배워서 티칭 자격증이라도 따시면(세미프로 따시면 더 좋지만)
한국가서 골프연습장 하시는것도 괜찮고.....최악의 경우라도 놀진 않잖아요^^
시골길 2009.07.26 11:27  
아르헨티나로 가신다면....남미는 스페인어를 모르면 귀머거리에 장님이 된다니 '스페인어 공부나 하세욤'
나머지 태국에서의 시간은 윗분 말씀처럼 골프강습이나 받으시공..^^
그런데 님~~ 무지하게 부럽네용...지가...ㅎㅎ
네리아 2009.07.26 13:28  
아버지가 2년동안 놀라고 시간주셨다니.부럽삼.
나 27살때에는 고생했는데.
뜨롱웰라 2009.07.27 07:10  
골프에 한표~
경기랑 2009.07.27 10:01  
시골길님 말씀에  한표,,,
브랜든_Talog 2009.07.27 12:39  
언어에 소질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심이 많은 사람은 있죠~ 뭐든지 관심이 있어야 빨리 습득되는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운동 신경이라고는 없어서 운동 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운데~ '난 원래 안되' 하면서 포기하고 살면~ 안되겠죠? 그래서 그나마 관심있는 운동... 스노우보드 스키 골프 이런거 해보니까... 의외로 관심가지고 재미있게 하니까 잘 되더라구요 ^^; 소질있다는 소리도 듣고 말이죠~ 뭐든지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에 한표 던집니다. 언어는... 친구를 만들어 보세요~ 영어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친구~ 스페인어면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쓰는 친구~ 그게 젤 빠릅니다. 관심이 있어야 배우게 되거든요 ^ㅇ^ 꼭 이성일 필요는 없어요... ㅎㅎ 무엇을 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세요~ 공부가 아니라 경험을 하세요~ 외국어 쓰는 사람과 어울리는 경험도 해보시고... 바가지 쓰는 경험도 해보시고~ 사서(?) 고생도 해보시고~ 경험은 돈을 주고도 못사니까요... 그냐 이것 저것 막해보세요 대신 목표의식과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동기만 확고하게...가지신다면 뭐든지 나중에는 도움이 될겁니다. 무작정 학원 다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한 목표의식이 없다면~ 지름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가는 꼴이 되니까 말이죠.

그리고 한국에서 못하는 일들! 외국인과 어울리고 다른 문화를 많이 경험해 보세요... 한국에가면 못할 것 나중에 나이들면 못해볼 것들... 무엇이든지요...
SunnySunny 2009.07.27 18:16  
아이디를 보니 82년생 만 27살인것 같네요. 그럼 28 저랑 동갑..
다 배우세요. 돌아다니면서 배울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배우시고, 그 중에서 언어를 제일 열심히 배우세요. 영어가 싫으시면 태국에 있으면서 태국어 배우시고, 알젠티나 가서 스페인어 배우시고. 근데 알젠티나 가면 물가는 낮아서 좋겠지만,, 아마 힘드실것 같긴 하네요.
암튼, 열심히 배우고 또 배우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지금 바로 지난 시간 생각하며 한숨 쉬지 마시고, 앞으로 즐겁게 알차게 보내고나서 훗날 뒤돌아봤을때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별로 많이 배우지 못했다, 시간을 버렸다 라고 할지언정 노력을 했다면 후회는 안할겁니다.
DAJoOn 2009.07.28 00:54  
애인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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