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 누구는... 누구는
옙타이
7
974
2009.07.24 21:05
방콕에 정착하려 오시는 분들을 보면 버선발로 쫏아나가 따귀를 때려서 라도 돌려보내고야 마는 악명높은 옙타이를 어찌 사랑해 낼수 있으랴.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안티를 주렁 주렁 달고 있는 안타까움에 오돌오돌 떨려 온다.
그 사람? 나 보다 한살 많던 그 사람은 벌써 한국에 들어갔지.
나이 답지 않게 좀 어른행세 하던 그 사람은 부부가 맞 벌이로 한달 15만 바트는 족히 벌며 여유롭게 살더니 어느샌가 한국으로 들어 가 버렸단다.
불경기 이니 방콕에서는 달리 뾰족한 묘수가 없었을 터.
한국과는 또다른 인격자체를 개 무시하고 마는 척박한 회사에서 업주의 돈 얻어 먹으며 살고 있자니 벨이 꼴리고, 비리와 내물과 뒷돈이 횡횡하는 이곳에서 내 돈 들여서 내 사업을 하자니 딸린 식구들이 부담되고... 그랬을 테지.
그 사람? 나이가 마흔이 훨씬 더 된 홀애비 냄새나는 노총각 그 사람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기인 한숨만 쉰다.
회사에서는 벌써 몇달째 월급이 밀렸는데, 업주는 미안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존심을 꺽어가며 인격비하성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런 현실을 어디다 하소연 할 처지도 못된다.
그래봐야. 정작 취업비자 없이 취업활동을 해온 자신의 범법행위가 드러나고 강제 출국 당할지도 모르니까.
그 사람? 나이 오십줄을 후딱 넘기고서 방콕에 들어왔었던 그 사람은 그렇게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연락이 단절 된지. 어언 일년째다.
뭐 그리 대단하게 큰 돈은 못 벌어도 방콕에서 떵떵 거릴 정도는 벌던 그사람은 불경기에 모든 것을 잃고 풍요로울때 옆에 있던 그 많던 이웃들도 모두 잃고선 눈두덩이 퀭할 정도로 수척해 지더니..
20밧 카오팟 먹을 돈도 없어 궁색해지더니...
소식도 안 닿는다.. 아마 고국으로 돌아 갔으려니... 하고 만다.
나?
에고 몸이 아파서 거의 삼주째 침대에 누워 있다. 이 게으르고 돈 쓰기만 좋아하는 나라에선 장사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한지 겨우 두달인데, 열심히만 뛰면 조그만 행복은 사 올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한지 겨우 두달인데...
누가 나에 대해 물으면,
그 사람? 그 사람 요새 돈 버는 재미에 폭 빠졌잖아. 요런 말이 나오도록..
아자!! 아자!! 아자!!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안티를 주렁 주렁 달고 있는 안타까움에 오돌오돌 떨려 온다.
그 사람? 나 보다 한살 많던 그 사람은 벌써 한국에 들어갔지.
나이 답지 않게 좀 어른행세 하던 그 사람은 부부가 맞 벌이로 한달 15만 바트는 족히 벌며 여유롭게 살더니 어느샌가 한국으로 들어 가 버렸단다.
불경기 이니 방콕에서는 달리 뾰족한 묘수가 없었을 터.
한국과는 또다른 인격자체를 개 무시하고 마는 척박한 회사에서 업주의 돈 얻어 먹으며 살고 있자니 벨이 꼴리고, 비리와 내물과 뒷돈이 횡횡하는 이곳에서 내 돈 들여서 내 사업을 하자니 딸린 식구들이 부담되고... 그랬을 테지.
그 사람? 나이가 마흔이 훨씬 더 된 홀애비 냄새나는 노총각 그 사람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기인 한숨만 쉰다.
회사에서는 벌써 몇달째 월급이 밀렸는데, 업주는 미안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존심을 꺽어가며 인격비하성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런 현실을 어디다 하소연 할 처지도 못된다.
그래봐야. 정작 취업비자 없이 취업활동을 해온 자신의 범법행위가 드러나고 강제 출국 당할지도 모르니까.
그 사람? 나이 오십줄을 후딱 넘기고서 방콕에 들어왔었던 그 사람은 그렇게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연락이 단절 된지. 어언 일년째다.
뭐 그리 대단하게 큰 돈은 못 벌어도 방콕에서 떵떵 거릴 정도는 벌던 그사람은 불경기에 모든 것을 잃고 풍요로울때 옆에 있던 그 많던 이웃들도 모두 잃고선 눈두덩이 퀭할 정도로 수척해 지더니..
20밧 카오팟 먹을 돈도 없어 궁색해지더니...
소식도 안 닿는다.. 아마 고국으로 돌아 갔으려니... 하고 만다.
나?
에고 몸이 아파서 거의 삼주째 침대에 누워 있다. 이 게으르고 돈 쓰기만 좋아하는 나라에선 장사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한지 겨우 두달인데, 열심히만 뛰면 조그만 행복은 사 올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한지 겨우 두달인데...
누가 나에 대해 물으면,
그 사람? 그 사람 요새 돈 버는 재미에 폭 빠졌잖아. 요런 말이 나오도록..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