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정말 무섭군요..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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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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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정말 무섭군요..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펌)

maoist 117 3882
얼마전 겪은 실화이야기 입니다...

몇일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섬뜩하고 그일을 당하신 여자분이 참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저는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은 방학중이라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를 하는중입니다

제가 하고있는일은 저녁 6시에 시작해 새벽12시에 끝나는 일인데

원래 잠이많은 저는 일끊나고 집에와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 잠들어

늦은 오후 간신히 일어나 겨우 밥을먹고 알바를 가는

안좋은 생활 패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건이 있던 날 그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켠 후

다음카페를 돌아다니다가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작은 동네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와 도로하나를 두고 바로앞에 아파트가 있는데

새벽은 물론이고 밝은 대낮에도 도로에는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그닥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조용한 동네죠...

그래서인지 새벽이 되면 6층인 저희집에서도 사람이 터벅터벅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 심지어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 목소리까지 크게 울려서

들릴 정도입니다...

새벽 3시를 조금넘긴 시각이었나,

한창 게임에 몰두하고 있을 때 밖에서 남자분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까지 저는 별 개의치 않고 하고 있던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않지나 여자분 목소리가 들리더니 남자분과 작은 말다툼을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말했다시피 새벽엔 작은 목소리도 크게들려서

대충 그때 얘기를 기억해보면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니는 뭘잘했다고 지X 이냐"

어쩌고 저쩌고

조금은 심각해 보였습니다.저는 때마침 담배도 필 겸 싸움나는건 아닌가

호기심도 약간 들어 제 방 창문을 열고 담배를 물었습니다.

밖을 보니 성인 남녀 두분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으나 가로등 불빛에 희미하게 긴 생머리의 여자분과

검은색 나시티를 입은 남성분이 보였습니다.

두사람은 계속 말다툼을 하던 중이었고 저는 속으로 저러다 말겠지 하며

담배 한가치를 다 피고 창문을 닫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죠...

그러고 한 3분정도 지났을때 입니다.

갑자기 남자분 목소리가 커지더니 막 소리를 지르며 심한 욕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저는 뭔가 일이 터질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못하고

사람들 다 잠든 새벽에 저게 무슨 추태냐 하며 짜증내는 정도였죠..

그냥 그만하고 빨리 가길 하는 바램이었지만

한편으론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상태였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났나 좀 잠잠해 지나 싶더니 갑자기 여성분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급놀라서 창문을 내려다보니 남자분이 넘어져 있는 여자분

머리카락을 쥔 채로 마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여자분은 정신없이 맞고있었고 남자는 주먹,발 할꺼없이 미친X 처럼

여자분을 구타하고있었습니다..그 상황을 목격한 저는 저대로 놔뒀다간 사람 하나 잡겠다 싶어서

단지 여자분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만으로

바로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왔습니다..저도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뭔가에 이끌려 나도모르게 그런거 같습니다..

혹시 모를 몸싸움이 있을지도 몰라 쪼리를 신었다가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무작정 엘레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집앞에 나오자마자 승용차 한대가 쌩하고 지나가더군요

그땐 미처 신경쓸 겨를도 없이 사건이 있는곳으로 뛰쳐나왔는데 밖엔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습니다 분명 집에서 내려다보던 자리가 맞는데

남자는 온데간데없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을 때 어디선가 여자분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고개를 돌렸을 때 한 30대초반 정도 되보이는 여자분께서 주저앉아 배를 움켜잡고

울고계셨습니다..여자분께 괜찮냐고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하시지 않으시고 계속 울다가 남자분은 어딨냐고 물어보니

계속  배를 움켜잡고 우시기만 할 뿐 일어나시지 못했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 지를 몰라 일단은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여자분을 부축해 주변 벤치에

앉히게했습니다..바닥에 널려진 가방,박살난 핸드폰 배터리 등을 줏어 드리고

여자분 옆에 앉아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이제 괜찮으시다고 경찰신고했으니 올꺼라고...그러더니 여자분께서

저를 슥 보더니 조용히 입을 떼시더군요

남자분은 이혼한 전 남편이라는데 이 동네사는데 가끔 술먹고와서 행패를 부린다고 하더군요..

저한텐 정말 고맙다고 제가 아니였으면 큰일났을수도 있었다며 계속해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경찰이 다알아서 해줄꺼라며 다독여드렸습니다..

신고 접수를하고도 경찰차가 안오길래 기다리는동안 너무 겨를이 없어 잊고있었던 배고픔이 떠올랐습니다..

원래 새벽즘엔 허기가 지는법인데 긴장이 풀리니까 더욱 배고프더군요..

그러던중 때마침 여자분께서 쇼핑백에 담긴 교촌치킨을 건네며 먹으라고 건네주시더군요

자기 애들 가져다주려고 포장한건데 저보고 먹으라시며 건네시는데

저는 결코 사양하다 여자분께서 하도 괜찮타고 먹으라고 하시길래 감사하다고 하고 한조각을 들었습니다.

교촌 살살치킨이었는데 순살코기에 쌀가루를 입혀 한입에 베어 먹기 편하고

맛도 고소하고 담백하더라구요

매콤한 잠발라야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구요

또 소이살살이라고 짭짤한 간장소스와

채소를 곁들어 촉촉하고 많이먹어도 질리지 않는

새로운 맛의 세계를 느끼실수 있어요

가격은 16000원 이구요

샐러드 추가할시 2500원이에요





푸하핫
117 Comments
네리아 2009.07.28 13:16  
댓글 여기서 끝날것 같은데요??? 저런 사람들은 상대해주면 더 좋아하거든요.
맨날 들어와서 확인하고...ㅋㅋㅋ  한가하고 세상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이네요.

maoist님- 아무리 삶에 찌들어 산다고해도 그건 아니죠-.. 공공근로든 공무원이든..
나는 더 이상 당신이랑 엮이고 싶지도 않고... 현실세계에서 우리가 만날 일은 없겠죠
사는 모습도 많이 다를테니깐- . 삶에 찌들어서 웃음도 없고 공격적인 사람은 별로
만나고 싶지 않네요.. 더 이상 댓글달지마셔요-

태국살지도 않고, 살 계획도 없고, 산 경험도 없으면서..왜 이 게시판에서 그렇게 분란을
일으키실까???  삶에 지쳐서..가끔 한번쯤 태국에 살고 싶다--이런 마음의 대리만족?? ㅎㅎㅎ

뭐 암튼..내가 선생님 인생까지 참견할 일은 아니고..좀더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한번 살아보셔요...  미안해요 이런 조언밖에 못해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데 힘든 maoist님
같은 분께는 이런 조언하는 내가 싫겠죠. 또 악성댓글이 달리겠죠...

어쩌겠어요...내가 이해해야지.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생활은 하는 내가.
그러니..옙타이님이나 기타 여러분들도. 더 이상 maoist님 같은 분 상대하지 마시고.
댓글놀이는 여기서 접어요-

maoist님은 또 다른 게시판을 찾아 분란을 만드시겠죠...
삶에 지친 몸과 정신을 풀만한 또다른 해방구를요. 그쵸?

더 이상 댓글 달지마셔요-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또 댓글달면... 진짜 이상한 사람되는거예요-
maoist 2009.07.28 13:26  
^^ 허허

졸지에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며 또 다른 게시판에 분란을 일으킬만한 놈이 되었네요~ ^^

충고는 고맙게 받겠는데요~

이거는 뭐 노숙자가 공공근로자 걱정해 주는 것 같은 기분이 자꾸..

푸하핫

그냥 웃을랍니다~~
네리아 2009.07.28 13:44  
웃으셔요.. 부인은 밖에서 손가락 헤지도록 일하시는데..

본인은 웃기만 할뿐---  훕훕훕.
네리아 2009.07.28 13:32  
댓글 달지 말래도..끝까지 다시네. 그렇게 한가하세요? 육아휴직중이라면서요? 애봐야죠?
부인은 일나가셨어요? 애재우고 인터넷해요??

부인 일터에 내보내고 그렇게 인터넷하니 좋아요? 맞벌이해요? 능력이 그렇게 안되나?
부인까지 밖으로 내돌리고??

무슨일은 하는지는 모르겠으나..부인은 손가락 헤지도록 박스를 만들던, 자판을 치던 할텐데..
남자가 집에서 악플이나 달고 있고...진짜 인생 답답하다.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이렇게 세상에대해 악을 표출하지는 마셔요..

이 악물고 열심히 사시면...태국도 맘대로 다닐 수 있답니다.
maoist 2009.07.28 13:36  
저는 한놈만 조집니다~~~ ^^

글이 점점 예술로 승화되네요~~ 푸하핫

태사랑 회원분들이 재미있어 하실만 합니다~~ ^^
네리아 2009.07.28 13:43  
어머. 이젠 수준 낮게 "한놈"이라며 비하성 발언까지.. 왜요 ? 혈압올라요?

그리고 내 주재비까지 운운하시면서 돈 더벌고 오라고 충고까지 하셨던데..
방금 일부러 계산해봤더니.. 본봉에 주재비까지 원화로 계산하니..1억이 조금 넘네?
요새 엔고라서....노파심에..집에 계신 분이라..엔고라는 말은 아시죠? 조금 걱정이..

선생님은 육아휴직중인지..그냥 휴직중인지는 모르겠으나...
저한테 돈 더 벌어라 운운하실 분은 아니네요...

부인까지 밖으로 내돌리시는 분이....본인은 휴직중이고.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츄리닝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그런 분과는 엮이기 껄끄럽죠-
maoist 2009.07.28 13:48  
훌륭하십니다~~ ^^

집사람 걱정도 해주시구~ ^^

그리구 선생님이 뭡니까~~

연봉 1억 넘으시는 분이 공공근로 하는 공무원한테~

그냥 예전처럼 당신이라 부르세요~ 편하게~~ ^^
네리아 2009.07.28 13:53  
부인이 고생이 많으시겠어요...님은 휴직중이니...애는 싸질러놓았으니
분유값에 기저귀값에...쯧쯧... 언제 다시 태국에 와보겠어요?

그리고 제가 태사랑 초보라서 몰랐는데..요 게시판 성격이
"태국에서 오래 사는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태국에서 장기 체류 또는 이민해서 생활 중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라고 되어있네요?

님은 성격이 안맞는듯 해요. 그만 퇴장하심이? 아니면...
밖에서 고생하는 부인을 봐서라도..애 키우시는데 전념하는게 낫겠네요
maoist 2009.07.28 14:05  
제발 집사람과 애기만은~~ ㅠㅠ

저도 초보라 몰랐습니다~

그냥 사는 이야기 방인줄 알았으니~
네리아 2009.07.28 14:19  
초보로 보이진 않네요. 반년이 넘으신거 같은데...
요술왕자 2009.07.28 13:50  
잘 마무리 될까 지켜보았지만 결국 인신공격으로 이어지는 군요.
모두 자기가 쓴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오.
논점은 어디가고 감정만 넘쳐납니다.
더이상 댓글 이어나아가기는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그만 중단하십시오.
네리아 2009.07.28 13:56  
게시판 성격에 맞지도 않는 낚시글을 올리고. 댓글다는 수준이 낮아서,
말 좀 섞었더니 결국엔 이렇게 되었네요.
운영자님한테는 죄송합니다.
maoist 2009.07.28 14:06  
아이구..

요술왕자님 까지 등장하시구.

본의와 다르게 일이 커져 버렸네요..

더 나가면 집사람, 아이, 부모님 까지 욕먹일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인격수양이 덜 되어서

여러 회원님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릴 만한 댓글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


특히, 옙타이님, 네리아님

일면식도 없는 님들에게 제가 무슨 억하심정이 있겠습니까 ?

^^

님들 글에 솔직히 조금 욱했었지만

제 글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사과 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다들 한번씩 웃으시라는 것이 처음 글을 퍼 온 계기였으니

그냥 한번씩 허허 웃으며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게시판을 소란스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
네리아 2009.07.28 14:10  
그래요. 조금 "욱" 하셨다면 죄송해요. 욱 안하신거 같아서 댓글 계속 달았는데.
욱 하셨다니 사과드리고요.


저야 그냥 무시와 냉소로 일관했으니. 특별히 사과까지는 하실 필요없구요.
옙타이님한테는 사과하셔야겠네요. 제가 3자입장에서 봤을때에 선생님이
잘못하신거 같아요.

앞으로는 적어도 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을 올리던 펌하던 해요-
푸미폰아둔라텟 2009.07.28 14:32  
아~~~정녕 이대로 끝이란 말인가...maoist 님 2 탄 부탁드려요..이 열기가 식기전에...저 잠 못잠니다...
maoist 2009.07.28 14:35  
처자식, 부모님, 조상님 까지 욕먹게 할 수는 없잖습니까~ 폐하~ ㅠㅠ
고구마 2009.07.28 15:34  
그렇게 부탁을 드렸건만, 또 분쟁이 나려고 합니다.
이후는 이에 대한 댓글 쓰지 마시기 부탁드립니다.
진정되는 마당에 또다시 서로를 자극하면 결국 막말밖에 나올것이 없으므로 이후의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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