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에 산다고 해도, 사람마다 생활비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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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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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에 산다고 해도, 사람마다 생활비는 달라요.

찬락쿤 1 889
일단 수입액수가 다른게 당연합니다. 거기에 따라 생활비를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는 거지,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라는 기준 자체가 모호합니다. 4인가구 - 두 자녀포함,인 가족과 1인가족이나 2인가족은 당연히 생활비 지출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자녀가 있으면 교육비가 별도로 의무항목으로 추가되듯이 말이죠.

한달 생활비가 얼마예요? 그렇게 묻기보다는, 한달에 뭘하면서 어떻게 살지를 먼저 구상해야 답이 나올 겁니다. (여기도 워낙 잘사는 양반들이 많아서, 개인적 기준을 내세우기 참 그렇지만, 일례로 하루 300밧으로도 생활가능합니다. 300 * 30 = 9,000 bht군요. 렌트와 워터, 일렉트리시티는 물론 별도겠죠.)

다만 기타 유흥비나 이런 항목은 추가경비가 되어야겠죠. 하루에 300밧으로 어떻게 사냐? 3,000밧은 되어야지...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벌면 불만없는 겁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가 심각하지만. (실제로 세계적인 경기침체라 이런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이른바 유지비만큼 수입이 안되는 경우... 어렵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마이너스통장이 손쉽죠. 나중에 고생합니다. 분수에 맞게, 자기 수입에 맞게가 기본일 거 같네요. 여기서 옆집 한국인 눈치볼일은 없으니까요. ^^

애초에 budget을 잘 짜는게 타국생활의 가장 큰 핵심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데, 처음부터 황새를 좇는 시늉을 해봤자, 가계에 무리만 갑니다. 처음에는 처음에 맞는 규모가 있겠죠. 시간이 좀 지나, 나아지면 조금씩 조금씩 확장하는 게 정석입니다. 처음부터 미래의 성공을 예견하면서 미리부터 빼쓰는 습관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예산을 잘 짜는 사람이 나중에도 예산을 잘 짭니다. 동서고금의 진리입니다. ^^
1 Comments
우라차카 2009.08.17 19:45  
그렇쵸!
비싸니 싸니 다 상대적인거죵.

나한테는 100만원이면 엄청 큰 돈인데....어떤 사람은 하루밤만에 날려먹더라고요..
그 어떤사람이...내 남푠이니 미쳐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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