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좋아 타이에 산다?!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타이가 좋아 타이에 산다?!

찬락쿤 11 2796
지기 중에 입만 열면 태국에 대한 안 좋은 소리만 내뱉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왜 태국에 살아야 될 이유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유로운 세상인데, 이런 분들은 하루 빨리 고국으로 귀환하시기 바랍니다.

태국에 눌러앉아 있어봤자 별 뾰족한 일이 생길 것 같지도 않네요.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데, 마음에서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어떻게, 아니 어떤 일들이 잘 되겠어요? ^^

잘될 턱이 없는 겁니다.


아무리 상식 밖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세상 다양한 사람들의 군상에

좋은 사람과 좋지 않은 사람의 비율을 따져보면,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유지되지, 안 그러면 진작에 망하거나, 사회체제가 전복되었겠죠.

요는 좋은 것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고, 노력이죠.

좋은 것을 애써 외면하는 시각으로는 좀체 생산적인 활동이 어렵습니다. ^^


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로 가세요.

왜 엄하게 타이에서 그렇게 속을 썩으면서, 개고생을 하는지...?

미련하다 못해, 더 안 좋은 생각도 듭니다.


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타이에 사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타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타이에 붙어있는 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


11 Comments
SunnySunny 2010.05.06 12:40  
동감해요.
타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만 타이에 있으면 좋겠어요. 외국인이던 (특히 영국인..) 한국인이던간에요.
샤논 2010.05.07 01:46  
움.. 전 잘 모르겠지만, 제 경우(일본거주7년)는... 첨엔 너무 좋아서 직장도 구하고 살게되었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본과 일본인의 안좋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막판엔 그렇게 비뚤어져가는(일본생활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게되는...게다가 일본에 있는 한국사람이 싫고, 중국인들도 싫고, 빡빡한 삶이 싫고.. 싫다 투성이가 되더라구요) 제 모습이 싫어져서 귀국하게 되었지요.. (그 이유뿐만은 아니지만...부모님 보고싶고;;ㅋ 값싼 한국음식이 너무 그립고.. 아무리 일어능통이라 해도,, 현지친구가 있다해도...역시 전 이방인에 불과하고... 하튼 이것저것 회의가 많이 들었어요) 외국생활이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지낼수록 자꾸 한국생각 나고...애국자 된다잖아요. ^^ 처음부터 싫으면서 살기로 한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까요...? 3년이 지난 지금에는 그것도 교훈이고 추억이네요.. ^^ 결국 싫으신 분들은 떠나게 되있답니다~ 본인이 괴롭거든요...
옌과제리 2010.05.07 09:17  
돈떨어지고 주위사람들과 소원해지고 멀어지면 돌아갈겁니다..
Pole™ 2010.05.08 02:32  
여기 태사랑에도 (타이 나쁘다고 하면서 타이에 사시는 분) 몇 분 계시던데 요즘 안 보이네요..
깜따이 2010.05.08 05:58  
타이가 좋지만 직장문제로 못가고 있음. 아마 노후이민이나 갈 것 같음ㅜㅜ
락푸켓 2010.05.10 00:42  
꼭 좋아해야만 살아야 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싫으면 우리나라 국민 모두 다 떠나야 할까요?
여러가지 이유로 싫지만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이왕 타이랜드-쁘라텟 타이-태국에 살아야 한다면
조금더 그들을 이해하고 좋아하려고 노력해야 겠죠~
청년간호사 2010.05.10 12:43  
좋은것 보다 나쁜것이 더 오래 기억되고 강하게 기억되기 때문이겠지요

저역시... 태국에 빠져서 18차례나 다녀왔지만...

알면 알수록 더 무섭고 안좋고 나쁜면들이 더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냥... 나쁘게 받아 들이지마시고

일종의 푸념이라고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국에 살면서 태국이 싫고 나쁘다 말하는 주변에 지인들이 계시면 말이죠...
무지렁이 2010.05.10 14:07  
그저 지인이 아닌 지기지우를 이름이시라면 이런식의 글은 좀...
망고스틴 2010.05.10 17:44  
좋은면 보단 안좋은 면을 말씀해주시면 아무래도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되지않을까요.
저도 1년여 태국에서 살아 보았는데 놀다온 기억 좋은기억밖에 없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안되더라구요.돈때문에 아직 가진 못하고있어요 가고싶포라
고로 2010.05.14 12:01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못가는 한인 범죄자들이 종종 있다던데 무섭습니다 ㅡㅡ;
들리는 얘기론 뭐 살인 납치 사기 다양하던데;
부하라 2010.06.30 23:22  
여러나라를 다녀 보았어요. 잘 사는 나라 어려운나라 , 깨끗한 나라,  볼것 많은나라, 고상한 선진국, 열악한 후진국..  머물고 싶은 곳도 있었어요.
 
삶은 꿈이 아니고 현실입니다. 그것도 무자비 하달수있는 절실한 현실입니다.
자기나라를 떠나서 태국만큼 우리에게 다정하고 평안하고 만만한 타국이 있을까요? 

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우선 나이든사람인 저에게는 무서운 겨울이 없어 좋습니다. 추위도 무섭고 빙판도 겁나지요. 겨울 하나만 없는데 일거리가 많이 줄었어요. 생활비도 줄고 가제도구에서 겨울용품도 필요 없게 됐어요.  1년 열두달 ㅤㄲㅜㅊ을 볼수 있지요. 다달이 새로운 과일이 나오니 시식하기도 바쁨니다. 병원도 믿을 만 하지요. 물가도 서을에 비해서 저렴하지요.  음식도 맛있지요. 양도 적어서 자연히 다이어트가 됩니다. 

 사람들은 조용하죠  그리고 친절하고 잘 웃고....태국(저는 치앙마이)의 자연은 모두 내것입니다. 공원에를 가도  호수가에 가도 산림속 오솔길을 거닐어도 언제나 나를기다라는 벤치가 있어요.    내가 나고 자란 내고국은 봄에 벗꽃구경 ,여름에 피서, 가을에 단풍, 이런것을 TV에서만 본지 오래됐고 성묘길에 나섰다가 길이 막혀 돌아온적도 있어요. 늘 좇기듯이 살던 생활을 털어버리고 조금은 느긋하게 좋은것은 우리가 배우고  모르는것은 깨우쳐주면서 살고 싶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