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준비중인데.힘드네요.역시
강냉이옥수수
18
5065
2010.06.24 11:17
3개월째 방콕에서 체류중인 35세 남자입니다.
방콕에 눌러앉아 살아보려고 시도중인데,
처가쪽에서 요구하는게, 예식도 올리기 전이지만
얘기하는 범위가 제 예상을 넘어가는 말들뿐이라 좀 답답하네요.
제 사정이야기를 제대로 전달 못한 것 때문인지,
한국인의 경제력에 대한 예상 기대치가 좀 높으신건지,
아직은 말뿐이 오고 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예단하긴 이른 감이 있지만
결혼식이나 집구하는 문제에서 제 경제력을 훨씬 넘어간 이야기만 하시니
점점 작아지는 느낌만 듭니다..
한국에서 하던 일도 그만두고 새롭게 일을 구해 살아가야하는데,
여유자금도 없이 그냥 살아야하는데,
뭐 이거 내가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하려는데 값싼 사랑을 하면 안되서 그런건지
앞에 보이는 산들이 계속 상승중인걸 쳐다보고 있는 심정입니다.
넘어야할 산인데, 지금은 자꾸 돌아가라는 식으로밖에는 안보이네요.
35살에 외국에서 외국인과 결혼해서 새로 정착해서살기...
이게 쉽겠다라고 생각하고 결정하진 않았습니다만
길이 좀 희미하게라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콕에 눌러앉아 살아보려고 시도중인데,
처가쪽에서 요구하는게, 예식도 올리기 전이지만
얘기하는 범위가 제 예상을 넘어가는 말들뿐이라 좀 답답하네요.
제 사정이야기를 제대로 전달 못한 것 때문인지,
한국인의 경제력에 대한 예상 기대치가 좀 높으신건지,
아직은 말뿐이 오고 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예단하긴 이른 감이 있지만
결혼식이나 집구하는 문제에서 제 경제력을 훨씬 넘어간 이야기만 하시니
점점 작아지는 느낌만 듭니다..
한국에서 하던 일도 그만두고 새롭게 일을 구해 살아가야하는데,
여유자금도 없이 그냥 살아야하는데,
뭐 이거 내가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하려는데 값싼 사랑을 하면 안되서 그런건지
앞에 보이는 산들이 계속 상승중인걸 쳐다보고 있는 심정입니다.
넘어야할 산인데, 지금은 자꾸 돌아가라는 식으로밖에는 안보이네요.
35살에 외국에서 외국인과 결혼해서 새로 정착해서살기...
이게 쉽겠다라고 생각하고 결정하진 않았습니다만
길이 좀 희미하게라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