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본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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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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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본 태국....

스테파노 15 1816

아래 Yonn님이 쓰신 글을 읽고 나서 많은 동감을 갖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공간이 어떻게 보면 진솔한 공간인데 요즘 태국의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아니면 선뜻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가 힘들기때문인지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는것같아
우선 저라도 별것없지만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올려볼까하고 두서없는글
올려봅니다.

전 이곳 태국에서 조금만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태국교민이라고 할수없을만큼 짧은 기간인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구요..
한국과의 생활문화가 다른 이곳이 서툰 초보 교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빡빡한 한국의 삶이 싫어서 ...
더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는 먹고 살일이 너무 힘들어서 조금은 쉬워보이는 이곳 태국으로
와  낯설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고 있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네요..

처음 이곳 태국에서 잘하면 대박을 맞을수있다는 꿈속에 설레이기도 많이 설레였는데
막상 1년이 넘게 이곳에 있다보니 그게 무지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어쩌면 한국보다 힘든것같은 것은 아마도 살고 있는 환경이나 문화의 벽이 너무 크기때문
인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은 이곳 태국이 물가도 싸고 한국제품이면 무엇이든 잘팔릴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이곳 태국에서의 부푼꿈을 꾸는분들이 많으시지만
실상 이곳에서 살고 계시는 선배교민분들이나 돈을 버시는분들은 녹녹하지 않는 태국에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하시면서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혹시 태국에서 정착하고 싶은분들이나 사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살면서 느끼는 조그만 일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오니 그냥 저사람은
저렇게도 느낄수있구나 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 Comments
bottle 2011.02.28 22:27  
님 혹시 스테파노라해서 다음카페 주인장아니신지요? 가구 사업 하시는 분 아니신가요? 닉넴이 똑같아서 여쭙습니다.
스테파노 2011.02.28 23:46  
전 그분이 아닙니다.. 가구업을 하시는 스테파노 조님은 태국에서 유명하신분이구요..전 이제야 막 태국에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초보 교민입니다...
아이패드 2011.02.28 23:53  
세상 어디도 쉬운 곳은 없죠..6개월만에  모든걸 잃고 돌아오신분도 있더군요..태국인 대부분 순진하고 순박한것 같은데..간혹 아주 교활한 사기꾼들이 있어요..조심 하세요. 사업 번창 하세요.
스테파노 2011.03.01 03:50  
삶의 문화가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른곳에서 쉽게 성공하는 일은 없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장님이라 생각하고 기획하는것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아주 조그맣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늘려가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건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것인데요...교활한 사기꾼은 태국인보다는 한국인이 더많습니다...타국에서 사업을 할때 외롭고 지친 맘을 달래주는척 다가서서 상대방의 모든것을 이용하여 상처를 줍니다....
아이패드 2011.03.01 04:26  
예 명심 하겠습니다
두엉짱 2011.03.01 05:09  
하루를 살더라도 내가 있는 곳을 믿고 살아야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지, 그렇게 세상을
불안하게 본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태국사람 보다 한국사람이 사기꾼이 더 많으면,
한국은 사기꾼 양성소 인가? 자신이 사기를 안당하고, 남을 사기꾼으로 모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의 심보가 사기꾼 심보인 것이다.

태국을 잘 들 알지도 못하면서... 이곳에 교민들을 모해하는 당신은 한국사람이 아니고 외국
사람인가요? 스테파노씨? 당신의 피는 어떤 피가 흐르고 있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 이의가 있으면 쪽지를 주시던가 대댓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간혹 들어오는 태국에 교민입니다.
스테파노 2011.03.01 12:01  
안녕하세요 두엉짱님.. 제가 쓴말에 오해가 있는듯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교민들 모두가 사기꾼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게 오도할생각도 없구요..태국인중에도 좋은사람이 있고 나쁜사람이 있듯이 태국내에 한국사람들중에도 나쁜사람은 있다는것이니 조심하라는것입니다.
굳이 님의 말씀대로 피가 어떤피가 흘러서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타국에서 당할수있는 일을
적은것이니 오해는 하지마시길 바랍니다.끝으로 혹시라도 제글로 인해 화가 나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황제여행 2011.03.02 03:27  
좋은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스테파노 2011.03.02 21:50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깜따이 2011.03.02 21:08  
먼저 이민생활에 힘드시지만 도전정신이 멋지게 보여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타국이라 한국보다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캄보디아에 5년간 자가용 몰고 골프치면서 잘 나가던 교민에 사업을 실패하여 거의 무일푼 파산이 된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사람 상대로 사업하시는 분들중 한국사람에게 사기 당한 사례도 많이 있기에 항상 감언이설 같은데 쉽게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모든것을 결정하시라 믿습니다. 부디 이민생활 견디시고 성공하시길 빌면서~
스테파노 2011.03.02 22:06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태국에서 자리를 잡고자 선택한것에 대해서는 제가 선택한 부분이라서 후회는 없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한국에서보다 이곳 태국이 살아가면 살수록 힘들더라구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아봐야겠지요? 깜다이님도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또갈거닌깐 2011.03.08 20:51  
저는 한국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필리핀에서 이년살아보구
미국에서
호주에서도 조금씩 잇어보았는데요
한인사회에서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이
한국사람 조심하라소리 였어요
그말에 마음이 안좋았는데
어디구 좋은사람 나쁜사람 다 있으니
당한다음 욕하느니 미리 조심하는것이
호주에선 베트남사람들은 이민들어오는 가정 서로도와
빨리 정착하도록 도와줘서 서로 잘산다고 하는데
한국사람들은 어디 장사 잘된다고하면 그옆에 쭉들 차려서 같이 망한다고
우리 동생 한탄하는 소리 듣고 마음이 아프데요
타지에서 잘 정착하셔서 행복한 삶 꾸리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스테파노 2011.03.16 12:48  
안녕하세요 또갈거니까님... 님말씀대로 우리나라 교민들끼리 서로 돕고 마음을 터놓고 살수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주변에는 좋은분들이 많더라구요.. 좋은말씀 감사하며 앞으로 이곳 태국에서 잘정착해서 행복하게 살아보렵니다.. 나중에 돈많이 벌면 한턱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대왕람세스 2011.03.16 09:13  
* 마음 한구석이 찡 합니다... 저역시 그곳으로 정착하려고 생각중인사람입니다 , 중식조리사
  출신이라서  파타야 에없는 중식레스토랑을 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님 힘내시고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 5월11일~~22일까지 파타야에 갑니다.
스테파노 2011.03.16 12:53  
대왕람세스님 반갑습니다.. 저도 가끔은 한국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짜장면이 김치 만큼이나
땡겨서 중식레스토랑에 가서 먹곤합니다..물론 먹고나면 소화때문에 후회하지만요..ㅋㅋㅋ
무엇인가 꿈이 있다는것은 좋은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태국에서는 한국보다는 조금더
돈을 벌수있는 기회가 있기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원하시는 성과를 얻으실수있을것입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것은 태국에서 무엇인가를 하시기전에 충분히 검토하시고 이곳에 현지
실정에 대해서 공부를 하신다음에 하시는것이 준비하시는 사업자금을 아끼시는 방법입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시다보면 많은것을 잃으실수있습니다... 최소한 이곳에 무엇인가를 시작
하시기전에 한 6개월정도 사시면서 태국어 공부도 하시고 현지 친구들도 여러종류의 사람을
사귀어 보시고 난후에 정말 해도 될것인가를 결정하셔도 무방하실듯합니다..
부디 대왕람세스님께서 기획하시는 것 잘이루시길 바라구요.. 나중에 파타야에서 대왕람세스님께서 만드신 짜장면을 맛있게 먹을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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